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초미세먼지대응기술개발에 5년간 총 458억 투입
상태바
초미세먼지대응기술개발에 5년간 총 458억 투입
과기정통부, 2024년까지 집중 투자, 관련 사업단장 공모 시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국제협력연구기반 구축에 5년간 총 458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 30일간 '동북아-지역연계 초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사업'을 시작키로 하고, 실제로 사업단장 공모에도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미세먼지 해결 노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국제협력연구기반 구축에 5년간 총 458억 원을 투입한다. [사진=UNSPLASH]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미세먼지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국민피해를 줄이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7년에는 환경부·보건복지부와 함께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작년에는 교육부와 학교 미세먼지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동아시아 미세먼지 이동현상을 관측할 수 있는 천리안위성 2B호를 발사할 계획이다.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동북아-지역연계 초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초미세먼지에 대해 이전보다 자세히 연구하고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찾기 위한 목적이다. 현상규명, 중기예보, 중장기 전망, 맞춤형 관리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현상규명은 고농도 초미세먼지의 상세 물리·화학적 특성과 변화과정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것이다. 한·중·일 연구자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동북아 지역 초미세먼지 발생특성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또한 초미세먼지 장거리 이동과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천리안위성 2B호 관측 데이터를 활용한다. 

중기예보는 우리나라 기상환경과 초미세먼지 특성을 반영한 중기 예측 모델링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 측은 "미세먼지 예보체계에 적용하면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장기 전망 분야는 동북아시아 국가의 중장기 미세먼지 정책에 따른 초미세먼지 배출 변화를 분석하고 우리나라 미세먼지 저감 시나리오를 도출하는 연구다.

맞춤형 관리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현상의 지역별 특성을 규명하고 맞춤형 저감 방안을 실증·평가하는 연구다. 지역별 현실을 고려한 실질적인 대응방향을 제시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 위원회의 심층평가를 통해 4월까지 사업단장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단장은 위 4개 분야별 연구를 책임질 사업단을 7월까지 구성하게 된다.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꾸준한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의 구체적인 원인과 해결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와이어드 코리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