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CES2020서 신형 냉장고 각축전
상태바
CES2020서 신형 냉장고 각축전
삼성 ‘패밀리허브’ 신제품, LG ‘인스타뷰 씽큐’ 선보여

새해 첫날부터 한국 양대 가전업체 간 신경전이 거세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오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가전전시회2020’(CES2020)에서 신형 냉장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일 각각 밝혔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LG전자는 기존 제품 대비 한층 더 진화한 AI를 적용한 ‘LG 인스타뷰 씽큐’를 선보일 예정이다.

◆CES혁신상 5년 연속 수상한 '패밀리허브' 

삼성전자의 패밀리허브는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접목 해 주목 받았으며 이후 매년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해왔다. 패밀리허브는 올해 CES에서 5년 연속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가 'CES 2020'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첫 공개한다. [사진=삼성전자]

이번 신제품은 한 단계 진화한 ‘푸드AI’를 적용해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 제공 △내부 식재료 자동 인식 △ 더 간편해진 식료품 온라인 주문 등이 가능해졌다. 특히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제안하는 ‘푸드 서비스 관리’와 ‘식단 플래너’기능이 새롭게 추가했다.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는 ‘뷰인사이드’ 기능도 한층 개선됐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내부 식재료 확인만 가능했다. 이제부터는 냉장고가 보관된 식재료를 스스로 인식해 새롭게 추가되거나 남은 식재료 정보를 ‘푸드 리스트’에 반영 해주고, 보관된 재료로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도 보여준다.

필요한 식재료가 냉장고에 없다면 필요한 물품을 ‘쇼핑 리스트’로 보낼 수 있으며, 냉장고 화면에서 온라인 주문까지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이마트를 통해 주문 가능하며 추후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이다.

가족들 간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패밀리보드’도 한층 개선됐다. 기존에는 사진만 공유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동영상과 웹사이트 URL 공유까지 가능해졌으며, 가족 구성원들의 일정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캘린더 기능도 추가됐다.

◆더 똑똑해진 냉장고 ‘인스타뷰’ 시리즈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한층 더 진화한 AI를 적용한 ‘인스타뷰 씽큐’와 세계 최초로 구형 얼음을 만들 수 있는 냉장고 ‘인스타뷰 아이스 크래프트’를 공개한다.

 

LG전자가 'CES 2020'에서 더 똑똑해진 냉장고 'LG 인스타뷰 씽큐'를 첫 공개한다. [사진=LG전자]

인스타뷰 씽큐에는 △냉장고 내부 카메라 △전면 투명 디스플레이 △노크온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다. 노크온 기능은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여 냉기 유출을 감소한다. 내부 식재료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남아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방법도 추천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없이도 무선인터넷(Wi-Fi)을 탑재한 냉장고 도어 디스플레이에서 레시피를 검색하고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인스타뷰 크래프트 아이스는 구형 얼음을 만들 수 있는 냉장고다. 이번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크래프트 아이스는 크고 천천히 녹기 때문에 칵테일, 위스키, 레모네이드, 아이스커피 등 여러 시원한 음료를 즐길 때 유용하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다양한 혁신을 적용한 인스타뷰 라인업으로 냉장고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와이어드 코리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