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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의존하던 연구장비, 국산화 기술 확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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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의존하던 연구장비, 국산화 기술 확보 나선다
과기정통부, 2020 연구장비 개발 및 고도화 지원사업 신규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산연구장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기술 보유기관과 연구장비 기업이 주도하는 ‘연구장비 개발 및 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연구개발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사용하고 있는 연구장비의 대부분이 외국산이다. 세금으로 집행되는 연구비의 상당액수가 장비구입에 쓰이는 셈이라 국내 장비산업 성장에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실험실에서 주로 사용되는 연구장비의 61%는 미국‧일본‧독일 3개국 제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국산은 24.4%로 크게 미비하다. 더구나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치 않은 범용 연구장비가 중심이라 관련 산업이 확대 될 기회를 갖기 어려웠다.

과기정통부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협력해 관련분야 핵심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또 개발된 장비에 대힌 성능검증과 사업화 까지 지원해 연구장비 전문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금까지도 ‘연구장비 개발 및 고도화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산업을 지원해 왔으며, 100억원 이상의 시장규모를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산화율이 낮았던 15종의 연구장비에 대한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를 토대로 핵심 요소기술‧부품 개발을 지원하는 △연구장비 핵심기술 개발 사업, 공공기술 기반의 △우수 장비기술 상용화 개발 사업, 장비성능 검증 등 플랫폼을 지원하는 △성능 고도화 및 기반조성 사업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사업공고는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홈페이지(www.compa.re.kr)에서 진행된다. 17일 공고를 시작해 3월 18일까지 5주간 희망 기업 및 연구자들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연구장비 개발 및 고도화 지원사업이 국내 연구장비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촉매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와이어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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