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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핀테크 세계, ‘문제 풀기’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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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핀테크 세계, ‘문제 풀기’로 준비
래피드라는 기업이 문제 해결력 강화를 위한 우주 테마 문제 풀기 대회를 마련했다.
Advertisement Feature With Rapyd

우주와 가까운 곳으로 가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보통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나 유럽우주국(ESA)과 같은 정부 산하 우주 기관이 운영하는 고급 프로그램으로 수십 년 동안 훈련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문제 풀기’라는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다. IT 서비스 관리 기업 래피드(Rapyd)가 주관하는 경연 대회 ‘핵 더 갤럭시(Hack The Galaxy)’에서 스페이스 퍼스펙티브(Space Perspectives) 캡슐 탑승으로 우주 근처 여행 티켓 3장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래피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총괄 관리를 담당한 브렌든 밀러(Brendan Miller) 부사장은 “우주여행 기회를 문제 풀기 경연 대회 상품으로 지급하는 계획은 개발자, 특히 핀테크 개발자를 위한 안식처를 제공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떠올리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핵 더 갤럭시’ 대회는 밀러 부사장이 직접 계획했다. 래피드는 기업의 전 세계 어디서나 지역 상거래 경험 개발을 도우면서 수월한 해외 결제 기술을 개발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개발자자이기도 한 래피드 창립자 아릭 쉬틸만(Arik Shtilman)은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인 문제 풀기가 항상 래피드의 DNA였다고 말한다.

밀러 부사장은 “개발자에게 핀테크 세계의 기회를 알릴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개발자가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도구를 개발한다. 바로 핀테크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경로이기도 하다. 하지만 종종 핀테크 분야에서의 도구 개발로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이익을 인식하지 못한다. 밀러 부사장은 “핀테크 세계의 툴 개발 작업을 통해 핀테크 분야의 기회를 알리면서 재미를 선사한 뒤 래피드 사용자에게 접근성을 제공할 방안을 모색했다”라고 전했다.
 
[사진=Rapyd 트위터]
[사진=Rapyd 트위터]

핵 더 갤럭시는 2022년 6월, 마스터급 문제 설정자인 데이비드 궝(David Kwong)과 데이브 슈칸(Dave Shukan)의 관리에 따라 시작됐다. 목표는 래피드 개발자 커뮤니티의 참여와 궝과 슈칸이 마련한 주간 과제 해결이다. 핵 더 갤럭시에 참가하고자 한다면, 래피드 개발자 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주간 과제를 풀면 된다. 과제는 총 42가지이며, 각각의 과제는 우주 탐험이나 각종 풍부한 상품을 받을 기회를 나타낸다. 문제 하나를 풀 때마다 최고 상금 획득 기회를 열어줄 패스워드가 공개된다.

궝은 “과제로 특정 주제와 관련되었으며, 창의적인 답을 제시할 수 있는 소수의 사소한 문제 해결을 요구한다. 웹사이트의 다양한 페이지에서도 문제를 찾아볼 수 있다. 데이브와 함께 핵 더 갤럭시의 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경연 참가자에게 훌륭한 과제를 풀면서 영리하다는 인상을 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문제를 풀면서 스스로 영리하다고 느끼는 것은 인간의 본질적인 특징이다. 슈칸은 “인간은 문제를 해결하는 존재이다. 문제 해결을 좋아하는 이들은 무질서한 세계를 합리적인 세계로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다. 혼자서는 풀기 어려울 수 있지만, 많은 이들이 문제의 원인과 문제 해결에 나서는 이유를 말하는 것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밀러 부사장은 “많은 개발자가 우주를 좋아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우주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문제 풀기 경연은 래피드가 2021년에 개최한 해커톤과 비슷하다. 해커톤으로 내건 최고 상금은 포뮬라 1(Formula 1) 경험 제공이었다. 밀러 부사장은 “기술과 엔지니어링과의 관련성 만으로 포뮬라 1을 좋아하는 개발자와 엔지니어가 많다. 포뮬라 1은 기술적 요소가 많이 들어간 스포츠이다. 우주도 포뮬라 1과 비슷하게 기술, 엔지니어링과 관련된 요소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문제 설정과 해결이라는 개념은 직접 간단한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 작업을 진행하는 래피드 엔지니어링팀의 피드백 이후 떠올리게 되었다. 우주여행 기회라는 아이디어는 참가자에게 미래를 생각하도록 유도한 지난 해커톤을 통해 떠올린 것이다. 밀러 부사장은 “앞으로 인간은 우주여행 기회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우주를 통해 무언가를 운반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주로 물품을 배송하고자 할 때는 비용 결제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해커톤에 참가한 어느 한 팀은 래피드의 가상 계좌 기술을 활용해, 우주 관광 앱 내 계좌 이체 기능을 채택할 방법을 제시했다. 밀러 부사장은 “결제는 어디서나 이루어진다. 언젠가 우주에서도 결제 기능이 필요한 때가 올 것이다. 결제와 관련된 모든 기능을 우주로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핵 더 갤럭시로 원하는 바를 묻자 “개발자가 집과 같이 편안함을 느낄 공간을 원한다. 개발자가 찾아와 질문하고,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고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원한다”라고 밝혔다. 바로 래피드의 접근 방식에 변화를 가져온 요소이기도 하다. 래피드가 앞으로도 문제를 설정하고 엔지니어와 개발자 커뮤니티를 위한 해커톤을 개최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밀러 부사장은 “추후 해커톤에서 훌륭한 문제 해결책이 등장할 것을 확신한다. 래피드는 현실 세계의 문제를 해결할 영리한 아이디어를 다루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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