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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사 요스타 '명일방주'로 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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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사 요스타 '명일방주'로 한국 진출
비공개 테스트 마치고 이달 16일부터 정식 서비스 시작 "한국 게이머와 소통할 것"

중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은 기대를 받는 모바일 게임 '명일방주'가 16일부터 의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중국 게임사인 요스타는 8일 서울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한국에서도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명일방주의 개발사인 하이퍼그리프의 개발 총괄 PD '해묘'와 서비스를 맡은 요스타의 '요몽' 대표가 참석했다.
 

오는 16일부터 한국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명일방주'. [사진=요스타]
오는 16일부터 한국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명일방주'. [사진=요스타]

명일방주는 '재앙'이라 불리는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행성 '테라'를 무대로 삼았다. 황폐화된 세상에서 발견된 광물 '오리지늄'은 문명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됐지만 목숨을 위협하는 감염병도 가져왔다.

이로 인해 일반인과 병에 걸린 감염자 간 갈등이 빚어졌고 결국 감염자만의 세상을 만드려는 조직 '리유니온'과 감염병의 치료 연구 및 질서 유지가 목표인 '로스트 아일랜드'가 등장했다. 게임은 필연적으로 대립할 수밖에 없는 두 조직 간 이야기를 다룬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매력적인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전략성 강한 디펜스 게임'이란 점. 디펜스 게임은 자신의 캐릭터나 자원을 활용해 몰려오는 적을 최대한 막는 것이 목표다. 한국에서 디펜스 게임이 성공한 사례가 극히 드물지만 요몽 대표와 해묘 PD는 명일방주의 성공을 자신했다.

요몽 대표는 "이전까지 한국에서 디펜스 게임이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점은 알고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였지만 출시 한 달만에 앱스토어 피처드 매출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과 일본, 글로벌 서버에서 진행한 사전 예약에도 1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며 "장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게임 자체가 재밌어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 명일방주가 한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지상과 공중에서 몰려오는 적을 지형지물과 자신이 보유한 캐릭터를 이용해 막아야 한다. 일부 스테이지에서는 장애물을 설치해 적의 이동경로를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명일방주에서 캐릭터를 의미하는 '오퍼레이터'는 뱅가드, 가드, 디펜더, 스나이퍼, 캐스터, 서포터, 메딕, 스페셜리스트 등 총 8가지 클래스로 나뉜다. 클래스에 따라 적을 공격하는 딜러, 적의 공격을 막는 탱커, 아군에 이로운 효과를 제공하는 버퍼, 아군을 치료하는 힐러 등의 역할을 맡는다. 오퍼레이터는 전투를 통한 레벨업과 정예화, 잠재력 향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육성할 수 있다.

해묘 PD는 "게임에는 여러 종류의 맵이 등장하므로 지역에 따라 적합한 클래스를 배치하고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며 "일부 오퍼레이터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거나 특수 조건을 만족해야 하지만 대부분의 캐릭터는 일정 기간 획득이 가능한 '헤드헌팅'과 투자한 시간과 자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공개모집'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몽(왼쪽) 요스타 대표와 해묘 하이퍼그리프 명일방주 개발 총괄 PD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준영/와이어드코리아]
요몽(왼쪽) 요스타 대표와 해묘 하이퍼그리프 명일방주 개발 총괄 PD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준영/와이어드코리아]

요스타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일까지 한국과 일본,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16일 서비스 전까지 CBT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수정하고 한국 이용자를 만날 계획이다.

요몽 대표는 "요스타의 기업 경영 철학은 '우리가 좋아하는 게임을 이용자들과 나누는 것"이라며 한국 이용자에 다가가고 즐거운 게임을 공유하는 것이 거시적 목표"라고 했다.

그는 "이용자가 어떻게 하면 게임을 즐겁게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고민한다. 시장 진출이 처음인만큼 한국 게이머에 최대한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정책을 실시한다면 그에 따르겠다. 우리는 게임 내에 정확한 확률을 공지하고 있으며 조작도 하지 않는다"며 "추후 한국 이용자를 위해 코믹월드나 AGF 등 게임·애니메이션을 다루는 서브 컬처 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한국 이용자와 소통하는 기회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와이어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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