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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트래픽 폭증 예상, 이통3사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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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트래픽 폭증 예상, 이통3사 ‘비상체제’ 돌입
정동진 등 주요지역 이동기지국 설치, 보안 강화 서비스도 시행

연말연시를 앞두고 급증하는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통신사들이 네트워크 특별 관리 체제에 들어갔다.

SK텔레콤(SKT)은 증가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이동기지국 설치 △기지국 용량 증설 △특별 상황실 운영 등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을 집중 관리한다고 27일 밝혔다. 연말에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총 100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24시간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연말을 앞두고 급증하는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통신사들이 네트워크 특별 관리 체제에 들어간다. [사진=UNSPLASH]

SKT는 전국적으로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행사지역, 번화가, 쇼핑센터, 스키장 등을 중심으로 LTE 및 5G 기지국 용량 증설 역시 완료했다. 특히 서울 보신각 등 타종 행사장과 강릉 정동진, 속초해수욕장, 울산 간절곶 등 해맞이 명소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해 고객들이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SKT 관계자는 "연말 통신 보안도 강화해 고객 정보 보호에 나설 계획"이라며 "대규모 디도스(DDos) 공격 차단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고 연말연시 다량 스미싱 유입 감시 및 차단 역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역시 관련 준비를 마쳤다. 새해 타종 및 해맞이 장소, 번화가, 쇼핑센터 등 전국 총 22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 이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사전 점검을 마쳤다. 연말연시 트래픽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서울 보신각, 포항 호미곶, 강릉 정동진 등 주요 타종·해맞이 장소 108곳에는 트래픽 과부하에 대비해 트래픽 처리용량 조정과 함께 총 140여 식의 기지국을 증설했다.
 

KT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이 서울 강남대로 인근에서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KT]

KT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둔 지난 2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비상 근무 체제를 운영하고, 이 기간 동안 일 평균 450여 명의 근무인원을 투입해 24시간 관제·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LG U+)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 품질 특별 관리에 돌입하고 서울 보신각, 대전시청, 강릉 정동진 등 주요 지역에 이동기지국과 중계기를 추가로 배치했다.

이밖에 전국 주요도시, 중심가, 백화점,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최적화 역시 진행했다. LG U+는 비상시 대응과 긴급트래픽 분산, 현장 신속 대응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LG U+ 관계자는 "주요 행사지역에 현장 운영요원도 배치하는 등 관련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이어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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