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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대표 “플스 25주년, 불매운동에도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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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 대표 “플스 25주년, 불매운동에도 성장세”
“한국 콘솔시장 확대 위해 콘텐츠 확대 필요, 내년 PS5도 좋은 반응 기대"

“올해는 플레이스테이션(PS)이 세상에 나온 지 25주년 되는 해입니다. 올해만 누적 1억대 이상 판매됐고,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콘솔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내년에도 다양한 서비스로 유저들을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도 테츠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 대표는 20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콘솔시장은 작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콘솔시장이 커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도 테츠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가 20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준영/와이어드 코리아]

앞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게임개발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안도 대표는 “최근 게임개발사로부터 협업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며 “한국 개발사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에 개최된 ‘PS 페스타(PESTA)’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장소가 협소해 아쉬웠지만 다양한 개선점을 봤기 때문에 다음 행사는 보다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PS 페스타는 소니가 마련한 플레이스테이션 유저 초청 행사로 올해 처음 진행됐다.

안도 대표는 올 한 해를 돌아보며 “작년에 비해 게임 타이틀도 PS4도 판매량이 늘었다. PS4는 전작 대비 가장 많이 팔린 하드웨어”며 성장세를 과시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서는 “영향이 없었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많은 유저들이 PS 시리즈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지난 2012년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PS나우’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가격을 인하하며 공격적인 국제 마케팅에 나서고 있으나 아직 한국은 서비스 대상 국가가 아니다.
 

플레이스테이션4 [사진=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안도 대표는 PS나우의 한국 출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확답은 어렵다면서도 “한국은 5G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기 때문에 제휴할 수 있는 업체가 있다면 더 적극적으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IEK는 내년 말 신형 하드웨어 '플레이스테이션5(PS5)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안도 대표는 “PS5의 출시도 불매운동과 관계 없이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PS4는 출시후 지금까지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생각하며, PS5도 좋은 결과가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다. 하위호환에 대해서는 “PS4와 호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와이어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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