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AUREN GOODE, WIRED US
2024년 1월 19일(현지 시각), 애플의 최신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 사전 예약 시작과 함께 신제품을 둘러싼 과장 광고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2024년 1월 셋째 주 수많은 테크 분야 전문 기자와 인플루언서가 최초로 대실패로 끝나거나 공간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 개막이라는 한 획을 그을 고가 제품인 비전 프로를 머리에 착용했다. 와이어드의 줄리안 초카투(Julian Chokkattu) 기자도 애플 비전 프로 시연 현장에 참석하여 사용자 경험이 다소 어색하기는 하지만, 비전 프로의 놀라움을 설명했다.
애플 비전 프로는 기존 제품 범주에 해당하는 동시에 차별화 요소를 갖추었다. 메타의 오큘러스 라인에서 시작된 퀘스트(Quest) 헤드셋처럼 비전 프로는 착용자의 두 눈과 이마를 덮는다. 애플이 멋진 패스스루(pass-through) 영상 기술을 활용하여 착용자가 고글을 통해 외부 세계를 볼 수 있도록 선택한다는 점도 퀘스트 헤드셋과의 공통점이다. 많은 앱이 3D 환경에서 2D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앱 자체가 완벽한 입체감을 갖추지는 않았으나 확실한 깊이에 따라 시야 범위 안에서 이미지를 투사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애플 비전 프로와 메타 퀘스트의 차이점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외부 알루미늄 배터리 팩이다. 배터리 팩은 케이블을 통해 헤드셋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즉, 비전 프로 착용자 누구나 외부 배터리 팩을 항상 소지하거나 애플이 구현하는 가상 세계에 접속할 때마다 배터리 팩 옆에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애플은 사용자가 외부 배터리 팩에 주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듯하다. 외부 배터리 팩은 애플 웹사이트 내 제품 페이지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해당 페이지 하단의 사진 갤러리 속 마지막 사진 한 장으로만 배터리 팩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사전 주문에 앞서 진행된 제품 시연 행사에서도 애플은 기자단을 향해 제품 사진이나 영상 촬영을 일절 허용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언론 발표회의 이례적인 규칙이다. 대신, 애플은 비전 프로 시연 행사 도중 사진 촬영을 담당할 사진작가를 직접 배치했다. 사전 주문 전 보도된 기사에 첨부된 행사 참석자가 소파에 헤드셋을 착용한 모습 모두 애플이 직접 제공한 사진이다.
애플의 제품 사진 속 그 어느 곳에서도 배터리 팩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시연 행사 현장에서 참석자는 착용한 스웨터 뒷부분에서 아래로 향하도록 케이블을 연결한 채로 기기를 실행할 수 있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의 니라이 파텔(Nilay Patel) 기자가 공유한 또 다른 제품 사진을 보면, 비전 프로 케이블은 눈에 띄지만, 사진 일부분이 잘려 배터리 팩이 보이지 않는다. 초카투 기자도 언급한 부분이다. 초카투 기자는 시연 행사 현장에 설치된 소파 쿠션에 앉아 비전 프로 배터리 팩을 옆에 두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애플이 공유한 사진을 보면, 외부 배터리 팩 사진은 사진 프레임에서 편집됐다.
사진 속에서 비전 프로의 케이블은 보이지만, 배터리 팩은 찾을 수 없는 형태로 편집된 사진은 진지하게 관찰하지 않더라도 발견할 수 있다. 배터리 팩은 흠잡을 데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을 법한 제품인 비전 프로의 모습 중 우아한 디자인의 특성을 가장 심각하게 줄이는 요소이다. 배터리를 헤드셋에 장착한다면, 의도치 않게 무게를 대거 늘리거나 외부 배터리 용량을 부착하여 첨단 센서를 장착할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애플도 직접 변경할 수 없는 가상현실(VR)에 존재하는 기술적 장단점 균형을 나타낸다.
스탠퍼드대학교 가상 인간 상호작용 연구소 창립 소장이자 장기간 VR 연구원으로 활동한 제레미 베일런슨(Jeremy Bailenson)은 “누구나 배터리 세트가 없는 상태에서 가볍고 부드러운 헤드셋을 원한다. 그러나 모든 장점을 갖출 수는 없다. 첨단 센서가 없는 상태에서 눈동자와 손가락 추적이라는 놀라운 특성을 활용할 수 없다. VR은 항상 장단점 간의 균형이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배터리 팩 전략
비전 프로 배터리 팩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성은 배터리 팩의 존재가 더 두드러지도록 하면서도 유독 다음의 두 가지 질문을 제기하도록 유도한다. 애플 비전 프로를 사용하는 모습을 어떻게 그려볼 수 있을까? 또, 외부 배터리 팩이 사용성 측면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방해가 될까?
비전 프로의 모든 신호가 시사하는 바는 애플이 비전 프로 초기 버전을 업무, 영화 감상, 이제 3D로도 볼 수 있는 옛날 사진 보기, 페이스타임 영상 통화까지 앉아서 사용할 제품으로 확신한다는 점이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궁극적인 근무 공간’, ‘멀티태스킹과 협력을 위한 무한한 캔버스’ 등으로 칭했다. 필자가 2023년 6월 참석한 시연 행사를 포함하여 애플 비전 프로의 대다수 시연 행사는 존 파브로(Jon Favreau) 감독이 제작한 공룡 영상과의 상호작용을 제외하면, 모두 앉아서 비전 프로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만 했다.
비전 프로 헤드셋은 제스처 제어 기술도 포함하여 착용자가 컨트롤러를 조작할 필요성을 없앤다. 컨트롤러를 포함한 메타 퀘스트 프로, 메타 퀘스트 3 헤드셋과의 또 다른 차별화 요소로 지목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필자가 경험한 메타 퀘스트 헤드셋 사용 경험 대부분 서 있는 상태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이었다. 다인용 게임 실행과 피트니스 앱에 접속한 상태에서의 공중 펀칭, 가상 세계 지도 탐색 후 휴가지 집중 탐색 등이 메타 퀘스트 헤드셋의 주된 사용 경험이다.
비전 프로가 주로 소파나 책상 의자에 앉아 사용할 의도로 설계된 제품이라면, 외부 배터리 팩은 주로 고려할 만한 부분이 아닐 수도 있다. 필자가 지난해에도 한 차례 지적한 바와 같이 소비자 기술 제품 기업이 지난 20여 년간 말 그대로 어디든지 이동할 때 휴대할 제품을 제작한 것이 이례적인 선택이다.
일부 업계 전문가는 외부 배터리 팩 디자인을 두고 엇갈린 견해를 제시했다. 베일런슨은 헤드셋 컴퓨팅이 더 짧은 기간에 사용하도록 최적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30분이 지나면 헤드셋을 벗고, 헤드셋에서 거리를 두고 벽을 짚은 채로 물을 마실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헤드셋 사용 시간 대부분 짧은 편이기 때문에 외부 배터리 팩이 꼭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메타 퀘스트 내 인기 피트니스 앱 FitXR의 공동 창립자 겸 CEO 샘 콜(Sam Cole)은 이견을 제시할 수 있으나 비전 프로 배터리 팩이 피트니스 앱의 중요한 요소는 아닐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비전 프로를 대부분 앉아서 근무 시간 동안 사용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콜은 “헤드셋의 무게가 증가하더라도 사용자는 케이블과 배터리 팩의 존재를 잊고는 한다. 눈 앞에 펼쳐지는 화면에 몰두하기 때문이다. 업무나 장시간 통화 목적으로 헤드셋을 착용하는 사례를 생각할 때는 헤드셋 무게 분산과 액세서리가 훨씬 더 중요한 논의 사항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콜은 “배터리 팩을 제외하고 결합한 비전 프로의 모든 요소가 소비자에게 헤드셋이 진정한 고급 경험이라는 믿음을 심어주었다. 메타 퀘스트 3보다는 더 우수하지는 않더라도 메타 퀘스트 3만큼 우수한 부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존 예시가 반드시 배터리 팩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매직 리프 AR 고글(Magic Leap AR goggle) 초기 버전은 착용자의 허리에 고정하도록 설계된 외부 연산 팩이 별도로 제작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Lens)는 머리에 PC 전체를 착용한 것과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기기 구성요소를 장착했다. 두 제품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배터리 팩 위치가 논의 대상이 되었다.
애플은 시연 현장에 참석한 기자와 인플루언서 모두 비전 프로 사진이나 영상을 직접 촬영할 수 없었던 이유, 혹은 비전 프로의 배터리 사진 추가 공유 계획 문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The One Part of the Vision Pro That Apple Doesn’t Want You to See
2024년 1월 19일(현지 시각), 애플의 최신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 사전 예약 시작과 함께 신제품을 둘러싼 과장 광고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2024년 1월 셋째 주 수많은 테크 분야 전문 기자와 인플루언서가 최초로 대실패로 끝나거나 공간 컴퓨팅의 새로운 시대 개막이라는 한 획을 그을 고가 제품인 비전 프로를 머리에 착용했다. 와이어드의 줄리안 초카투(Julian Chokkattu) 기자도 애플 비전 프로 시연 현장에 참석하여 사용자 경험이 다소 어색하기는 하지만, 비전 프로의 놀라움을 설명했다.
애플 비전 프로는 기존 제품 범주에 해당하는 동시에 차별화 요소를 갖추었다. 메타의 오큘러스 라인에서 시작된 퀘스트(Quest) 헤드셋처럼 비전 프로는 착용자의 두 눈과 이마를 덮는다. 애플이 멋진 패스스루(pass-through) 영상 기술을 활용하여 착용자가 고글을 통해 외부 세계를 볼 수 있도록 선택한다는 점도 퀘스트 헤드셋과의 공통점이다. 많은 앱이 3D 환경에서 2D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앱 자체가 완벽한 입체감을 갖추지는 않았으나 확실한 깊이에 따라 시야 범위 안에서 이미지를 투사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애플 비전 프로와 메타 퀘스트의 차이점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외부 알루미늄 배터리 팩이다. 배터리 팩은 케이블을 통해 헤드셋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즉, 비전 프로 착용자 누구나 외부 배터리 팩을 항상 소지하거나 애플이 구현하는 가상 세계에 접속할 때마다 배터리 팩 옆에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애플은 사용자가 외부 배터리 팩에 주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듯하다. 외부 배터리 팩은 애플 웹사이트 내 제품 페이지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해당 페이지 하단의 사진 갤러리 속 마지막 사진 한 장으로만 배터리 팩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사전 주문에 앞서 진행된 제품 시연 행사에서도 애플은 기자단을 향해 제품 사진이나 영상 촬영을 일절 허용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언론 발표회의 이례적인 규칙이다. 대신, 애플은 비전 프로 시연 행사 도중 사진 촬영을 담당할 사진작가를 직접 배치했다. 사전 주문 전 보도된 기사에 첨부된 행사 참석자가 소파에 헤드셋을 착용한 모습 모두 애플이 직접 제공한 사진이다.
애플의 제품 사진 속 그 어느 곳에서도 배터리 팩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시연 행사 현장에서 참석자는 착용한 스웨터 뒷부분에서 아래로 향하도록 케이블을 연결한 채로 기기를 실행할 수 있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의 니라이 파텔(Nilay Patel) 기자가 공유한 또 다른 제품 사진을 보면, 비전 프로 케이블은 눈에 띄지만, 사진 일부분이 잘려 배터리 팩이 보이지 않는다. 초카투 기자도 언급한 부분이다. 초카투 기자는 시연 행사 현장에 설치된 소파 쿠션에 앉아 비전 프로 배터리 팩을 옆에 두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애플이 공유한 사진을 보면, 외부 배터리 팩 사진은 사진 프레임에서 편집됐다.
사진 속에서 비전 프로의 케이블은 보이지만, 배터리 팩은 찾을 수 없는 형태로 편집된 사진은 진지하게 관찰하지 않더라도 발견할 수 있다. 배터리 팩은 흠잡을 데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을 법한 제품인 비전 프로의 모습 중 우아한 디자인의 특성을 가장 심각하게 줄이는 요소이다. 배터리를 헤드셋에 장착한다면, 의도치 않게 무게를 대거 늘리거나 외부 배터리 용량을 부착하여 첨단 센서를 장착할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애플도 직접 변경할 수 없는 가상현실(VR)에 존재하는 기술적 장단점 균형을 나타낸다.
스탠퍼드대학교 가상 인간 상호작용 연구소 창립 소장이자 장기간 VR 연구원으로 활동한 제레미 베일런슨(Jeremy Bailenson)은 “누구나 배터리 세트가 없는 상태에서 가볍고 부드러운 헤드셋을 원한다. 그러나 모든 장점을 갖출 수는 없다. 첨단 센서가 없는 상태에서 눈동자와 손가락 추적이라는 놀라운 특성을 활용할 수 없다. VR은 항상 장단점 간의 균형이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배터리 팩 전략
비전 프로 배터리 팩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특성은 배터리 팩의 존재가 더 두드러지도록 하면서도 유독 다음의 두 가지 질문을 제기하도록 유도한다. 애플 비전 프로를 사용하는 모습을 어떻게 그려볼 수 있을까? 또, 외부 배터리 팩이 사용성 측면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방해가 될까?
비전 프로의 모든 신호가 시사하는 바는 애플이 비전 프로 초기 버전을 업무, 영화 감상, 이제 3D로도 볼 수 있는 옛날 사진 보기, 페이스타임 영상 통화까지 앉아서 사용할 제품으로 확신한다는 점이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궁극적인 근무 공간’, ‘멀티태스킹과 협력을 위한 무한한 캔버스’ 등으로 칭했다. 필자가 2023년 6월 참석한 시연 행사를 포함하여 애플 비전 프로의 대다수 시연 행사는 존 파브로(Jon Favreau) 감독이 제작한 공룡 영상과의 상호작용을 제외하면, 모두 앉아서 비전 프로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만 했다.
비전 프로 헤드셋은 제스처 제어 기술도 포함하여 착용자가 컨트롤러를 조작할 필요성을 없앤다. 컨트롤러를 포함한 메타 퀘스트 프로, 메타 퀘스트 3 헤드셋과의 또 다른 차별화 요소로 지목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필자가 경험한 메타 퀘스트 헤드셋 사용 경험 대부분 서 있는 상태로 즐길 수 있는 경험이었다. 다인용 게임 실행과 피트니스 앱에 접속한 상태에서의 공중 펀칭, 가상 세계 지도 탐색 후 휴가지 집중 탐색 등이 메타 퀘스트 헤드셋의 주된 사용 경험이다.
비전 프로가 주로 소파나 책상 의자에 앉아 사용할 의도로 설계된 제품이라면, 외부 배터리 팩은 주로 고려할 만한 부분이 아닐 수도 있다. 필자가 지난해에도 한 차례 지적한 바와 같이 소비자 기술 제품 기업이 지난 20여 년간 말 그대로 어디든지 이동할 때 휴대할 제품을 제작한 것이 이례적인 선택이다.
일부 업계 전문가는 외부 배터리 팩 디자인을 두고 엇갈린 견해를 제시했다. 베일런슨은 헤드셋 컴퓨팅이 더 짧은 기간에 사용하도록 최적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30분이 지나면 헤드셋을 벗고, 헤드셋에서 거리를 두고 벽을 짚은 채로 물을 마실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헤드셋 사용 시간 대부분 짧은 편이기 때문에 외부 배터리 팩이 꼭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메타 퀘스트 내 인기 피트니스 앱 FitXR의 공동 창립자 겸 CEO 샘 콜(Sam Cole)은 이견을 제시할 수 있으나 비전 프로 배터리 팩이 피트니스 앱의 중요한 요소는 아닐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비전 프로를 대부분 앉아서 근무 시간 동안 사용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콜은 “헤드셋의 무게가 증가하더라도 사용자는 케이블과 배터리 팩의 존재를 잊고는 한다. 눈 앞에 펼쳐지는 화면에 몰두하기 때문이다. 업무나 장시간 통화 목적으로 헤드셋을 착용하는 사례를 생각할 때는 헤드셋 무게 분산과 액세서리가 훨씬 더 중요한 논의 사항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콜은 “배터리 팩을 제외하고 결합한 비전 프로의 모든 요소가 소비자에게 헤드셋이 진정한 고급 경험이라는 믿음을 심어주었다. 메타 퀘스트 3보다는 더 우수하지는 않더라도 메타 퀘스트 3만큼 우수한 부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존 예시가 반드시 배터리 팩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매직 리프 AR 고글(Magic Leap AR goggle) 초기 버전은 착용자의 허리에 고정하도록 설계된 외부 연산 팩이 별도로 제작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Lens)는 머리에 PC 전체를 착용한 것과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기기 구성요소를 장착했다. 두 제품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배터리 팩 위치가 논의 대상이 되었다.
애플은 시연 현장에 참석한 기자와 인플루언서 모두 비전 프로 사진이나 영상을 직접 촬영할 수 없었던 이유, 혹은 비전 프로의 배터리 사진 추가 공유 계획 문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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