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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성의 미래, 협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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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성의 미래, 협력 가능하다
BMW 사장 요하임 포스트가 자동차 제조 업계의 통찰력을 통제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Advertisement Feature With BMW, WIRED UK

자동차 세계에서 ‘공유’라는 표현을 언급한다면, 앱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공동으로 사용하는 차량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BMW 차량 구매 및 공급 네트워크 사장 요하임 포스트(Joachim Post)는 자동차의 ‘공유’가 훨씬 더 많은 요소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포스트 사장은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더 낫다”라며, 인간과 수송 기관 통합 이동성 간의 진전을 원한다면 협력이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혼자 자동차 부문의 지속 가능성 부문에서 발생하는 모든 장벽을 극복할 수 없다. 포스트 사장은 “지속 가능성은 개인이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해 일종의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2년과 같이 특정 기간 이내에 마칠 수 없다. 지속 가능성은 계속 진행해야 하는 프로젝트이다”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 혁신을 지속 가능성 전략의 통합적 부분으로 제시했다. 포스트는 “매일 그리고 매년 새로운 혁신으로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꾸준한 지속 가능성 노력의 성과는 모든 생산자와 공급자, 제조사가 함께 개선하면서 강화될 것이다.

포스트 사장은 “순환 경제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여러 차례 재활용할 때 배터리 셀과 알루미늄 합금과 같이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소재는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설명했다. 순환 경제는 전체 생산 라인을 폐쇄된 시스템 안에서 가동해 자재의 품질이 모든 반복 과정을 견디도록 확고히 할 때만 가능한 일이다. 포스트 사장은 “순환성이 없다면, 지속 가능성의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 종합적인 접근 방식을 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BMW]
[사진=BMW]

포스트 사장은 2016년, BMW가 자동차 부문의 혁신을 중심으로 창의적인 논의를 독려하고자 설립한 의견 공유 행사인 라트 허브(rad°hub)의 새로운 후원자이기도 하다. 라트 허브의 목표는 대화 기반 형태로 경계를 허물고, 영향력이 있는 이들을 모아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세계 각지의 혜안이 있는 사상가와 견해를 지닌 지도자 간 대화를 장려한다. 가장 최근 열린 라트 허브 행사는 “책임감 있는 미래를 집단으로 구상할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대화하면서 인간과 환경친화적인 미래를 핵심 안건으로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표단이 제시한 해결책은 다음과 같이 다양하다. 차량에 인간과 물품을 모두 운송할 수 있는 장비를 장착하여 공간 최적화하기부터 오염과 외로움 퇴치에 도움이 될 차량 공유 시스템 구축, 기후 크레딧의 보편적인 통화 전환 등이 주요 해결책으로 언급됐다.

라트 허브와 같은 다양한 의견 공유가 중요하다. 특히, 전환점을 맞이한 업계에서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협소한 사고를 하지 않고, 강력한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 매우 사소한 개선점도 여러 부분의 이동과 함께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포스트 사장은 주요 공급사 3,500여 곳과 5,000개 지점을 운영한다. BMW의 공급사 모두 자체 체인을 보유했다. 포스트 사장은 “지속 가능성은 원자재에서 시작한다”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공급망의 모든 영역이 협력해 전체적인 환경 영향을 줄여 나가야 한다.

BMW는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 향상을 위해 나아가고자 공급사를 대상으로 BMW 전문가가 자체 부품 공장 내에서 구축한 최적화 전략을 보여주는 워크샵을 주관한다. 워크샵은 포스트 사장의 감독에 따라 열린다. 워크샵은 환경 전략의 종합적인 접근 방식, 자원 활용, 규제 요구 사항과 함께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다. 포스트 사장은 “지속 가능성 전략 공유는 BMW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다수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지속 가능성 요령을 적용할 선택 권한이 없다. 반면, BMW와 같은 대기업은 지속 가능성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BMW의 사례로 볼 수 있는 협력과 전문가 의견 공유는 지속 가능성 이외 영역과도 관련이 있다. 포스트 사장은 차량 이동성의 미래가 향하는 방향 중 하나로 차량 내부의 디지털화를 제시했다. 포스트 사장은 “젊은 세대를 보아라. 젊은 세대는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디지털 생태계에서 살아간다. 따라서 디지털 세계를 결합한다면, 성공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 예시로 BMW가 최근 게임 스타트업 N-Dream과 협력 관계를 체결한 것에 주목할 수 있다. N-Dream의 온라인 게임 시스템인 에어콘솔(AirConsole)은 BMW의 신형 차량인 5 시리즈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통합됐다. 따라서 운전자는 주유소나 전기차 충전소에서 대기할 때 차량 내부에서 여유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재차 말하자면, 계속 진화하는 기술은 전문가 집단의 지식 협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또 다른 과제이기도 하다. 차량이든 다른 무엇이든 현재 존재하는 기술로 설계하고, 다음 10년간 관련성을 유지하기를 기대할 수 없다. 포스트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를 예시로 지목했다. 그는 “5년, 10년 전 상황을 보면, 기술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향상되었다. 만약, 최신 기술을 손쉽게 통합할 수 없다면, 문제를 겪게 될 것이다”라며, “유연함을 갖추어야 한다”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새로운 제조 과정이든 교통혼잡 시 즐거움을 도입하는 시스템이든 혁신을 막는 것은 미래의 원하는 시점에 거두고자 하는 성과를 얻을 최선책이 아니다. 포스트 사장의 관점대로 공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The Future of Mobility is Collabor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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