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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파일, 패스워드 설정으로 보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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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파일, 패스워드 설정으로 보호하라
대다수 중요한 데이터에 디지털 잠금 설정하라.
By DAVID NIELD, WIRED US

문서 작업으로 직접 생성한 파일에 누군가가 의도와 달리 접근할 때 이를 전혀 알아차릴 수 없다. 이메일 전달이나 USB를 책상 위에 두고 자리를 비울 때, 공식 승인하지 않은 사용자의 컴퓨터 접근 상황 등 어떤 상황이든 타인의 파일 접근 사실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직접 허락하지 않은 누군가가 몰래 파일에 접근한다면, 패스워드 보호 설정이 개인 데이터는 물론이고 파일을 열어 보는 것을 허락하지 않은 이의 파일 내용 확인을 막을 방법이다. 파일 패스워드 설정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가장 민감한 파일의 보안을 추가할 방법이다.

파일 패스워드 설정 방법은 파일을 처음 생성할 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에 따라 다르다.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패스워드 보호 기능을 기본 설정으로 제공한다. 그러나 다른 방식으로 직접 패스워드 잠금 설정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윈도 환경에서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문서를 생성한다면, ‘파일’ 섹션을 선택한 뒤 ‘정보’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다음 옵션의 최상단에 등장하는 ‘문서 보호’를 선택하면 된다. ‘문서 보호’ 버튼을 누른 다음 ‘암호 설정’을 선택해,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된다.

패스워드 길이는 최대 15자이며, 각각의 파일마다 민감한 부분이므로 처음 입력하는 패스워드를 중복 확인해야 한다. 문서나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패스워드를 잊는다면, 해당 파일을 절대로 복원할 수 없어, 처음부터 파일 생성 작업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맥OS 환경에서 오피스를 사용한다면, 패스워드 설정 방법이 조금 다르다. 상단 리본 메뉴에 포함된 ‘검토’ 탭을 선택한 뒤 ‘문서 보호’ 버튼을 눌러 패스워드를 설정하면 된다. (버튼은 사용하는 프로그램 종류에 따라 약간 다르다.)
 
[사진=Freepik]
[사진=Freepik]

구글 문서, 시트, 슬라이드
구글 드라이브에는 패스워드 보호와 같은 기능이 별도로 없다. 드라이브와 연결된 구글 계정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드라이브에 저장한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작업 파일의 우측 상단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유’ 버튼을 통해 구글 문서나 시트, 슬라이드로 생성한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이때는 특정 사용자의 메일 주소를 통해 초대하여 파일을 보도록 하거나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파일 링크를 전달하면 된다.

와이어드팀은 파일 보안을 최대한 높일 방법으로 파일 링크 공유보다는 메일 주소를 통한 특정 사용자 초대를 추천한다. 메일 주소로 초대한다면, 상대방이 개인 구글 계정에 접속해야 공유하고자 하는 파일 볼 수 있다. 상대방이 패스워드를 입력할 때, 패스워드로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더 강화할 방법이기도 하다.

애플 페이지스, 넘버스, 키노트
애플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면, 앞서 언급한 방법보다는 조금 더 어려울 수도 있다. 페이지스(Pages)나 넘버스(Numbers), 키노트(Keynote)로 파일을 열었을 때, ‘파일(File)’ 옵션을 선택하고 ‘패스워드 설정(Set Password)’를 선택해 패스워드를 적용하면 된다.

패스워드 분실 문제를 두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똑같은 경고를 적용할 수 있다. 만약, 파일 패스워드를 기억하지 못한다면, 해당 문서나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내용을 다시 볼 수 없다. (단, 해커가 패스워드를 지정한 파일에 접근할 때는 예외이다.)

패스워드 다이어로그의 ‘터치아이디로 열기(Open with Touch ID)’ 체크박스에 주목하기를 바란다. 터치아이디를 사용할 수 있는 맥OS 키보드로 패스워드 보호 설정을 한 파일을 열면서 매번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할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그 외 파일 보호
패스워드 보호와 관련, 앞서 언급한 대표적인 애플리케이션 이외에 모든 예시를 언급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자세히 살펴본다면, 지금까지 설명한 것과 같이 파일 저장과 함께 추가 보안 형태를 제공한다.

만약,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패스워드 설정 기능을 제공하지 않을 때는 몇 가지 다른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구글 드라이브와 같이 클라우드 저장소 라커를 활용하는 방법을 한 가지 방법으로 선택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로 파일을 공유할 때는 보통 사용자 이름과 패스워드를 입력해 로그인해야 하므로 파일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간혹 추가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일례로, 드롭박스(Dropbox)는 웹에서 폴더 공유 창에서 ‘설정’을 클릭한 뒤 ‘접근한 사용자(Who has access)’를 ‘패스워드 보유자(People with password)’로 변경하도록 지원한다. 따라서 이때는 고유 URL과 패스워드가 모두 있어야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

다른 옵션이 필요하다면, 안전한 저장이 필요한 특정 파일이나 여러 파일을 포함한 패스워드 보호 아카이브를 생성할 수 있다. 윈도 환경에서는 패스워드 보호 아카이브를 생성할 수 있는 7-Zip을 활용할 수 있다.

파일을 외부 하드드라이브에 저장해야 할 때는 드라이브 전체를 암호화하고 별도로 패스워드를 추가해, 원하지 않는 접근을 막을 수 있다. 윈도 환경에서는 파일 탐색기 내 드라이브에서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한 뒤 ‘비트라커 실행(Turn on BitLocker)’을 선택하면 된다. 맥OS 환경에서는 ‘디스크 유틸리티(Disk Utility)’를 활용하면 된다.

윈도 환경과 맥OS 환경에서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베라크립트(VeraCrypt)와 같은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도 암호화 설정과 함께 패스워드 보호를 추가하도록 지원한다. 휴대용 저장 장치에 민감 데이터를 저장할 때, 유용하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How to Password Protect Any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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