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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삼성 '갤럭시워치 액티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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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삼성 '갤럭시워치 액티브2'
운동 기록 측정은 물론 3분기에 심전도 측정까지 담는다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해가 지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퇴근길,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할 때 가장 불편한 것은 다름아닌 스마트폰이다. 음악도 듣고 기록도 하며 운동을 하고 싶은데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달리기는 어렵다. 이럴 때 IT 기기의 발전이 반갑게 느껴진다. 무선 이어폰이 운동할 때 거슬리던 줄을 없앴다면, 스마트워치는 손을 자유롭게 만들어준다. 음악, 메신저 등 스마트폰 앱을 제어할 수 있으면서 손목에 장착이 가능하다.

지난해 삼성에서 출시한 '갤럭시워치 액티브2'는 운동할 때 빛이 나는 웨어러블 기기다. 따로 설정하지 않아도 운동을 시작하면 기기가 7가지 종목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결과를 기록한다. 지원 대상은 걷기, 달리기, 자전거, 로잉머신, 일립티컬, 활동적인 운동, 수영 등으로 일상에서 흔히 하는 운동들이다. GPS를 켜고 달리면 어디에서 얼마나 뛰었는지 스마트워치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은 보다 체계적으로 운동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언더아머 에디션과 골프 에디션을 내놓았다. 언더아머 에디션은 실시간 달리기 관리 기능을 지원해 달리기 목표 설정 및 달성을 도와주는 코칭 프로그램 '맵 마이 런' MVP 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골프 에디션에는 스마트캐디 앱이 무료로 적용돼 있으며 골프 라운딩 시 필요한 거리 측정 기능은 물론 전 세계 4만여 개 골프장 코스 정보와 그린 높낮이 정보를 제공한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 LTE 알루미늄 모델 [사진=삼성전자]
특별한 에디션을 구입하지 않았더라도, 운동 결과를 충분히 잘 기록할 수 있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를 '삼성 헬스' 앱과 연동해 사용하면 스마트폰에서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하루에 몇 걸음을 걸었고 얼마나 활동했는지, 운동을 얼마나 했는지 등의 일일 데이터는 물론 주간, 월간 데이터도 볼 수 있다.

앱을 켜고 10㎞를 목표로 잡은 뒤 자전거를 타자 삼성 헬스앱은 1㎞를 돌파할 때마다 평균 시속과 도착 예상 시간, 남은 거리 등을 알려준다. 운동은 무엇보다도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기기가 세부사항을 알려주는 게 귀찮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음성이 안내하는 데이터에 맞춰 목표를 변경할 수 있었고 동기부여도 됐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는 방수와 충격에도 강하다. 운동하다 떨어뜨려도 디스플레이가 깨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다. 50m까지 방수가 가능해 수영하며 기록할 때 사용하기도 제격이다.

스트레스와 수면 지수, 심박수도 측정한다. 기기 안쪽에 탑재된 8개의 포토 다이오드 센서는 사용자의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사용자가 잠이 들면 수면 효율을 4단계로 측정해 알려준다.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경우 안정을 되찾는 호흡법을 안내하기도 한다. 
 
삼성 헬스앱의 수면관리 기능 [사진=삼성 헬스앱 캡처]
스트레스, 수면, 심박수 측정은 모두 갤럭시워치 액티브2에서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삼성 헬스 앱에서도 관리할 수 있다. 삼성 헬스 앱은 운동과 마찬가지로 주간 수면 패턴은 어땠는지, 하루에 몇 시간을 잤는지 등을 기록해 알려준다. 취침시간과 기상시간 목표를 설정하는 것, 수면의 질은 어땠는지 별점을 매기는 것도 가능하다. 

갤럭시워치 액티브2는 운동에 적합한 기기이지만 그렇다고 외관이 스포티한 느낌만 주는 건 아니다. 미니멀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일상생활은 물론 격식있는 자리에도 어울린다. 동그란 디스플레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날로그 시계의 모습이다. 사이즈는 40㎜, 44㎜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소재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상황에 맞춰 스트랩을 바꿔 끼울 수도 있어 언제 어느 때나 상황에 맞는 시계 연출이 가능하다. 정장을 입을 땐 심플한 가죽 스트랩을 선택하고 가벼운 옷을 입을 땐 분홍색 스트랩을, 운동할 땐 실리콘 스트랩을 골라 끼우기만 하면 된다. 갤럭시워치 스트랩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쇼핑몰도 존재하니 사실상 선택지는 무한한 셈이다.

갤럭시워치의 얼굴 역할을 하는 페이스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아날로그 시계, 디지털 시계, 문구가 삽입된 페이스도 존재한다. 색상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갤럭시 웨어러블 앱의 '마이 스타일'을 통해 촬영한 사진에서 색상을 추출해 나만의 워치 페이스를 만들 수 있다. 아날로그 시계 모양은 유리 아래에 시계바늘이 들어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정교하다.

일상에도 요긴하게 쓰인다. 손목 위에서 간편하게 스마트폰 카메라를 제어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를 수 있다. 앞으로 갤럭시워치 액티브2는 일상에 더 깊숙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전도 측정 앱을 허가받았다. 추후 갤럭시워치 액티브2로 심전도 측정까지도 가능해지는 셈이다. 

삼성은 심전도 측정을 담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3분기 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과거 스마트폰의 부속품으로 여겨졌던 스마트워치는 이제 하나의 독립된 스마트기기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3분기 새롭게 변화될 갤럭시워치 액티브2가 기대되는 이유다.
와이어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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