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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미러 작가 찰리 브루커, 콘텐츠 기계에 반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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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미러 작가 찰리 브루커, 콘텐츠 기계에 반대 원한다
넷플릭스에서 대대적인 인기를 얻은 공상과학 시리즈 ‘블랙 미러’는 다년간 사회의 어두운 부조리함을 탐색한 뒤 6번째 시즌으로 작품 자체의 반영 요소를 돌아보았다.
By AMIT KATWALA, WIRED UK

코로나19 시기가 끝날 무렵 인기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 미러’ 제작자 겸 작가인 찰리 브루커(Charlie Brooker)는 살인자의 이야기를 담은 에피소드를 거의 완성하였다.

브루커는 많은 이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봉쇄 조치 시행 기간 내내 진정한 범죄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빠른 속도로 소비하였다. 봉쇄 조치가 끝나면서 정상화된 일상으로 돌아갈 시기가 가까워지자 브루커는 감정적인 분위기의 무시무시한 살인을 소재로 삼은 6가지 에피소드가 거의 고갈돼, 암울하면서도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무서운 방식으로 미래를 예측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블랙 미러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 아이디어를 구상해야 했다.

감정적인 분위기의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설정한 헨리호(Loch Henry)는 블랙 미러 시즌 6 두 번째 에피소드이다. 블랙 미러 시리즈는 최근 4년 만에 넷플릭스 시청자의 곁으로 돌아왔다. 브루커가 범죄 다큐멘터리를 장시간 몰아보면서 영감을 얻은 끝에 완성한 시즌 6 시나리오는 잔혹함을 엔터테인먼트 요소로 전환하는 불편한 본질을 다루었다. 브루커는 “블랙 미러 시즌 6를 보면서 어느 정도 진정한 예술을 본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범죄 현장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블랙 미러의 성공이 스마트폰의 반짝이는 표면에 비친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타이틀 약속이라는 기대에 충족한 요소가 되었다면, 시즌 6는 다른 요소를 선사할 것이다. 블랙 미러 시즌 6는 자체적으로 카메라를 켠 뒤 콘텐츠 기계를 실행한다.

‘메이지 데이(Mazey Day)’ 에피소드에는 2000년대 초반 로스앤젤레스에서 파파라치 무리가 추적하는 어느 한 젊은 유명인의 모습이 등장한다. (브루커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에피소드이다.) 애론 폴(Aaron Paul)과 조쉬 하트넷(Josh Hartnett)이 출연하는 ‘비욘드 더 씨(Beyond the Sea)’ 에피소드는 어느 한 우주비행사가 대중의 극찬에 따른 궁극적인 대가를 치르는 모습을 그렸다. ‘레드 미러’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홍보한 것과 같이 피가 흥건한 모습이 등장하는 공포 이야기인 ‘데몬 79(Demon 79)’ 에피소드는 아첨에 능숙한 정치인이 언론을 조작하여 증오 메시지를 유포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시즌 6의 스탠드아웃 에피소드인 ‘조안은 끔찍하다(Joan Is Awful)’는 평범하면서도 적당히 끔찍한 여성이 자신의 삶이 살마 헤이액(Salma Hayek)이 출연하는 ‘스트림베리(Streamberry)’의 화려한 TV 쇼가 된 사실을 발견한 모습을 그렸다. 스트림베리는 넷플릭스와 유사한 대상임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해당 에피소드의 일부 내용은 엘리자베스 홈즈(Elizabeth Holmes)와 홈즈가 설립한 의료 기업 테라노스(Theranos) 사태를 다룬 유명한 드라마인 ‘드롭아웃(The Dropout)’에서 영감받았다. 브루커는 집 안에서 꼼짝하지 못한 채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엘리자베스 홈즈 역할을 맡은 ‘드롭아웃'을 시청하면서 최근 발생한 사건을 묘사한 방식과 실제 인물이 개입했다는 사실이 이상하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었다. 브루커는 “드롭아웃은 배우가 집 안에서 드라마를 보고 있을 법한 평범한 인물을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블랙 미러의 에피소드는 가장 신랄한 면모를 보여주며, 당사자의 허락 여부를 떠나 누군가의 삶을 콘텐츠로 변경할 준비를 하면서 고통을 가하는 모습을 꼬집는다. 블랙 미러 시즌 6 에피소드 속 스트림베리 CEO는 “시청자가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빠져들 공포 상태를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참여를 유도하기 매우 좋다”라고 말한다.
 
[사진=Black Mirror Twitter]
[사진=Black Mirror Twitter]

와이어드: 블랙 미러 마지막 시리즈가 방영된 것이 4년 전의 일이다. 갈수록 탈이상주의로 향하는 배경에 맞서 탈이상주의 공상과학 시리즈를 작성한 과정은 어땠는가?
찰리 브루커:
코로나 19 기간에 시즌 6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시즌 6 시나리오 집필을 시작하면서 갑자기 모든 이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줌을 제외하고는 모든 상황이 정체된 것처럼 느껴졌다. 다만, 세계가 힘든 탈이상주의적 시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했다.

와이어드: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는가? 혹은 어두운 부분을 더 깊이 파고들고자 했는가?
찰리 브루커: 개인적으로 이미 여러 에피소드로 작성한 것과 비슷한 다른 에피소드를 작성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전과 비슷한 에피소드 작성을 중단할 한 가지 방법은 머리로 떠올린 블랙 미러 에피소드 관련 아이디어 대부분 삭제하고, 마감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일종의 절박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이야기를 작성하는 것이다.

와이어드: 시즌 6의 일부 에피소드가 기술이나 기존 블랙 미러 시즌의 전형적인 주제를 거의 다루지 않은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답변인 듯하다.
찰리 브루커:
시즌 6에는 그동안 블랙 미러 에피소드라고 칭할 만한 요소와 기존 에피소드와는 거리가 먼 요소가 혼합되었다. 그러나 에피소드를 재구성하여 틀에서 벗어나도록 확실히 다루었다. 개인적으로 에피소드를 구상하기 시작할 당시 SNS의 양극화 문제, NFT 관련 문제 등 기존 에피소드 소재를 생각하는 것은 쉬웠다. 모두 블랙 미러 시리즈가 시작 당시 절대로 의도하지 않았던 부분이다. 블랙 미러를 최근의 기술 동향을 다룬 작품으로 제작할 의도는 없었다. 항상 편집증과 같은 기이함을 추가로 설계하면서 독특한 시리즈가 되기를 원했다.
 
블랙 미러를 최근의 기술 동향을 다룬 작품으로 제작할 의도는 없었다. 항상 편집증과 같은 기이함을 추가로 설계하면서 독특한 시리즈가 되기를 원했다.
찰리 브루커

와이어드: 시즌 6의 일부 에피소드는 기존 에피소드의 중심 요소를 반영하지 않았다. 특히, ‘조안은 끔찍하다’는 개인의 삶이 콘텐츠가 되는 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이야기를 담았다. 직접 일상에서 겪은 일에서 영감을 받은 에피소드인가?
찰리 브루커: 에피소드를 구상할 때 의식적으로 생각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단순히 개인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낀 소재였다. ‘진짜가 아닌 경험’이 한 가지 설명 방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와이어드: 작가라면, 어느 정도 개인의 삶을 콘텐츠 소재로 만들어야 한다. 만약, 직접 끔찍한 일을 겪고 그와 관련된 경험을 글로 작성하거나 콘텐츠로 제작하고자 하는 유혹에 사로잡힐 수도 있을 것이다. 콘텐츠 제작이라는 대가로 포기해야 할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 번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완성한다면, 비슷한 콘텐츠 제작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개인적인 경험을 콘텐츠로 만드는 것을 멈출 수 없다. 유명인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유명인만의 고유한 경험이었던 부분을 두고 씨름하는 일과 같다. 대중적으로 공개된 삶을 살면서 판단을 받는다는 것은 누구나 힘겹게 다룰 수 있는 문제이다. 눈에 띄고 인정받고 싶은 인간의 욕구는 분명히 존재한다. 하루는 9살 된 내 아이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도 되는지 물어보았다. 그때 아이의 질문에 어떤 답을 해야 할지 몰랐다.

와이어드: 찰리 브루커라는 인물은 걱정이 많은 작가로도 알려졌다. 실제로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존립 위협을 제기할 가능성을 우려하는가?
찰리 브루커: 그렇다. 다른 요소와 마찬가지로 AI의 위험성도 똑같이 우려한다.

와이어드: 그렇다면, AI와 관련된 문제만 특별히 염두에 두고 있는가?
찰리 브루커: 다음과 같은 사실에 분노를 느꼈다. 사실, AI 스탠드업 코미디언 에피소드를 작성하고 싶었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AI 스탠드업 코미디언 이야기를 작성하지 않았다. 그리고 선제적이라기보다는 AI 확산 문제에 반응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아닌지 생각했다. AI 관련 에피소드는 오랫동안 다루었다. 그리고 도널 글리슨(Domhnall Gleeson)과 헤일리 앳웰(Hayley Atwell)이 출연한 ‘돌아올게(Be Right Back)’ 시리즈가 AI의 문제를 가장 먼저 다룬 에피소드라고 생각한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글리슨이 사망하고, 앳웰이 AI 챗GPT와 비슷한 챗봇을 사용해 글리슨이 살아 돌아온 것처럼 느끼며 대화를 이어간다. 앳웰이 사용한 챗봇은 단조로운 에뮬레이션과 같다. 실제로 지저분하면서 놀랍고, 이상하고 엉망진창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상하면서도 문제를 더 약하게 다룬 에피소드가 되었다.

와이어드: 최근, 엠파이어(Empire)와의 인터뷰에서 챗GPT로 블랙 미러 에피소드 작성을 시도했으나 결과물이 형편없었다고 밝혔다.
찰리 브루커: 당시 기업 경영진이 챗GPT를 사용해, 인터넷에서 떠돌아다니는 내용 여러 개를 찾고 조합하는 등 실제 인간이 어떠한 대가도 받지 못한 채로 제시한 아이디어를 혼합한 것을 바탕으로 형편없는 아이디어 목록을 대거 생성할 가능성을 가장 걱정했다. 나는 TV 쇼 에피소드 지식재산권을 직접 소유했으며, 인건비를 줄인 채로 작가를 채용하면서 실제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챗GPT로는 인간 작가와 같이 훌륭한 TV 쇼 에피소드를 완성할 수 없다. 그러나 챗GPT가 인간 작가 대신 형편없는 에피소드를 마구 생성할 것이라는 우려는 타당한 우려 사항이다.

와이어드: 동의한다.
찰리 브루커:
그리고 AI로 일러스트레이션을 제작하는 것을 언급하자면, 두 가지 상황을 생각할 수 있다. AI가 실제로 놀라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인간의 화풍을 모방할 수도 있고, 기존 인간의 작품 여러 개를 합성하고는 혼합할 수도 있다. 화가였다면, AI 때문에 그림 제작 수수료를 벌 수 있는 경로가 사라질 것을 매우 우려했을 것이다.
 

와이어드: 창의적 산업 이외 영역에서 AI가 미칠 영향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찰리 브루커:
터미네이터에 등장하는 스카이넷과 같은 존재가 인간을 제거하기로 결정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만약, 이와 같은 일이 현실이 된다면, 오후에 발생할 것이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하품하면서 기지개를 켜고, 해가 질 무렵이면 인간의 지능을 초월한 생명체와 지구를 공유할 것이다. 그리고 새로 등장한 생명체의 행동은 예측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 예상할 수 없을 것이다.

와이어드: AI가 인간의 상상을 기반으로 구성되었다면, 걱정과 자기혐오로 인간이 스스로 피해를 초래할 수 있지 않을까?
찰리 브루커:
더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제는 인간의 상상을 바탕으로 개발된 AI와 같은 존재가 없다는 점이다. 갑자기 인간의 감정을 개발한 로봇을 소재로 한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이와 같은 이야기를 블랙 미러에 담아내는 일은 항상 피하고자 한다. 관련성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내가 로봇일 수도 있고, 지나치게 감정이 많을 수도 있다.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이기적일 수도 있지만, “로봇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며, 흥미로운 이야기 소재가 아니라고 본다. ‘돌아올게’라는 에피소드는 로봇의 감정 발전 반대라는 소재를 다룬 이야기이다. AI가 등장하지만, 진짜 인간과 같은 수준으로 감정이 발전하지는 않는다. AI는 실제로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지도 않는다.

와이어드: AI, 기후변화, 핵전쟁 위협 등 인간 사회가 우려하는 대상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한다. 모두 새로운 에피소드로 다룰 수 있는 소재가 될 수도 있다. 블랙 미러는 항상 인류 사회가 다음으로 걱정해야 할 사항을 훌륭하게 예측했다. 지금 당장 가장 우려하면서 인류 사회가 10년 뒤 걱정할 것이라고 보는 대상은 무엇인가?
찰리 브루커: 단기적으로는 의도적으로 생성된 거짓 정보와 의도치 않게 확산된 거짓 정보이다. AI로 생성한 교황의 패딩 재킷 사진이 인터넷에 확산된 후 AI로 생성한 사진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는 등 썩 유쾌하지 않은 결과로 끝난 일이 있다. 교황의 AI 합성 사진 확산 사건으로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이 무기화될 때 발생할 상황을 분명하게 볼 수 있으며, 머지않아 현실이 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온라인 콘텐츠 관리자 일부가 AI 생성 콘텐츠를 이용한 거짓 정보 생성을 신경 쓰지 않거나 심지어 적극적으로 부추기기도 하므로 끔찍한 일이다.

생성형 AI를 이용한 거짓 정보를 우려하는 이유이다. 많은 이들이 잘못된 정보를 접할 것을 우려할 때 하는 행동이 무섭다. 우울한 일이다. 그렇지 않은가? 10년 뒤 인류 사회의 최대 난제가 될 것이라고 본다. 그 이외에도 기후 문제와 핵무기 등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아라!

와이어드: 그동안 블랙 미러 에피소드로 작성한 내용 대부분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블랙 미러 에피소드 안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거나 발생했을 법한 일이라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애플 비전 프로와 같은 기기도 여러모로 탈이상주의적인 기기이다.
찰리 브루커:
매우 이상하다. 비전 프로를 처음 보았을 때, 블랙 미러의 이야기와 같다고 느꼈다. 블랙 미러 시즌 6의 에피소드 작성 후 뒤늦게 현실 세계에서도 비슷한 일을 접한 적은 없다. 이미 과거의 일을 중심으로 다루었기 때문이다. 블랙 미러 시즌 6 에피소드와 비슷한 사례는 수년 전 발생한 일이다. 그러나 나는 오랜 시간에 걸쳐 사물을 보고 추론했기 때문에 비전 프로와 같은 탈이상주의적 기기가 등장한 것이 크게 놀랍지는 않았다.

와이어드: 그러나 블랙 미러의 에피소드가 기술 문제와 관련하여 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가? 블랙 미러를 이야기 소재로 다룬 것과 비슷한 문제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제작하면서도 한 발 더 앞서 미래에 발생할 기술 문제를 예측하는 것 같다.
찰리 브루커:
블랙 미러의 에피소드가 무조건 경고 메시지를 보낼 것인지는 알지 못한다. 보통 블랙 미러 이야기에는 기술 문제를 특별히 다루기보다는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나약하면서도 결점이 있는 인간이 등장한다. AI 로봇견이 인간을 죽이는 ‘사냥개(Metalhead)’ 에피소드를 예시로 언급할 수 있다. 물론, 기술적 측면도 존재한다. 그러나 기억을 보존하는 ‘당신의 모든 순간(Entire History of You)’이라는 에피소드에서는 질투심과 불안감에 사로잡힌 남편이 스스로 인생을 망친다. 전반적으로 블랙 미러 에피소드 속에서 기술의 결함을 경고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기술을 옹호하는 편이다. 어쩌면, 인간은 생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기술에 의존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기술과 관련된 우려 사항이 많지만, 반드시 경고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술의 문제를 경고해야 하는 것이 최악의 상황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와이어드 기사 중 연구원 집단이 모여 기술을 악용할 가능성을 질문하는 사례와 애플 에어태그를 스토킹 범죄에 악용할 가능성 등 현실 세계나 디지털 공간에서 기술을 악용할 가능성을 생각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도 종종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김없이 테크 기업은 새로운 기술을 공개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우려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인간에게 독이 될 수도 있는 기술을 널리 배포하고 뒤늦게 문제가 발생한 사실을 깨닫는 일이 발생할 것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Black Mirror’s Charlie Brooker Wants to Break the Content 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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