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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10ㆍ아이폰11 카메라 평가 공동 2위…1위 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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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10ㆍ아이폰11 카메라 평가 공동 2위…1위 폰은?
디엑스오마크 평가, 화웨이⋅샤오미 폰 공동 1위.갤노트 10⋅아이폰11은 2위

올해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최고의 후면 카메라 성능을 보인 제품은 중국 화웨이와 샤오미인 것으로 평가됐다.

11월 19일 프랑스 전문평가 매체 디엑스오마크(DxOMark)에 따르면 최근 평가가 진행된 애플 아이폰11 프로맥스(Apple iPhone 11 Pro Max)의 카메라 종합평가 점수는 117점으로 삼성 갤럭시노트10+(Samsung Galaxy Note 10+)와 동률을 이뤘다. 이 부분 최강자는 화웨이 메이트30 프로(Huawei Mate 30 Pro)와 샤오미 미 CC9 프리미엄에디션(Xiaomi Mi CC9 Pro Premium Edition)으로 각각 121점을 부여 받았다.

테스트는 디엑스오마크 엔지니어에 의해 실험실과 자연실내 및 실외장면에서 진행됐다. 1600개 이상의 사진이미지와 2시간 이상의 비디오를 캡처해 평가했다. 

우선 삼성과 애플 최신기종의 카메라 성능 자존심 대결에서는 갤럭시노트10+이 사진 부문에서 우위를, 아이폰11 프로맥스는 동영상 성능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아이폰11 프로맥스(Apple iPhone 11 Pro Max). 사진=디엑스오마크
애플 아이폰11 프로맥스(Apple iPhone 11 Pro Max). 사진=디엑스오마크

애플 아이폰11 프로맥스의 사진품질은 빠르고 정확한 자동초점과 생생한 색상, 우수한 성능을 가진 초광각 렌즈, 근거리와 중거리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줌 기능이 장점으로 꼽혔다. 반면 장거리 줌 샷에서 디테일 손실, 초광각 이미지의 디테일 부족, 조명 아래서의 노이즈 등이 단점으로 평가됐다.

비디오 품질은 걷는 동안 녹음 할 때 젤로 효과(jello effect), 실내의 화이트 밸런스 불안정, 눈에 띄는 자동초점 스테핑 현상(stepping effect) 등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갤럭시노트10+는 기본 이미지의 일관성있는 우수한 결과 덕분에 스틸 이미지 결과도 최고였다고 평가됐다.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 정확한 노출, 멋진 색상과 우수한 화이트 밸런스, 근거리 및 중거리에서 좋은 줌 디테일을 장점으로 들었다.

단점으로는 저조도에서 노이즈, 고대비 장면에서 하늘을 촬영할 경우 부자연스러운 컬러 렌더링, 장거리 줌에서 디테일 손실을 꼽았다. 비디오 모드 단점으로는 실험실 환경에서 일부 노출 및 화이트 밸런스 불안정, 어두운 곳에서 거친 소음, 낮은 조명에서 텍스처 손실 등이 거론됐다.

 

삼성 갤럭시노트10+(Samsung Galaxy Note 10+). 사진=디엑스오마크
삼성 갤럭시노트10+(Samsung Galaxy Note 10+). 사진=디엑스오마크

최고급 스마트폰 제조사의 대명사인 삼성전자와 애플과의 카메라 성능 경쟁에서 이긴 샤오미 미  CC9 프리미엄에디션은 6.47인치 FHD + AMOLED 디스플레이, 대용량 5260mAh 배터리와 2.2GHz 8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730G 칩셋을 갖춘 샤오미의 최신 기종이다. 2개의 망원 카메라로 인한 강력한 줌 성능, 우수한 질감과 균형 잡힌 노이즈,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 성능, 왜곡이 적은 광각 샷과 양호한 세부 묘사, 부드러운 야간 플래시로 자연스러운 피부색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이미지 가장자리 선명도 손실, 하늘 샷에서 일부 보라색 캐스트 등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샤오미 미 CC9 프리미엄에디션(Xiaomi Mi CC9 Pro Premium Edition). 사진=디엑스오마크
샤오미 미 CC9 프리미엄에디션(Xiaomi Mi CC9 Pro Premium Edition). 사진=디엑스오마크

샤오미 제품과 동률 선두에 오른 화웨이 메이트30 프로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사진과 비디오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거의 모든 조건에서 뛰어난 디테일 렌더링과 함께 낮은 이미지 노이즈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단점으로는 일부 조건에서 약간의 화이트 밸런스 캐스트, 확대/축소시 초점과 디테일 일부 불안정, 광각 캠에서 좁은 화각, 플래시 오프 모드에서 강한 노출 및 초점 변화가 지적됐다.

비디오 모드에서는 일부 화이트 밸런스의 불안정성과 어두운 곳에서 거친 소음과 색조 현상을 단점으로 평가했다. 디엑스오마크는 화웨이 메이트 30 프로가 갤럭시노트10+의 비디오 성능을 따라 잡지는 못했지만 최상의 동영상 이미지를 보이고 있으므로 기꺼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화웨이 메이트30 프로(Huawei Mate 30 Pro). 사진=디엑스오마크
화웨이 메이트30 프로(Huawei Mate 30 Pro). 사진=디엑스오마크

 

와이어드 코리아=유재형 기자 yjh@wir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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