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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보안팀’ 인력 해고한다면 사용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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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보안팀’ 인력 해고한다면 사용 중단하라
트위터의 다음 상황은 아무도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나 프라이버시와 보안 문제의 혼란에 긴 시간을 보낼 때 발생할 상황을 설명한다.
By LILY HAY NEWMAN, WIRED US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여부를 두고 트위터와 오랫동안 긴장 관계를 이어왔다는 지루한 이야기 이후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했다. 머스크가 광고 기업에 트위터는 모든 광고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어떠한 결과도 얻을 수 없는 플랫폼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재차 확신시키려 했다. 그와 동시에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는 활성화 사용자 약 2억 4,000만 명이 예상할 수 있는 트위터의 미래를 둘러싼 실질적인 의문이 제기되었다.

가장 큰 우려 사항은 머스크 시대 이후 트위터의 사용자 보안과 프라이버시 태도 변화라는 의문 사항이다. CEO 파라그 아그라왈(Vijaya)과 법률 고문 션 에젯(Sean Edgett), 그리고 법률 집행 기관의 요청과 법원 명령으로부터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담당한 법률 정책 및 신뢰, 안전 사장 비자야 가드(Vijaya Gadde)를 포함한 최고위급 임원 여러 명이 10월 27일(현지 시각) 밤 해고되었다. 가드는 2021년 1월,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이후 트위터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퇴출하기 위한 위원회를 운영했다. 반면, 머스크는 2022년 5월,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을 복구하겠다고 밝히며, 트럼프를 퇴출한 행위가 윤리적으로 악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10월 27일(현지 시각), 머스크는 “대대적으로 다양한 관점을 갖춘 콘텐츠 관리 위원회를 형성할 예정이다. 위원회의 공식 회의 전 중대한 콘텐츠 결정이나 계정 퇴출 행위가 발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콘텐츠 관리는 어떤 플랫폼이든 사용자 보안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혐오 발언과 폭력적 거짓 정보가 개입한다면,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그러나 트위터 다이렉트 메시지의 프라이버시, 불법 정부 데이터 요청에 맞선 사용자 데이터 보호, 전반적인 트위터 보안 보호 품질 등 다양한 주제가 앞으로 큰 문제로 나타날 것이다. 특히, 전직 트위터 최고 보안 관리자 피터 머지 자트코(Peiter Mudge Zatko)의 최근 비난 사항을 고려하면, 사실이라고 볼 수 있는 일이다. 자트코는 2022년 8월, 내부고발자 보고서를 통해 트위터가 전체적으로 부적절한 디지털 보안 보호 수준을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연방 거래위원회 변호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보호 전문 변호사 휘트니 메릴(Whitney Merrill)은 “개인적으로 자트코의 내부고발 항의서를 고려할 때,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알지 못한다. 단순히 민감 데이터나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기밀을 유지할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계정에 보관한 모든 데이터를 내려받을 툴을 제공한다. 트위터 계정과 관련된 개인 데이터 검토는 트위터가 사용자와 연결 지은 정보를 이해하기 좋은 시작점이다. 그러나 현재 트위터가 사용자 계정과 관련하여 생성한 데이터를 통제할 권한 범위와 머스크 시대에 계속 진화할 정책 모두 확실히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트위터 다이렉트 메시지는 ‘내게서 삭제하기’ 기능만 지원한다. 즉, 개인 계정에서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으나 다른 사용자가 메시지를 보지 못하도록 삭제할 수는 없다는 의미이다.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더 넓은 범위에서 보면, 트위터의 현행 계정 비활성화 정책에는 “계정 비활성화 신청 후 30일간 계정에 접속하지 않는다면, 계정이 영구 비활성화 상태로 전환된다. 계정이 영구 비활성화 상태가 되면, 계정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트위터 생성 툴(Production Tools)에서 사용할 수 없다”라는 내용만 명시됐다. 장기 데이터 유지와 관련하여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다. 그리고 재차 말하자면, 추후 트위터의 프라이버시 정책이 변경될 수 있다.

메릴 변호사는 “트위터가 최종 사용자의 데이터도 삭제하지 않는 듯하다. 개인 메시지는 영원히 유지하거나 대화 참여자가 삭제하기 전까지 계속 보유하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와이어드의 문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대다수 사용자가 주목할 가치가 있는 부분이다. 트위터의 공개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 제공이라는 핵심 목적이 트위터의 한 가지 장점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 사용자가 다년간 트위터를 사용하면서 이어온 활동을 공개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비공개 트위터 계정과 다이렉트 메시지 채팅은 트위터의 인기 기능이자 트위터의 진화로 중요하게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전직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 해커이자 현재 보안 기업 시스(Scythe)의 사이버 위협 정보 국장으로 활동하는 제이크 윌리엄스(Jake Williams)는 “트위터의 보안과 관련하여 급부상하는 상황은 널리 보고된 인력 감축 소문이 더해지면서 위협 수준이 더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나 위협 수준은 다이렉트 메시지가 직원의 조사에서 안전했다고 고려한 상황으로도 확산됐다. 조직 개편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해고 대상이 되는 직원 중 보안 전문가와 내부 정책 관리 등 트위터 기능 지원 활동에 개입하지 않는 인력이 포함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자트코는 내부 고발 보고서와 보고서 공개 직후 진행된 국가 기관 산하 인력을 포함한 트위터의 문제를 일으킨 내부 인사 관련 미 의회 증언에서 트위터의 접근 통제 수준이 매우 부적절하여 디지털 보안 방어 수준도 약했다고 폭로했다. 결과적으로 머스크 시대의 보안 투자 부재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위험을 제기할 것이다. 트위터는 지난 몇 년간 범죄 조직, 국가 산하 조직의 공격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트위터가 여전히 공개 기업이며, 머스크는 자신이나 자신이 임명한 인사가 개인적으로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보안을 침해하는 악의적인 행동을 한다면,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머스크 시대 트위터 관계자의 악의적인 행동으로 트위터 모바일 앱을 최대한 이용해, 트위터 운영 범위를 넘어선 외부 영역에서도 트위터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관행을 언급할 수 있다.

윌리엄스 국장은 “머스크의 트위터가 보안에 투자하지 않아 발생할 상황 모두 매우 우려스럽다. 그러나 사용자가 과도한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 규제 당국의 규제를 위반하면, 그에 따른 불이익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많은 사용자가 트위터 상황 변화를 지켜보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극도로 불확실한 트위터의 미래 상황을 가만히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10월 28일(현지 시각) 밤, GM은 트위터 광고 활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If Musk Starts Firing Twitter's Security Team,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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