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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구매하기 가장 좋은 모델과 피해야 할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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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구매하기 가장 좋은 모델과 피해야 할 모델은?
아이패드 라인업 신형 모델 일부가 시장에 등장하면서 가장 적합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복잡해졌다. 와이어드 팀이 적합한 아이패드 모델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By JULIAN CHOKKATTU, JEFFREY VAN CAMP, WIRED US

아이패드 구매는 간단한 일이어야 한다. 원하는 모델 무엇이든 선택하여 구매하기만 하면 되지 않은가? 그렇다면 좋을 것이다. 애플은 각각의 고유한 장점이 있는 주요 아이패드 모델 4종을 판매한다. 게다가 갈수록 증가하는 구형 아이패드 모델이 전 세계 이베이 판매 페이지에 넘쳐난다. 애플의 태블릿 제품 모두 매우 똑같아 보인다는 점에서 수많은 모델 중 어떤 것을 구매하여 비용을 부담해야 할지 아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번 기사로 전달하는 가이드는 지금 당장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아이패드 모델과 각각의 모델 간 차이점, 가격대를 떠나 절대 구매해서는 안 될 제품을 포함해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구형 모델을 다룬다.

최고의 아이패드 액세서리, 최고의 아이폰 모델, 최고의 아이폰13 케이스 및 액세서리, 최고의 태블릿, 최고의 맥북 제품 등 와이어드의 제품 구매 가이드를 확인하기를 바란다.
 
[사진=Apple]
[사진=Apple]

대다수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제품
애플 아이패드 9세대(2021년 출시)

아이패드 9세대는 대다수 소비자가 구매하기 좋은 최고의 모델이자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와이어드 제품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 모양과 크기 모두 기존 모델과 똑같아, 1세대 애플 펜슬과 스마트 키보드 등 현재 판매 중인 액세서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10.2인치 화면 주변에는 홈 버튼과 두꺼운 베젤이 있다.

아이폰11과 함께 등장한 A13 바이오닉 칩 덕분에 성능이 아주 조금 향상된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그 외 9세대 모델이 선보인 신규 기능 모두 소비자가 적극적으로 반길 만한 수준으로 개선됐다. 저장용량이 단 32GB였던 기존 모델 대비 용량이 두 배 증가한 64GB 모델로 출시됐다. 트루톤(True Tone) 기능으로 사용자 주변 환경의 앰비언트 라이트닝과 일치하도록 디스플레이 색온도를 변경해, 더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한다. 하지만 아이패드 9세대에서 진짜 강조할 만한 성능 개선 사항은 전면 카메라이다. 화질이 매우 낮은 1.2MP 센서를 장착한 전작에서 12MP로 크게 향상된 기능과 함께 영상 통화 도중 카메라가 움직여 사용자가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센터 스테이지(Center Stage) 기능을 적용했다. 다만, 카메라 위치는 여전히 이상하다.

아이패드 9세대는 지금까지 출시된 애플의 태블릿 제품 중 유일하게 완벽한 보호막을 씌운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지 않은 제품이다. 다시 말해, 화면과 유리 간 공기 간극이 있다는 의미이다. 이 때문에 화면과의 상호작용 기능이 다른 아이패드 모델처럼 정교하지 않다. 애플 펜슬을 사용할 때 더 자세히 느낄 수 있다.
 
[사진=Apple]
[사진=Apple]

휴대성이 가장 우수한 제품
애플 아이패드 미니 6세대(2021년 출시)

반면,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기존 아이패드 미니 모델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출시됐다. (와이어드 제품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 애플이 2021년에 출시한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아이패드 프로를 닮은 모습과 8.3인치 화면 주변에 더 얇아진 베젤을 적용하면서 더 나아진 모습으로 변신하였다. 전작인 아이패드 미니 5세대보다는 조금 더 짧으며, 작은 크기 덕분에 어디에서나 휴대하기 가장 좋은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크기는 카고 바지 주머니에 넣어도 들어갈 정도로 작다. 홈 버튼이 사라졌으나 페이스 아이디 기능을 적용하지 않았다. 아이패드 에어와 마찬가지로 전원 버튼에 터치 아이디 기능을 다시 적용했다. 서브6 5G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 6세대의 가장 좋은 점은 USB-C 충전 포트를 적용해 맥북 충전기나 다른 액세서리에 연결하여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신 A15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해, 배터리 소모량이 매우 많은 상당수 앱과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 기능 모두 개선됐다. 셀프 카메라에는 센터 스테이지 기능이 적용됐다. 2세대 애플 펜슬과 호환 가능하며, 스타일러스는 제품 테두리 부분에 자석으로 부착하면서 동시 충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자석 덕분에 스타일러스가 책상에서 떨어질 일이 없다!
 
[사진=Apple]
[사진=Apple]

최고의 업무용 아이패드 제품
애플 아이패드 에어 4세대(2020년 출시)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이어드 제품 평점 10점 만점 기준 7점)는 큰돈을 지출하면서 아이패드 프로를 구매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품게 하는 제품이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아이폰12의 A14 바이오닉 칩을 탑재해, 아이패드 프로와 속도와 성능 모두 비슷하다. 디자인도 아이패드 프로와 같다. 10.9인치 화면 주변에 균일하면서 얇은 테두리가 적용됐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일부 업무나 과제를 처리하기 적합하다. 제품 테두리에 자석 부착 기능이 적용돼 충전과 페어링이 가능한 애플 펜슬 2세대 지원과 USB-C 포트 적용 등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기능을 지원한다.

홈 버튼이 없으나 아이패드 미니 6세대처럼 전원 버튼에 터치 아이디를 적용했다. 이 덕분에 사용자는 지문 인식 기능으로 화면 잠금 해제나 구매 인증을 완료할 수 있다. 와이어드 로렌 구드(Lauren Goode) 기자는 아이패드 에어 4세대 리뷰 기사를 통해 간혹 터치 아이디를 몇 차례 시도해야 실행된다는 단점을 언급했다. 많은 소비자가 불만을 제기한 부분이기도 하다. 구드 기자는 테두리 부분의 화면 백라이트의 성가신 문제도 발견했다. 마찬가지로 일부 소비자가 불만을 표출한 부분이기도 하다. 만약, 백라이트 문제를 발견했다면, 애플에 제품 교환 요청을 하고자 할 것이다.
 
[사진=Apple]
[사진=Apple]

최고의 아이패드 제품
아이패드 프로 5세대 모델(와이어드 제품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은 11인치 모델과 12.9인치 모델 2가지로 출시됐다. 12.9인치 모델 자체는 훌륭한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이다. 다른 대형 슬레이트를 찾아볼 수 없으며, 만약 애플 펜슬과 함께 태블릿을 캔버스처럼 사용하고자 했다면 디스플레이 크기가 훌륭하다고 느낄 것이다. 이 외에 더 차별화된 점을 찾자면 바로 디스플레이 크기 그 자체이다. 12.9인치 모델은 애플이 새로 선보인 미니LED 디스플레이 백라이트닝 기술을 적용한 유일한 제품이다. 여전히 아이폰의 OLED 디스플레이가 아닌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나 LED 수 천개를 추가해, 주어진 화면 영역에 이미지를 구현하면서 더 나은 명암비와 다이내믹 레인지, 우수한 밝기 등을 지원한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매우 훌륭하다. 필자는 최신 아이맥을 두고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로 영화를 시청할 정도였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 모델은 애플 맥북에 탑재된 M1 칩을 최초로 채택한 태블릿 제품이다. M1 칩이 제공하는 모든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소프트웨어 개선이 필요하지만, 아이패드OS 15가 개선되면서 이전보다 다용도로 사용하기 더 적합해졌다. 아이패드 모델 중 유일하게 페이스 아이디와 120Hz 화면 주사율로 원활한 스크롤을 지원하는 프로모션(ProMotion)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스피커 4개를 장착해 음질을 향상하고, 마이크를 추가로 탑재해 사용자의 목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리도록 한다. 아이패드 모델 중 최초로 센터 스테이지 기능을 적용했으며, 후면 카메라는 넓은 화면을 촬영하기 위해 초광각 렌즈가 적용됐다. 정교한 AR 기능을 위한 라이다 센서도 탑재됐으나 실질적으로 사용자가 AR 앱을 실행할 기회는 거의 없을 것이다. 아이패드 에어 모델과 마찬가지로 매직 키보드, 스마트 키보드와 호환 가능하다.

주목: 신형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무선 충전 기능과 맥세이프 기능을 지원하며, 2022년 상반기 중으로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2021년형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매우 멋진 제품이며, 신제품이 등장하기까지 몇 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최신 모델을 원한다면, 아마도 2022년 출시 가능성이 제기된 모델을 구매하고자 할 것이다.

구형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 관련 사항
구형 아이패드 프로, 지금 구매해도 괜찮을까?

애플은 항상 아이패드 프로 태블릿에 다른 모델보다 조금 더 많은 기능을 적용했다. 650달러 미만인 제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2018년과 2020년에 출시된 11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두 구매할 가치가 있다. 2020년 혹은 그 전에 출시된 12.9인치 모델에 800달러 이상 지출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 2021년형 모델을 구매하라. 강력한 성능과 함께 여러모로 최신 버전과 일치하는 기능을 지원하며, 트랙패드가 적용된 매직 키보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구형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13인치 아이패드 프로 태블릿은 구매 가치가 없다. 물론, 판매처를 찾을 수 있다면 말이다. 두 제품 모두 너무 오래된 모델이다.

가성비 우수한 아이패드 제품
애플 아이패드 에어3 & 2020년형 아이패드 & 아이패드 미니5

2019년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 5와 2019년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3, 2020년에 출시된 10.2인치 아이패드 모두 현재 애플이 판매하지 않는다. 그러나 리퍼 제품이나 신제품을 다른 매장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제 기능을 한다. 적어도 출시일이 2년 이상인 구형 모델을 찾는다면,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아이패드 모델을 구매하리라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3가지 모델 모두 1세대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패드 에어3와 10.2인치 아이패드는 스마트 키보드와 호환된다. 2020년형 아이패드에는 250달러 이상, 아이패드 미니 5에는 350달러 이상, 아이패드 에어3에는 400달러 이상 지출하지 마라. 만약, 이 가격대를 넘어서 구매할 수 있다면, 해당 가격으로 최신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 (최신 모델이 상대적으로 제품 수명이 더 길다.)

아이패드, 이 제품은 피해라!
애플 아이패드 1세대~7세대 & 아이패드 미니 1세대~4세대 & 오리지널 아이패드 에어 1세대~2세대

무조건 구매하지 마라. 그렇다,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도 구매 합리성도 중요하다. 성능이 제법 양호한 구형 아이패드를 발견할 수 있지만, 누군가가 무료로 주는 것이 아니라면 신제품을 찾아보아라. 구형 아이패드 대부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이 종료돼, 스마트폰과 컴퓨터보다 속도가 느릴 것이다.

아이패드 미니 1~4세대 제품과 아이패드 1~7세대 제품은 화면 해상도가 낮고, 픽셀 화면이 너무 낡았다. 2014년형 아이패드 에어 1이나 2015년형 아이패드 에어 2는 잊어라. 두 제품 모두 너무 오래됐다. 큰돈을 부담하고 싶지 않다면, ‘최고의 태블릿’ 가이드를 숙지하라. 아동용 제품을 찾는다면, ‘최고의 아동용 태블릿’ 가이드와 함께 아동 친화적인 기능과 부모 통제 기능을 지원하면서 훌륭한 옵션을 제공하는 제품을 찾을 수 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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