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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서 기쁜' 산드라 오,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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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서 기쁜' 산드라 오, 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출연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76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

‘킬링 이브(Killing Eve)’에 나왔던 산드라 오(Sandra Oh)는 넷플릭스의 신규 6부작 코미디 드라마에 출연을 확정됐다. 그녀는 ‘더 체어(the Chair)’라는 이름의 이 코미디 드라마의 제작 감독을 맡게 되었으며 아만다 피트(Amanda Peet)가 이 드라마의 각본을 썼다.

산드라 오는 데이비드 베니오프(David Benioff) 그리고 디 비 웨이스(D. B. Weiss)와 드라마를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 코미디 드라마는 베니오프와 웨이스가 2019년 넷플릭스와 계약을 맺은 뒤 함께 만들 게 될 첫 작품이다.

피트는 ‘더 체어’의 대본을 쓸 뿐만 아니라 제작 감독 겸 책임 프로듀서를 맡게 된다. 시청자들은 ’킬링 이브’ 시즌 3을 4월 26일에 만나볼 수 있다.

‘킬링 이브(Killing Eve)’에 나왔던 산드라 오(Sandra Oh)는 `넷플릭스의 신규 6부작 코미디 드라마에 출연을 확정됐다. [사진=트위터캡처]
‘킬링 이브(Killing Eve)’에 나왔던 산드라 오(Sandra Oh)는 `넷플릭스의 신규 6부작 코미디 드라마에 출연을 확정됐다. [사진=트위터캡처]

한편 지난 9일(현지시간)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을 당시 산드라 오의 반응이 장안의 화제가 됐다.

산드라 오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각본상을 수상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환한 웃음과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는 기생충의 수상에 자신의 일처럼 몹시 기뻐하며 환호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영화 ‘기생충’ 축하합니다. 한국인이라서 정말 자랑스럽다”는 글을 게시하며 진심 어린 축하를 표했다.

산드라 오는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한국 이름은 오미주이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이민 2세로 미국 의학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크리스티나 양 역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산드라 오는 2005년 골든글로브에서 '그레이 아나토미'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킬링 이브’로 드라마 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참조기사>

Sandra Oh Will Star in a Netflix Show From the Game of Thrones Creators

와이어드 코리아=문재호 기자 jmoon@wir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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