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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360 고 3 액션 카메라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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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360 고 3 액션 카메라 리뷰
인스타360이 새로 선보인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기존 액션 캠을 이동하면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웨어러블 기기로 대대적인 변화를 선보였다.
By SCOTT GILBERTSON, WIRED US
 

장점

새로운 촬영 가능성 열어준 카메라 크기

마그넷 받침 시스템

안정적인 2.7K 영상

화면 모니터링을 위해 앞으로 넘길 수 있는 액션팟 장착

더 나은 음향 지원하는 마이크 2대 장착

단점

마이크로SD 카드 미지원

배터리 장착 및 분리 불가능

액션팟 방수 기능 미지원

총점(10점 만점)

7점


인스타360(Insta360)이 가장 최근 출시한 고(Go) 카메라는 고프로(GoPro) 스타일 액션 카메라와 같은 모습으로 재구성됐다. 훌륭한 마그네틱 시스템 덕분에 고 2(Go 2)와 같은 초소형 카메라를 얻을 수 있다. 또, 터치스크린과 기존 액션 카메라 조작 경험을 선사하는 베이스 스테이션 형태의 받침 장치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어디서나 사용하기 좋은 매우 놀라울 정도로 흥미롭고 작은 카메라이다. 그러나 베이스 스테이션은 카메라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지원하면서 훨씬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선사한다. 그 결과, 어디서나 무엇이든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가 탄생했다. 무조건 모든 부문을 아우르는 최고의 카메라라고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무엇이든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조작할 수 있다.

액션 스타일링
고 3의 가장 큰 변화는 고 카메라 시리즈라는 특징 자체가 아니라 충전 케이스이다. 인스타360이 액션팟(Action Pod)이라고 칭하는 신규 충전 케이스는 펜던트와 같은 고 카메라의 모습을 채택하고, 고프로와 같은 폼 팩터로 서서히 변화를 주었다. 고3를 액션팟 위에 두면, 고3를 고프로로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다.

고 3 카메라는 이전 출시 제품과 비교하면, 조금 더 무겁다. 하지만 9g 차이이며, 모든 방향의 길이가 몇 m 더 길다. (베이스를 제외한 고 3 카메라 무게는 35g이다.) 그러나 양쪽 측면을 함께 잡으면, 차이를 체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 크기 차이는 고 2의 어떤 액세서리든 어느 정도 변화를 주지 않고 고 3 카메라에 사용할 수 없을 정도이다. 고 2와 고 3 렌즈 커버는 서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고 2 카메라에 사용할 용도로 ND(neutral density)나 다른 필터를 구매했다면, 고 3에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자.

고 3는 강력한 마그넷으로 액션팟 베이스에 고정할 수 있다. 이후 두 가지 영상을 양옆에 나란히 띄운 채로 카메라를 고정할 수 있다. 케이스 측면에는 영상 클립을 공개할 버튼이 있다. 이후 마그넷과 카메라 연결을 해제할 수 있다. 필자가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Wagoneer) 차량에 탑승하면서 고 3를 지붕의 빨래판처럼 울퉁불퉁한 표면을 포함한 여러 표면에 두었을 때, 카메라가 단단하게 고정되었다.

액션팟은 충전기와 배터리 팩, 원격 모니터라는 세 가지 역할을 처리한다. 원격 모니터 기능은 상단 페이스를 앞으로 젖히면서 브이로그 촬영 프레임을 맞추는 방식으로 2.2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고 2의 소형 스크린과 비교하면, 터치스크린은 훨씬 더 커졌다. 동시에 인스타360의 액션 카메라 플래그십 제품인 원RS(One RS, 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보다 더 크고 사용하기 쉽다.
 
[사진=Insta360]
[사진=Insta360]

고 3는 몇 가지 멋진 액세서리를 함께 제공한다. 액세서리는 모두 마그네틱 받침 시스템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마그네틱 받침 시스템 모두 카메라나 전체 액션팟으로만 실행 가능하다. 재사용 고정 받침대와 함께 피벗 받침이 있다. 가슴선을 따라 POV 사진을 촬영할 펜던트 마운트도 있다. 모자 하단에 카메라를 고정하도록 설계된 이지 클립(easy clip)도 있다. 필자는 주로 고정 받침대와 펜던트 받침을 사용했다. 그러나 종종 받침대를 입으로 물고 촬영한 적도 있다. 놀랍게도 패들 보드를 즐기면서 훌륭한 POV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고 3는 전작과 같은 1/2.3인치 센서와 134도 시야각을 지원하는 11m f/2.2 렌즈를 장착했다. 고프로 히어로 11 블랙(GoPro Hero 11 Black)의 최대 시야각이 122도라는 점과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고2와 고 3는 같은 센서를 사용하지만, 고 3는 초당 30프레임의 최대 2.7K 영상 촬영 모드를 지원하는 고해상도 영상은 물론이고, 스틸 샷, 타임랩스 등 몇 가지 신규 촬영 모드를 추가했다.

필자가 인스타360 고 3를 사용하면서 결과적으로 사진과 영상 촬영 시 사용하게 된 표준 2.7K 영상 외에도 고 2와 비슷한 프리프레임(Freeframe) 영상 모드도 있다. 프리프레임 모드로는 전체 시야를 촬영할 수 있으나 해상도는 상대적으로 더 낮은 1,440p이다. 촬영 후 편집 과정에서 사진과 영상을 자를 수 있다. 사진 편집 기능을 이용하여 촬영 후 장면을 살짝 재구성할 수 있다. 프레임 재구성 능력은 360도 카메라에서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촬영 당시 눈치채지 못한 피사체를 중심으로 잡거나 추적할 수 있다. 프리프레임 모드는 영성을 9:16. 16:9, 1:1 등 영상이 따르도록 추천하는 화면비로 영상을 자르도록 한다. 그러나 수직 영상을 편집할 때마다 원본의 피사체 모습이 왜곡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필자는 두 가지 멋진 기능을 지원하는 타임랩스 모드가 특히 마음에 들었다. 타임랩스의 첫 번째 기능은 추가 보정 처리를 위해 신속한 웹 업로드용 영상이나 RAW 파일을 포함한 연속 사진으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다. 두 번째 기능은 미리 지정한 시간에 카메라를 실행하는 타이머 옵션이다. 타이머 옵션은 별 궤적 사진을 촬영하고자 하지만, 밤새워 촬영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때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기능이다.

고 3 카메라는 마이크 2대를 장착했으며, 실제로 훌륭한 기능을 지원하는 바람 소리 감소 기능 설정도 지원한다. 두 기자 기능 모두 고 2 카메라보다 훨씬 더 훌륭한 녹음 기능을 지원한다는 설명처럼 들린다.

고 2와 비교했을 때 고 3가 선보인 또 다른 개선 사항으로 클립 길이 제한이 없다는 점을 언급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이 제한 요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배터리는 카메라만 실행했을 때 45분 사용할 수 있으며, 액션팟 연결 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고 2의 문제로 악명높았던 발열 문제는 대부분 해결되었다. 필자는 인터넷으로 고 3 카메라 사용 중 발열 문제를 겪었다는 주장을 몇 차례 접했다. 그러나 필자는 몇 달간 고 3를 직접 사용하면서 발열 문제를 겪은 적이 없다. 30분동안 영상을 촬영할 때도 발열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장시간 촬영할 때 발열 문제가 발생하는 고 2와는 확실히 비교되는 부분이다.

또 다른 새로운 기능에는 바이크 탑승, 도시 풍경, 야간 사진, 설원 사진 등 다양한 조건에 따른 맞춤 옵션과 함께 다양한 색상 프로필 기능이 포함되었다. 필자는 편집 과정에서 직접 색상을 보정하는 것을 선호하므로 주로 색상 프로필 기능을 사용하지 않은 채로 촬영했다. 하지만 광범위한 영역에 걸친 편집 작업을 할 생각 없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때는 다양한 색상 프로필 옵션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편집 기능을 추가로 언급하자면, iOS 버전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제공하는 인스타360 모바일 앱은 바뀐 점이 없다.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스타360 모바일 앱은 액션 카메라 제조사가 출시한 앱 중 가장 문제가 적은 앱이다.
 

문제 해결
고 3는 성능이 우수한 카메라이다. 하지만 필자는 몇 가지 단점도 발견했다. 우선, 고 3는 내장 메모리만 제공한다. 별도의 SD 카드 슬롯은 없다. 필자가 테스트 용도로 사용한 제품 용량은 넉넉한 저장 공간을 제공한 64GB 모델이다. 하지만 영상을 노트북으로 전송하는 과정에서 신속한 속도를 제공하는 마이크로SD 카드를 통해 영상을 전송할 때보다 속도가 확실히 느리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 다른 단점으로 고 3로 촬영한 영상이 5.3K 영상 녹화가 가능한 더 큰 센서를 장착한 고프로 히어로 11(GoPro Hero 11, 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9점)의 영상보다는 해상도가 낮다는 점을 언급할 수 있다. 다만, 고 3는 사진 선명도를 줄일 때 특히 훌륭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사진을 높은 해상도로 촬영하며, 중간 수준으로 해상도를 줄일 수 있다. 처음 사용할 때는 사진 속 인물의 피부가 지나치가 노랗게 촬영되면서 사진 색상 문제를 몇 차례 접했으나 색상 문제는 펌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해결되었다.

고프로나 DJI 오스모 액션 3(DJI Osmo Action 3, 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가 실제로 고 3보다 돋보이는 부분은 방수 기능이다. 고 3는 최대 수심 5m에서 방수가 가능하지만, 액션팟과 연결한 고 3 카메라의 방수 등급은 다소 낮은 수준인 IPX4이다. 빗속에서 카메라를 사용해도 괜찮지만, 물속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고 3로 촬영한 영상은 대다수 사용자에게는 훌륭한 카메라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다. 주로 SNS 게시물 업로드 목적으로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1,080p보다 더 높은 해상도로 촬영할 필요는 없다. 필자는 고 3의 2.7K 영상이 실제로 2.7K 영상임을 알아차린 적이 없다. 다시 말해, 고프로를 옆에 나란히 두고 촬영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2.7K 영상과 1,080p 영상의 차이를 설명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필자는 64GB 모델을 선택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비싸지 않으며, 촬영 시간을 두 배 더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SD 카드는 없다.

필자가 고 3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던 중 만난 이들은 모두 고 3가 고프로보다 더 나은지 궁금해했다. 적절한 질문인지 확신할 수 없다. 두 제품은 각각 다른 부분에서 강점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고프로는 안정성, 액션 카메라의 고해상도라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제품이자 지금까지 수년간 와이어드가 최고의 카메라로 선정한 제품이다. 이미 고프로를 구매한 소비자라도 고해상도 영상이 필요하지 않으며, 수중 촬영을 할 일이 거의 없다면, 고 3 구매를 고려할 만하다.

작은 크기와 마그네틱 받침 시스템은 고프로와 같이 더 큰 카메라로는 촬영할 수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더 중요한 점은 삼각대가 없어도 신속하면서도 쉽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필자는 고 3를 도로 표지판과 주차된 필자의 차량 측면에 받쳐둔 채로 촬영했다. 물론, 모자 클립과 POV 목걸이 등 마그네틱 받침 액세서리를 사용하면서 촬영하기도 했다. 삼각대를 설치하지 않아도 손쉽게 흥미로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놀랍다.

인스타360은 제품과 함께 포함된 여러 액세서리로 삼각대가 없어도 사진 촬영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훌륭하게 강조했다. 필자는 몇 달간 고 3를 사용하면서 만족할 만한 사진을 촬영하려 2분 이상 오랜 시간을 들인 적이 없다. 고프로로는 사용할 수 없는 방식으로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 그동안 단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손쉬운 촬영이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도 고 3가 정식 출시된다면, 돈을 투자하여 고 3를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Insta360 Go 3 Action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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