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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프리뷰 현장에서 본 가장 멋진 기술 1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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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프리뷰 현장에서 본 가장 멋진 기술 10종
테크 업계 최대 규모 행사인 CES가 시작되기 전부터 몇 가지 흥미로운 기기를 즉시 체험해볼 수 있었다.
By GEAR TEAM, WIRED US

와이어드 팀은 테크 업계 대규모 행사인 CES가 개최되기 전부터 정식 출시 기대를 받고 있는 전시 제품 일부를 미리 사용했다. CES 2024는 1월 9일(현지 시각) 정식 개최되었다. 언론 발표 이벤트는 1월 7일 밤(현지 시각) 시작하여 CES 현장 취재를 위해 세계 곳곳에서 테크 전문 기자가 모여 추후 출시될 일부 기기를 살펴보았다. 와이어드 팀이 CES 2024 정식 개최 전 살펴본 제품 중 멋진 제품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호르윈 센멘티 0
호라이즌(Horizon)과 윈(Win)이라는 단어를 결합하여 브랜드명을 정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 호르윈(Horwin)이 2024년, 도시 환경에 초점을 맞춘 전기 오토바이 3종과 함께 미국 시장으로 무대를 옮기고자 한다. 호르윈의 전기 오토바이 3종 중 산업용 차량처럼 무거운 센멘티 0(Senmenti 0)는 유럽과 아시아 도로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주장 이후 처음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100마력과 최고 속도 125mph, 0~60mph 가속 시간 2.8초라는 스펙을 자랑한다. 센멘티 0에 탑재된 16.9kWh 배터리는 주행거리 186마일(약 299.3km)을 지원하며, DC 고속 충전 차량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충전 시설에 연결하여 충전할 수 있다. 조만간 장거리 주행 모델인 센멘티 X와 고성능 오토바이인 센멘티 11도 출시될 예정이다. 두 가지 모델의 출시 일정은 각각 2025년, 2026년이다. -마이클 칼로어(Michael Calore) 기자
 
[사진=NuraLogix]
[사진=NuraLogix]

뉴라로직스 아누라 매직미러
많은 사용자가 심각한 이상 징후 감지 전까지 어느 정도 상세 건강 측정 결과 접근성이 제한된 헬스케어 시스템을 사용한다. 따라서 거울 앞에 앉아 1분 이내로 불규칙한 심장박동이나 고혈압, 발열 증상 등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는 의사에게 데이터를 직접 전달하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뉴라로직스(NuraLogix)는 아누라 매직미러(Anura MagicMirror)와 함께 간편하면서도 신속한 건강 지표 측정 및 의사와의 데이터 공유를 실현하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21.5인치 태블릿인 거울은 카메라를 이용해 얼굴 피부 속 혈액 흐름 활동을 감지하고는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 측정값을 전송하고는 100가지가 넘는 건강 변수를 계산한다. 뉴라로직스 CEO 마르지오 포주올리(Marzio Pozzuoli)는 카메라가 안면 인식 기술을 사용하지 않으며, 혈액 프름 데이터만 분석 목적으로 클라우드로 전송하며, 거울이 촬영하는 영상은 기기에만 보관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포주올리는 아누라 매직미러가 궁극적으로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체육관이나 약국, 진료소 대기실 등에 설치하는 것에서부터 시장 진출을 시작하고자 한다. 포주올리는 아누라 매직미러의 몇 가지 측정 사항이 2024년 중으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고, 추후 더 많은 측정 기능이 승인될 것을 기대한다. - 메데아 지오르다노(Medea Giordano) 기자
 

HL 만도 파키
시작은 셀프 체크아웃 라인이었다. 이제는 로봇 발렛 파킹으로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 한국 자동차 장치 제조 기업 HL 만도(HLmando)는 CES 현장에서 ‘파키(Parkie)’라는 적합한 이름의 자율주행 주차 솔루션을 선보였다. 평평하면서 거대한 테크 제품인 파키는 그래픽 카드를 확장 마법으로 확장한 것과 같은 모습이다. 쇼핑몰 주차장에 도착하면, 차에서 내린 뒤 자율주행 봇에 명령하면 된다. 봇이 차량 아래로 들어간다. 그리고 다리가 확장되어 바퀴 주변에서 이동한다. 봇이 차를 가볍게 들어올리고는 가장 가까운 주차 공간으로 차를 옮긴다. 귀가 준비 후 봇에 명령을 내리면, 차량을 찾아서 지정된 장소로 차를 옮길 수 있다. 기존 기반 시설의 대대적인 변화가 없어도 대다수 주차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주차 솔루션이다. HL 만도는 2024년 말이면 한국 시장에 파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 파키에 차 키를 건네지만 않으면 된다. - 줄리안 초카투(Julian Chokkattu) 기자
 

GE 프로필 스마트 인도어 스모커
훈제 고기를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하지만 고기를 훈제할 때 필요한 스모커는 많은 공간을 차지하면서 각종 불필요한 걱정거리를 낳는다. 펠릿 그릴과 화덕, 혹은 전용 스모커 모두 받침대가 쓰러질 걱정 없이 몇 시간 동안 고기 훈제를 계속해야 한다. 이제는 구시대적인 고기 훈제 방식이 되었다. GE가 새로운 고기 훈제 방식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바로 GE 프로필 스마트 인도어 스모커(GE Profile Smart Indoor Smoker)가 그 주인공이다. 주방 상판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 미니 냉장고 절반 크기의 기기이다. 고기, 채소, 소금 등 훈제하고자 하는 음식 무엇이든 올려두고, 나무 펠릿을 밀어 넣으면 된다. 기기 내부를 가득 채우는 연기는 음식과 접촉하는 연기를 방출하기 전 필터로 한 번 분류한다. 분류 후에는 뜨거운 바람만 분출된다. 별다른 걱정 없이 주방에서 스모커를 사용할 수 있으며, 그릴에 사용한 것과 같은 펠릿을 사용해도 문제없다. 기기와 호환되는 모바일 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치킨윙, 브리스켓, 등갈비 등 자주 먹는 음식은 맞춤 설정된 주기를 이용하여 훈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GE 프로필 스마트 인도어 스모커는 이미 999달러에 출시됐다. 따라서 2024년 슈퍼볼은 GE 프로필 스마트 인도어 스모커로 조리한 훈제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마이클 칼로어 기자
 
[사진=WIthings]
[사진=WIthings]

위딩스 빔O
근무 시간 도중 연차를 내고 병원에 가서 정기 검진을 받았으나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확인한 적이 있는가? 이제는 위딩스(Withings)의 빔O(BeamO)가 작고 편리한 수동 기기로 중요한 신체 지표를 측정한다. 빔O의 크기는 TV 리모컨보다 조금 더 큰 편이며, 심전도 측정 기기, 펄스옥시미터 측정기, 청진기, 체온계와 같은 역할을 한다. 경피적산소포화도(SpO2)를 측정한 뒤 의학 등급의 심전도 측정 결과를 확인하고자 한다면, 양손의 손가락 하나씩 두 가지 전극에 연결하라. 빔O를 심장이나 폐 위에 두고, 신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셔츠를 착용한 상태에서 사용하거나 헤드폰에 연결하여 측정 결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체온을 측정한 뒤 평평한 상단에서 이마 중앙을 항해 밀어 내려라. 데이터 측정값은 위딩스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혹은 데이터 측정 결과를 PDF 파일로 내보낸 뒤 의사에게 전달할 수 있다. 빔O는 FDA 승인 대기 중이다. 하지만 위딩스는 2024년 중순께 520달러에 빔O를 판매하고자 한다. - 아드리엔 소(Adrienne So) 기자

팜플러그
손짓 제어 기기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유용하다. 손동작을 이용해 암벽을 힘겹게 오르는 모습이나 카누 노를 젓는 모습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손동작으로 정교한 모터 제어가 상당한 수준으로 필요한 작업을 학습하기는 훨씬 더 어렵다. 손동작을 이용한 모터 제어 학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등장한 팜플러그(Palmplug)는 손등에서 다섯손가락으로 이어지는 부분까지 센서를 장착한 기기이다. 고해상도 모션 캐처로 섬세한 손동작이나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손동작을 기록하고는 재생성할 수 있다. 햅틱 피드백으로 다양한 질감과 여러 섬세한 진동을 구현한다. 색상이 다양한 LED 형태로 시각적 피드백도 제공한다. 팜플러그의 적용 사례는 이론상 무수히 많다. 하지만 현재 팜플러그는 재활 중인 뇌졸중 환자 보조용, 학생의 악기 연주법 학습 도움용으로 기기를 출시했다. 사실, 팜플러그 창립자 겸 CEO 오라오루와 아데사냐(Olaoluwa Adesanya)도 팜플러그 기기를 이용해 색소폰 연주 방법을 터득했으며, 자신의 스승이 손가락을 두드리는 방식으로 시각 장애 아동에게 악기 연주를 가르친 사실을 알게 되었다. – 아드리엔 소 기자
 

스카이티드
뉴욕 타임스퀘어 일대를 걷는 상황과 스마트폰 통화로 전달해야 할 일급비밀 정보가 있는 상황이지만, 도청 위험성을 지나치게 우려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보아라. 안전한 곳을 찾거나 상대방이 음성을 선명하게 듣기 어려운 상황에 의존하는 방법이 있다. 두 번째로 선택할 수 있는 매우 섬세한 방법은 스카이티드(Skyted)를 사용하는 것이다. 스카이티드가 선보인 강력한 대형 마스크는 입 주변을 가리고는 소리 흡수 소재를 통해 목소리가 바깥 세계에 들리지 않도록 차단한다. 필자가 스카이티드 개발팀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말할 때 조금 떨어진 거리에 서 있을 때는 마스크 착용자의 말을 단 한 마디도 들을 수 없었다. 마스크 내부와 외부에는 마이크가 장착되어 통화 상대방이 어떠한 소음도 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마스크 착용자의 음성을 선명하게 듣도록 한다. (스마트폰 무선 연결이나 유선 연결 기능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스카이티드 시제품에는 기본 마이크가 장착되어 마스크 착용자의 음성이 제대로 들리지 않고, 말하는 바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스카이티드팀은 추후 품질이 더 우수한 마이크를 적용하여 마스크 착용자의 음성이 확실히 들리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년 1월 8일(현지 시각) 시작된 킥스타터에서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할 때까지 정식 출시 일정을 기다려야 한다. 킥스타터에서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거둔다면, 299달러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줄리안 초카투 기자
 
[사진=Skwheel]
[사진=Skwheel]

스퀼 원
스퀼(Skwheel)의 전기 스키 ‘원(One)’은 시간당 최대 50마일을 이동할 수 있다. 다만, 복잡한 컨벤션 홀에서 시험 삼아 사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스퀼의 전륜구동 스키는 두껍고, 무거운 데다가 모래사장부터 아스팔트 도로, 숲길 등 어떤 지형이든 이동하도록 설계되었다. 스트리트 슈즈(유럽 신발 크기 36, 무게 240파운드 미만 기준)를 원에 고정한 뒤 전기 무선 리모컨을 사용하여 전기 스케이트보드를 탑승하는 경험을 하면서 속도와 브레이크를 제어할 수 있다. 탈착형 리툼이온 배터리는 1시간 조금 넘게 지속되며, 약 30km 이동할 수 있다. 물론, 착용자 체중과 이동 속도 등에 따라 배터리 사용 시간과 주행 거리는 달라질 수 있다. 기후변화 여파로 강설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세계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소식은 환영할 만한 스포츠 혁신 소식이다. – 아드리엔 소 기자
 

더블포인트 테크놀로지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구글 웨어OS 스마트워치 플랫폼의 외부 기업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생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CES 2024 현장에서 눈에 띈 제품 중 하나이다. 더블포인트 테크놀로지스(Doublepoint Technologies)라는 기업이 몸짓 감지 앱 ‘와우 마우스(Wow Mouse)’를 출시했다. 와우 마우스는 현재 웨어OS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대다수 최신 웨어OS 스마트워치와의 호환을 지원한다. 대다수 피트니스 트래커와 스마트워치에서 일일 활동 감지 기능을 위해 사용하는 IMU 센서에 의존하며, 블루투스를 통해 두 번 탭하고 손가락 꼬집기, 잡기와 같은 동작으로 다른 기기를 제어하도록 지원한다. 필자는 더블포인트 테크놀로지스 관계자가 삼성 갤럭시 워치5를 착용한 채로 손짓을 이용해 마우스를 조작하듯 브라우저를 제어하는 모습을 보았다. 더블포인트 테크놀로지스는 와우 마우스를 혼합현실(MR) 헤드셋의 컨트롤러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커넥티드 램프 밝기를 제어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다. 애플도 애플 비전프로에 올인원 손짓 제어 기능을 적용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명령 입력 기기처럼 양손에 의존하는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 – 줄리안 초카투 기자
 

휴로틱스 H-Fit
200m 달리기 기록을 단축하는 데 애 먹고 있는 대학 선수라면 주목할 만한 제품이다. 로봇을 착용하여 매번 둔근을 더 빠른 속도로, 단단하게 움직이도록 훈련할 수 있다면, 사소하면서도 효과가 없을 수도 있는 인터벌 훈련 과정으로 기록 단축을 하려 애쓸 필요가 있을까? 바로 생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보조 외골격 웨어러블 장비인 휴로틱스(Hurotics)가 H-Fit과 함께 제시하는 전제 조건이다. H-Fit은 기계적으로 사용자가 걸음마다 더 많은 힘을 적용하도록 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실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여 착용자의 자세 교정 기능과 최적화된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판매가는 2만 5,000달러이다. 멋진 스타일로 제작된 보조 외골격 웨어러블 장비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휴로틱스는 비교적 더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장비인 H-Flex도 제공한다. H-Flex는 부상 재활용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 아드리엔 소 기자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The 10 Coolest Things We've Seen so Far at CE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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