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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포토샵에 강한 노트북 '서피스 랩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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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포토샵에 강한 노트북 '서피스 랩탑3'
매트블랙 색상으로 감성 자극, 정밀 터치 스크린으로 이미지 작업 효율 개선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최근 출시된 '서피스 랩탑3'. 메탈 재질의 검은색 노트북은 차분하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 실제로 만져보니 제품 마감이나 디자인, 성능 면에서 만족할 만한 경험을 제공한다. 출시 1개월 남짓 된 MS의 신작 노트북을 일주일간 사용해 봤다.

서피스 랩탑3는 전작에 출시됐던 플래티넘 색상에 매트블랙이 추가됐다. 간결해진 색상만큼 성능도 깔끔해졌다. 사용감도 한층 개선됐다. 눈에 보이지 않는 힌지를 통해 한 손으로 노트북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즉시 켜짐 기능으로 더 빠르게 작업을 재개할 수 있다. MS 오피스365에 최적화돼 있어 문서 작업도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3 매트블랙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3는 이미지와 영상 작업에 특히 효과적이다. 동시에 여러 개의 터치 포인트를 인식하는 멀티 터치 스크린이 적용됐다. 키보드로 문서 작업을 하는 동시에 스크린을 터치해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는 화면을 터치해 영상과 이미지 작업을 보다 정교하게 수행할 수 있다. 

별도로 서피스 펜을 구입해 스크린 위에 메모를 남기거나 그림을 그릴 수도 있다. 서피스 펜은 블루투스로 노트북과 간단하게 연결되며, 뒷부분에 지우개도 내장돼 있어 펜을 활용해 메모를 지울 수도 있다. 서피스 펜으로 메모를 하면서 동시에 손으로 스크린을 터치할 수 있으며 키보드도 사용할 수 있다. 

MS도 터치 스크린과 펜을 이용이 가능한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미지 작업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MS 관계자는 "서피스 랩탑3는 어도비 라이트룸과 포토샵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어도비 라이트룸은 간단한 사진 편집과 보정이 가능한 사진 편집 프로그램이다. 일러스트 작업을 하거나 정교한 영상 편집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서피스 랩탑3는 13.5인치와 15인치 화면 두 종류로 출시됐다. 두 제품 모두 전작에 비해 향상된 프로세서가 탑재돼 탁월한 응답성과 향상된 그래픽 성능(GPU)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13.5인치 제품에는 쿼드 코어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4K 고화질 동영상 편집과 재생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랩탑3 [사진=마이크로소프트]

특히 15인치 제품에는 AMD 커스텀 칩이 들어갔다. AMD 라이젠7 MS 서피스 에디션 프로세서는 기존 모델보다 두 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커스텀 칩은 다른 AMD 모바일 프로세서에 비해 15% 더 뛰어난 GPU와 10% 높은 프로세서 성능을 바탕으로 탁월한 응답성을 구현한다. AMD 잭 후인 부사장은 과거 서피스 랩탑3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윈도우를 AMD 칩에 최적화하는 기회를 처음으로 확보했다"고 말한 바 있다. 

MS는 프로세서 성능이 높아져 사용자가 고성능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소개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영상을 보거나 스포티파이 등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를 이용하는 건 물론 로켓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LOL), 포르자 호라이즌4 등 고사양 게임도 무리없이 돌아간다.

트랙패드는 전작에 비해 20% 넓어졌으며 1시간 내에 전체 80%가 충전되는 고속 충전 기능이 탑재됐다. USB-A, USB-C 등 다양한 포트를 갖춰 개인용과 사무용으로 모두 활용 가능하다. 배터리는 최대 11.5시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3.5인치 133만 원, 15인치 158만 원부터 시작한다.
 

와이어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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