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오포 파인드 X7 울트라
상태바
오포 파인드 X7 울트라
오포가 새로이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파인드 X7 울트라는 멋진 다용도 쿼드 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했다.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구매할 수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쉽다.
By SIMON HILL, WIRED US
 

장점

잠망경 카메라로 완성된 훌륭한 카메라

멋진 초광각 렌즈

크고 밝은 AMOLED 디스플레이

IP68 방수 등급 인증

무선 충전 지원

단점

약간 무거운 편

중국을 제외한 곳에서는 구매 불가능

총점(10점 만점)

8점


오포 파인드 X7 울트라(Oppo Find X7 Ultra) 카메라가 훌륭하다고 말하기 전 파인드 X7 울트라 자체가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공식 판매되는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자 한다. 매우 아쉬운 점이다. 파인드 X7 울트라는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디자인과 우아한 디스플레이, 최고급 스펙의 조합으로 완성된 훌륭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메라 기능이 독보적이다. 대다수 사용자 기대치를 뛰어넘는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선보이면서 사진 촬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마트폰에 최고급 카메라를 장착하기 위한 경쟁 범위는 여전히 매우 넓은 편이다. 오포 파인드 X7 울트라는 삼성, 샤오미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다. 파인드 X7는 광학 줌과 대형 이미지 센서로 제한된 빛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는 잠망경 렌즈와 함께 카메라 하드웨어를 새로운 수준에서 선보인다.

훌륭한 카메라
이 부분에서 카메라 스펙만 이야기하는 것을 이해해달라. 파인드 X7은 후면에 50MP 렌즈 4개를 장착했다. 메인 렌즈는 1인치 소니 LYT-900 센서(1-inch Sony LYT-900 sensor)와 f/1.8 조리개, 23mm 초점거리, 손 떨림 보정 기능을 갖추었다. 초광각 카메라는 소니 LYT-600 센서와 f/2.0 조리개, 14mm 초점거리, 피사체와의 거리 4cm까지 확대하여 초점을 맞추도록 지원한다.

줌 확대 기능을 위해 잠망경 렌즈 두 개를 적용했다. 첫 번째 렌즈는 3배 광학 줌을 지원하고, 1/1.56인치 소니 IMX890 센서와 f/2.6 조리개, 손 떨림 보정 기능, 65mm 초점거리를 지원한다. 두 번째 잠망경 렌즈는 6배 줌과 함께 1/2.51인치 소니 IMX858 센서와 f/4.3 조리개, 손 떨림 보정 기능, 135mm 초점거리를 지원한다.

오포는 파인드 X7 프로로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완성하고자 하이퍼톤 이미지 엔진(HyperTone Image Engine)을 개발하고, 카메라 제조사 핫셀블라드(Hasselblad)와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보케 효과와 다양한 사진 필터를 위한 핫셀블라드 초상화 모드, RAW 사진 촬영 및 ISO, 셔터 속도, 초범, 화이트 밸런스 등 다양한 설정 변경이 가능한 핫셀블라드 마스터 모드(Hasselblad Master Mode)가 있다.
 
[사진=OPPO]
[사진=OPPO]

주간 사진 촬영 경험은 훌륭하다. 파인드 X7 울트라는 노출 수준이 훌륭하면서 실물 색상과 같은 수준의 정확도를 구현한 매우 선명한 사진을 결과물로 제공한다. 색상은 모든 렌즈에서 훌륭하게 담아내며, 사용자는 초상화 모드를 설정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보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메인 렌즈와 초광각 렌즈는 심도가 우수한 편이다. 오포는 이미지 처리 과정에서 이미지를 과도하게 선명하게 처리하는 것을 막고, 자연스러운 톤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필자도 이 부분에는 이견이 없다.

저조도 사진과 야간 사진은 항상 촬영하기 까다롭다. 그러나 대규모 이미지 센서 덕분에 야간 모드를 설정하지 않더라도 멋진 야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야간 사진을 촬영하면, 노이즈가 거의 없으면서도 사진의 상세 표현 수준이 훌륭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조금이라도 움직인다면, 흐린 사진을 결과물로 얻게 된다.

카메라는 인물 사진 촬영 시 훌륭한 기능을 지원하지만, 전용 초상화 모드로 전경이나 뒷배경은 흐릿하게 보이도록 하는 보케 효과를 사용할 수도 있다. 23mm, 44mm, 65mm, 135mm까지 네 가지 초점 거리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이를 활용하여 피사체와 최대 9m 떨어진 곳에서 초상화 모드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필자가 파인드 X7 울트라 카메라 중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초광각 카메라이다. 초광각 카메라는 훌륭한 심도와 함께 비싸고 멋진 사진을 제공한다. 전용 매크로 모드가 없어 초광각 카메라는 자동 확대 기능을 실행하기도 한다. 확대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각각 3배, 6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망원 렌즈 2개로 확대 수준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정교한 사진을 촬영하려면, 줌 확대 수준을 손으로 항상 정확하게 지정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줌 확대를 위해 삼각대를 사용해야 한다.

기기 화면 윗부분 컷아웃에는 f/2.4 조리개와 21mm 초점거리를 지원하는 32MP 전면 카메라가 있다. 전면 카메라는 영상 통화, 셀프카메라 촬영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포 파인드 X7 울트라 카메라의 실제 우월한 점은 타인에게 단체 사진 촬영을 요청할 때 찾을 수 있다. 후면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 모두 초당 60프레임으로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완벽한 구성
파인드 X7 울트라의 장점 다수는 카메라 기능과 관련이 있지만, 오포는 카메라 이외 다른 특성도 반영했다. 6.8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는 화면 주사율 최대 120Hz, 돌비 비전과 HDR10+를 지원한다. 또, 밝기를 최대치로 설정했을 때는 최대 2,600nit까지 밝기를 지원한다. (하이라이트 시 최대 밝기는 4,500nit이다.) 파인드 X7 울트라는 아름답고 생동감이 넘치면서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의 유일한 단점은 의도치 않은 화면 조작 실수 때문에 다루기 어려운 커브드 에지이다.

카메라는 의도치 않게 기기 뒷면을 장악하여 윗부분이 무겁다. 필자는 파인드 X7 울트라를 사용하면서 몇 차례 떨어뜨린 적이 있었다. 보통 기기를 한 손으로 들고 카메라 기능을 사용하려 할 때 기기를 떨어뜨렸다. 하지만 필자는 딥블루 색상과 인조 가죽 마감 처리, 윗부분의 화이트 글래스, 은빛인 카메라 모듈의 대비가 마음에 들었다. (인조 가죽은 검은색 혹은 갈색으로 적용되기도 했다.) 파인드 X7 울트라는 IP68 방수, 방진 등급을 인증하여 비가 올 때나 잠깐 물에 빠지더라도 기기 손상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프로세서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를 탑재했다. 필자가 리뷰용으로 사용한 제품의 RAM 용량과 저장 용량은 각각 16GB, 512GB이다. 파인드 X7 울트라는 오랫동안 영상 촬영 기능이나 게임 기능을 사용해도 원활한 기능과 우수한 반응 속도, 멋진 모습을 유지한다. 최신 와이파이7과 블루투스 5.4를 지원하여 어느 정도 미래 증명을 지원한다.

5,000mAh짜리 배터리 용량은 하루 동안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기능을 오래 사용해도 충분한 수준이다. 제품 박스에 동봉된 100W 충전기를 사용하면, 방전된 배터리를 1시간 30분 만에 100% 충전할 수 있다. 파인드 X7 울트라는 최대 50W 무선 충전 전력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사용 어려움
오포 파인드 X7 울트라의 출고가는 6,999위안(한화 약 129만 826원)이다. 해외 직구를 선택할 수도 있으나 멀티 어댑터도 필요하다. 오포가 안드로이드 14를 기반으로 개발한 자체 운영체제인 컬러OS 14(ColorOS 14)에 익숙해지려면 스스로 적응할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기기에는 각종 중국 앱과 서비스가 기본 설치되어 있다. 설정 단계에서 권한 허용이 필요한 강화 서비스는 만족하기 어려운 서비스이다. 파인드 X7 울트라에는 중국어로 작성된 각종 불필요한 광고성 프로그램이 대거 설치된 점도 아쉽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별도로 설치하고 가장 좋아하는 앱을 별도로 설치하고, 불필요한 광고 프로그램을 대다수 삭제할 수 있다. 그러나 사용자가 절대로 변경할 수 없는 기본 설치 사항도 있으며, 모두 원하는 대로 변경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포 파인드 X7 울트라를 사용했을 때 안드로이드 오토는 원활하게 실행되었다. 반면, 슬랙의 기능 실행 수준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게다가 필자가 선호하는 음성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는 설치 자체가 불가능하다.

중국 소비자가 아니라면, 대부분 중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수입하려 할 때 중국 시장 판매가보다 더 큰돈을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사진 애호가에게는 오포 파인드 X7 울트라는 매력적인 기기일 수도 있다. 현재 외국 시장 출시 계획이 없어, 오포가 조만간 외국 시장에도 출시하는 제품에도 훌륭한 카메라 시스템 요소를 적용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Oppo Find X7 Ultra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