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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3 OLE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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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3 OLED 리뷰
TV 설정 도중 느낀 짜증이 환상적인 LG TV 내부에 적용된 OLED의 만족감으로 바뀌었다.
By RYAN WANIATA, WIRED US
 

장점

뛰어난 명암비와 음영 상세 표현

깊고 자연스러운 색상 재생성

밝기와 HDR

반사 방지 기능을 갖춘 화면

홈 시어터와 게이밍 기능의 훌륭한 조화

상대적으로 쉽게 잠금 설정할 수 있는 픽처 모드

돌비 비전, DTS 오디오 지원

단점

일부 네트워크의 짜증을 유발하는 설정 문제

빠르지만 디자인이 투박한 웹OS

업데이트가 필요한 매직 리모컨

총점(10점 만점)

9점


필자는 65인치 LG C3 OLED TV를 설치하면서 짜증이 났다. LG C3 OLED TV의 중요한 유일한 부분은 필자가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포함한 일부 네트워크는 기본 설정 조건으로 훌륭하게 실행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용 도중 짜증 난 순간이면서도 C3 자체가 멋지게 보이는 순간이라는 가장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된 때이기도 하지만, C3에 대한 불만이 계속 남아있는 원인이기도 하다.

전작인 C2와 마찬가지로 C3는 LG의 에보(Evo) 패널 기술을 활용해 몇 년 전 출시된 올레드 TV보다 더 우수한 밝기를 선사한다. 비슷한 가격대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밝은 제품은 삼성 S90C이지만, C3가 훌륭한 성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C3는 화려한 HDR 하이라이트와 매력적인 명암비, 음영 상세 표현, 풍부하면서 자연스러운 색상의 조합으로 필자의 마음에 들었다.

필자는 C3의 웹OS 스마트 시스템과 TV 설정 조건이 웹OS 스마트 시스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는 여전히 불만이 있다. 그러나 LG의 C3 OLED TV는 업계 최고 제품 중 하나이다. 성능이 우수한 C3는 몇 가지 문제점을 감수하고 구매할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5차례 재설치 후 접한 C3의 매력
TV부터 스마트스피커까지 오늘날 최신 네트워크 장비는 관련성을 지닌 설정을 갖추었다. 소비자는 설치 과정에서 골머리를 앓을 필요가 없으며, 바로 제품이 선사하는 장점을 접할 수 있다. 필자는 C3를 설치하면서 과거 TV 구매 시 범하던 실수와 잘못된 연결을 반복하고, 오랫동안 설치 실패라는 불편함을 다루었다.

C3는 네 차례 초기화 과정과 전력 사이클을 이어가는 내내 필자의 네트워크에 연결이 되었다고 잘못 안내했다. 하지만 앱을 실행하거나 앱스토어를 열 때마다 필자의 계정에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는 안내와 함께 시스템 오류 피드백이 반복되었다.

필자는 LG 고객 센터 영상 통화를 통해 다섯 번째로 다시 설치한 뒤 네트워크 기본 설정 주소에서 구글의 8.8.8.8로 DNS IP 주소를 변경하여 TV 네트워크에 제대로 연결할 수 있었다. LG는 필자의 DNS IP 주소가 문제가 된 게이트웨이 IP 주소와 같았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LG TV 이외에 접한 네트워크 문제는 없었다.

인터넷 추가 검색 이후 필자가 겪은 네트워크 연결 오류가 드물지만, 모든 것을 자동 설치할 수 있는 LG 제품 자체에서 매우 이례적인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필자와 같은 문제를 접한다면, TV DNS 서버를 수동으로 변경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정확한 문제 원인을 더 자세히 파악하고자 LG에 추가로 문의했다.

설치 오류를 해결한 뒤에는 TV 기능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웹OS는 여전히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로쿠, 구글TV의 인터페이스보다 뒤처진다. 일부 기능에서는 삼성 타이젠보다도 뒤처진다. 설정 엔진은 제대로 실행될 때도 구시대적이다. 홈 화면에는 각종 불필요한 광고가 함께 등장한다. 앱스토어도 마찬가지로 복잡하고, 원하는 대로 이동하기 어렵다. 게다가 앱은 다른 시스템보다 업데이트 요구 빈도가 더 잦은 편이다.

필자는 웹OS가 스마트폰을 통한 앱 로그인 기능과 가장 최근 사용한 앱 정렬 등 경쟁사 서비스와 같은 수준으로 편리한 기능을 포함하여 지난 몇 년 전보다 개선된 기능을 선보인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응답 속도도 필자가 과거 평가한 LG C1을 포함한 여러 스마트 TV보다는 조금 더 빠르다. 설정은 삼성 타이젠보다 위치 지정이 조금 더 쉬운 편이라는 점에서 매일 사용하기 양호하다. 물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별도로 스트리밍 스틱이나 박스를 구매할 수 있다.
 
[사진=LG]
[사진=LG]

멋진 스타일
C3의 하드웨어 조립 과정은 비교적 간단하다. 나사 전체를 제대로 조립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하단 받침대가 함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메인 패널은 삼성 S90C, 소니 A80L 등 경쟁사 제품보다 살짝 더 두꺼운 편이지만, 필자는 더 강력하게 제작된 제품을 선호한다. 삼성, 소니 제품과 달리 TV를 옮길 때나 콘솔과 연결하여 사용할 때 디스플레이 각도를 기울이면서 내구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C3 패널 후면에는 완만한 경사를 갖춘 차별화된 단일한 디자인과 전기 회로망을 위한 멋진 캐비닛이 있다.

삼성 S95C(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와 같은 플래그십 제품은 오든 입력값을 갖추고, 케이블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원커넥트(One Connect) 박스 덕분에 얇은 베젤과 단일한 디자인 등 조금 더 멋진 디자인을 선보인다. 그러나 C3는 적당한 역할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리모컨을 언급할 수 있다. 삼성은 직관적인 제어를 위해 작은 리모컨을 재구성하고, 최고급 모델의 USB-C 백업과 함께 태양 전지판도 추가했다. LG의 크고 무거운 매직 리모컨은 기본적으로 몇 년 전과 달라진 점이 없다. 매직 리모컨의 기능은 충분히 훌륭하지만, 어느 정도 개선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여러 기능의 영리한 혼합
사용성을 이야기하자면, C3의 게이밍과 홈 시어터 기능의 강력한 특성은 최고급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중심 기능과 같은 수준이다.

게임 관련 스펙을 자세히 설명하자면, HDMI 2.1 입력값 네 개가 최대 120Hz 프레임률로 4K 콘텐츠를 지원한다. 가변 주사율과 자동 저지연성 모드 등 추가 기능도 차세대 게임 콘솔과 연결했을 때 훌륭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임 최적화 기능으로 전환하면, 게임 애호가가 게임 실행 중에도 손쉽게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그와 동시에 게이밍 허브는 아마존 루나(Amazon Luna), 지포스 나우(GeForce Now) 등 여러 서비스의 기본 클라우드 게이밍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 S90C은 최대 144Hz 가변 주사율과 엑스박스 팬을 위한 게임패스를 통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직접 접속 등 더 많은 게이밍 옵션을 지원한다. 그러나 돌비 비전이라는 한 가지 핵심 영역에서 뒤처졌다.

C3는 삼성 TV와 달리 HLG, HDR10, 돌비 비전 등 HDR 콘텐츠의 모든 주류 취향을 지원한다. 이 덕분에 타이틀 스트리밍을 중심으로 여러 측면에서 4K 콘텐츠의 다용도성을 한층 더 강화한다. 돌비 비전 부문에서 삼성 TV는 게임 실행 중 비슷한 메타데이터를 사용하는 다른 프리미엄 HDR 버전인 HDR10+를 지원한다. 그러나 돌비 포맷처럼 널리 사용되지는 않는다.

LG C3는 자연스럽게 HDMI eARC/ARC를 포함하여 TV와 연결한 기기에서 TV로 고해상도 오디오를 전달한다. 그리고 C2와 달리 DTS 오디오를 지원하여 블루레이 컬렉션이 많을 때 훌륭한 선택 옵션을 선사한다.

손쉬운 사진 설정
SDR, HDR, 돌비 비전 콘텐츠의 다양한 사진 모드와 설정 사항 조건 내부의 수십 가지 설정, 최신 4K TV를 위한 가장 좋아하는 사진 설정 잠금 등은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다. 다행히도 C3는 처음부터 멋진 모습으로 보이는 설정과 시네마 모드 접근이 비교적 수월한 덕분에 모든 작업을 비교적 간단하게 지원한다.

적당한 조명 설정을 선호하는 필자는 SDR 콘텐츠 실행 시 LG C1과 같은 엑스퍼트 데이터임(Expert Daytime) 모드를, HDR 콘텐츠 실행 시에는 시네마 모드를 적용하도록 설정했다. 돌비 비전 콘텐츠는 일반 시네마 모드보다 조금 더 밝고, 음영 상세 표현이 더 우수한 시네마 홈 모드를 사용했다. 필자는 노이즈 감소 설정 비활성화, SDR의 명암비 변경 등 각각의 설정 모드의 몇 가지 변경사항을 조작했다. 하지만 변경한 설정 조건 자체는 많지 않다.

멋진 디스플레이
개선된 디스플레이와 예술성, 품질 확신, 그리고 우아함까지 C3의 이미지 화질 평가 시 적용할 수 있는 표현이다. 특히, 화면으로 보는 이미지가 무엇이든 최고 수준의 화질을 최대한 구현하고자 놀라운 완벽함을 선보였다. 각각의 픽셀을 별도로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하는 능력 덕분에 완벽한 블랙 레벨과 훌륭한 명암비를 선보이는 OLED는 영상 시청 애호가가 선호하는 디스플레이 포맷을 선사한다. C3가 다시 한 번 LG의 강점을 입증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OLED의 최대 약점은 별도의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LED TV와 비교했을 때 부족한 밝기이다. 그러나 OLED는 여러 최신 기술 덕분에 밝기 부분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지원한다. 삼성의 S90C는 QD-OLED라고도 칭하는 퀀텀닷 레이어를 적용하여 밝기와 색상 볼륨(color volume) 모두 개선했다. 반면, LG 에보 패널 기술은 SDR 콘텐츠와 HDR 콘텐츠 모두 삼성 S90C와 비슷한 방식으로 밝기를 향상했다. 삼성 S90C와 LG C3 모두 소니 A80L보다 화면 밝기 부분에서는 한 수 위이다.

C3의 최대 밝기는 삼성 S90C와 고가 프리미엄급 TV보다는 어두운 편이지만, 차이는 물에 빛나는 햇빛 이미지와 같이 가장 선명한 HDR 하이라이트에서만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적은 편이다. 색상의 풍부함도 조금 부족한 편이지만 제법 훌륭하다. 또, 필자가 직접 테스트했을 때 C3는 삼성 S90C, 소니 A80L보다 음영 상세 표현이 더 우수했다. 특히,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의 ‘Mines of Mandalor’ 에피소드와 같이 가장 어두운 화면을 재생했을 때 음영 표현의 우수함이 두드러졌다. C3의 반사 방지 화면이 더해지면서 어떤 조명에서는 훌륭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C3는 시네마틱 무브먼트(Cinematic Movement) 설정 덕분에 훌륭한 이미지를 구현하기 가장 까다로운 콘텐츠를 실행해도 모션 제어 기능이 제법 우수하다. 필자는 C3가 생성할 수도 있는 연속극 효과 때문에 모션 스무딩(motion smoothing) 기능의 장점을 제대로 접할 수 없었으나 LG의 설정 자체는 미미하지만 효과가 있었다. 또한, 특정 장면에서 OLED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움직임 일시 중단 문제 상당수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기술적 측면 이외에도 C3로 처음 4K 돌비 비전으로 ‘기묘한 이야기’를 재생하면서 C3 디스플레이의 매력에 사로잡혔다. 맥스의 이야기 하이라이트 장면부터 맥스 오빠의 밝은 청색 트랜스앰(Trans Am)이 밝게 빛나는 장면까지 필자는 C3의 화려하게 빛나는 색상 표현을 보고 눈을 뗄 수 없었다.

삼성 S90C는 밝기와 게이밍 기능이 조금 더 우수한 TV이다. 2022년 출시된 LG C2는 삼성 S90C에는 못 미치는 기능을 지원하지만, TV 구매 비용을 절약하기 좋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저렴한 가격 대비 최고 수준의 TV 화면을 원한다면, C3보다 더 나은 제품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LG C3 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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