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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드로이드폰에서도 WiFi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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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드로이드폰에서도 WiFi 보안 강화
국내 최초로 WiFi 접속에 필요한 '가입자고유정보(IMSI)'에 암호화 기능 추가
KT가 와이파이 접속 시 가입자 정보 유출을 막는 'IMSI 프라이버시' 기능을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폰에 적용했다. [사진=KT]
KT가 와이파이 접속 시 가입자 정보 유출을 막는 'IMSI 프라이버시' 기능을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폰에 적용했다. [사진=KT]


와이파이(WiFi)에 접속할 때 가입자의 정보 유출을 막는 'IMSI 프라이버시' 기능이 국내 처음으로 안드로이드폰에도 적용됐다.

KT는 국제적으로 이용 중인 가입자 고유의 식별번호 IMSI로 가입자가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고유 정보를 암호화시켜 단말기와 와이파이 무선송수신장치(AP) 간에 공유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KT는 인터넷국제표준화단체(IETF)에서 와이파이 IMSI 암호화 기능을 필수 기능으로 요구하지는 않지만 가입 고객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국제표준화단체(3GPP)의 IMSI 프라이버시 고도화 규격을 채택해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KT는 "IMSI 프라이버시 기능이 적용되면서 서비스 가입자들은 전국 13만개의 KT 와이파이 존에서 KT 와이파이와 기가 와이파이 등에 접속할 때 더 강화된 개인 정보 보안 환경에서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지난해 KT가 상용화시킨 최신 규격의 와이파이6(802.11ax)의 10 기가 와이파이가 설치된 스타벅스 리저브와 수원 KT 위즈파크에서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 기능은 삼성 갤럭시S10 LTE와 갤럭시S10 5G 단말에서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10 OS'로 업데이트하면 별도의 설정 없이 자동 적용된다. IMSI 프라이버시 기능은 앞으로 갤럭시노트10을 비롯해 신규로 출시된 단말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LG전자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10 OS' 적용 단말에서 2020년부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KT 박현진 5G사업본부장(상무)은 "고객 최우선을 핵심가치로 고객 개인 정보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어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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