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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돕는 '손누리링' 서비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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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돕는 '손누리링' 서비스 화제
SK텔레콤, 청각장애 학생 출연 한 광고 '기술은 언제나 당신을 향합니다' 소개
SK텔레콤은 청각장애인용 서비스 '손누리링'을 지난 10월 시작한데 이어16일 새 광고영상을 소개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청각장애인용 서비스 '손누리링'을 지난 10월 시작한데 이어16일 새 광고영상을 소개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SKT)이 개발한 청각장애 고객용 통신서비스 '손누리링'이 화제다.

SKT는 청각장애 고객의 통신생활을 돕는 서비스인 ‘손누리링’ 소개 광고 ‘기술은 언제나 당신을 향합니다’ 편을 16일 공개했다. 

손누리링은 ‘손으로 세상을 그리다’라는 의미. 청각장애 고객이 원활한 통신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료 통화연결음 서비스로 지난 10월 출시됐다.

청각장애 고객에게 전화를 건 발신자에게 “이 전화는 듣는 것이 불편하신 고객님의 휴대전화입니다. 문자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음성 안내를 들려준다.

‘손누리링’ 서비스는 국립서울농학교와 전국청각장애인협회의 의견을 청취해 개발했다. 청각장애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통신사 측은 밝혔다. 특히 택배, 은행, 관공서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연락을 문자로 받을 수 있게 돼 편리하다는 반응이다.

16일 공개된 공개된 광고 ‘기술은 언제나 당신을 향합니다’ 편에는 실제 청각장애를 가진 국립서울농학교 2학년 박세현 양이 모델로 출연했다.

박 양은 뮤지컬 배우가 꿈인 학생. 일상생활에서 ‘손누리링’을 실제 이용 중이다. 광고에서 ‘손누리링’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표현하고 있다.

광고 제작은 김규환 감독이 총괄 지휘했다. SKT가 2005년부터 선보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 광고를 연출한 바 있다. 배경음악도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 광고에 쓰였던 'The Beatles(비틀스)'의 ‘Let It Be(렛잇비)’를 배경음악으로 활용했다.

김 감독은 “이번 광고를 제작하며 사람을 향한다는 초심(初心)을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SKT 예희강 브랜드마케팅그룹장은 “통신 기술의 근간은 사람’이라는 마음을 늘 잃지 않고 실천하고 있다”며 “그 변함없는 초심을 이번 광고를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와이어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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