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현대·기아차, '세계 3대 디자인상' iF 본상 수상
상태바
현대·기아차, '세계 3대 디자인상' iF 본상 수상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으로 디자인 가치 확장할 것”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iF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기아차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0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분야 수송 부문에서 총 4개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상을 받은 제품은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기아차 △엑씨드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 등이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1954년부터 매년 제품, 포장, 커뮤니케이션 등 7개 분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가장 잘 구현한 제품으로 꼽힌다. 쿠페 스타일 스포츠 세단으로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의 전기카 콘셉트카 '45' [사진=현대자동차]

전기차 콘셉트카 45는 지난해 독일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으로 차체를 구현했다. 직선적이고 힘찬 라인을 자랑한다. 

엑씨드는 기아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인 '씨드' 기반의 준중형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유럽 감성의 스포티한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이매진 바이 기아는 기아차의 전기차 콘셉트카로 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기아차는 이매진 바이 기아를 통해 단순히 첨단 기술을 탑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전자의 감성적인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아울러 현대차가 지난해 구축한 모빌리티 플랫폼 '제트'(ZET)가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제트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얻은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설계한 전동 킥보드 콘셉트인 'EPVP01'도 대여 편리성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흰색 외관과 한옥 마당을 연상시키는 열린 충전 공간을 구현한 '국회 수소충전소' △폐기되는 자동차 가죽 시트를 업사이클링해 의상을 만든 '현대 리스타일' △건물 외관을 자동차 에어백으로 제작한 '피파 월드 풋볼 뮤지엄' 등이 제품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 2세대 제네시스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7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기아차도 지난 2010년부터 11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받으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현대차그룹 디자인담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현대·기아차의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전달되는 디자인 가치를 확장시키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어드 코리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