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럼블버스, 배틀로얄에 멜레 전개 추가
상태바
럼블버스, 배틀로얄에 멜레 전개 추가
에픽 게임스가 첫 번째로 출시한 타이틀은 플레이어가 거리를 뛰어넘고 지붕을 오르면서 엘보우 드랍과 드롭킥을 펼치는 무료 액션 오락물이다.
By WILL BEDINGFIELD, WIRED UK

신규 배틀로얄 타이틀은 무엇이든 이목을 집중시킬 요소가 필요하다. 어찌 됐든 모두가 배틀로얄 타이틀 성공의 필수 공식을 알고 있으며, 헤일로 인피니트(Halo Infinite)의 인기는 많은 사용자가 배틀로얄 타이틀에 지겨움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를 염두에 둔 미국 비디오 게임 개발사 아이언 갤럭시(Iron Galaxy)의 신규 타이틀 럼블버스(Rumbleverse)는 총 없이 레슬링만 한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아이언 갤럭시 공동 창립자인 애덤 보이스(Adam Boyes)는 럼블버스 개발을 시작한 시기가 2017년 10월이라고 밝혔다. 보이스는 “아이언 갤럭시 내부에서 단체 회의를 하면서 경쟁력을 지닌 새로운 유형의 게임과 배틀로얄 게임을 논의했다. 논의 도중 아이언 갤럭시의 또 다른 공동 창립자인 첼시 글래스고(Chelsey Glasgow)가 ‘레슬링 게임을 개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모든 단체 회의 시간이 40층짜리 건물에서 다른 이를 대상으로 초크 슬럼을 할 때의 느낌을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럼블버스 설명은 캐릭터 제작 화면 공개와 함께 시작한다. 아이언 갤럭시는 거대한 신체 유형과 얼굴, 의상, 액세서리 등과 함께 맞춤화를 지원하는 것이 사용자가 특이하거나 아름다운 게임 속 정체성 생성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보이스는 “럼블버스 개발팀 일부 인력은 셔츠를 착용하지 않은 셰프 캐릭터처럼 자체 캐릭터가 있다. 그동안 나만의 캐릭터로 3년간 럼블버스 게임을 즐겼다. 캐릭터가 거의 페르소나처럼 되었다. 게임 캐릭터로 자신의 정체성을 만드는 것이 실제 럼블버스팀이 즐기는 부분이다. 많은 스트리머를 생각해보면, 모두 각자 게임 속 페르소나를 보유했다. 그리고, 어떤 캐릭터가 생성될지 보는 것도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사진=Rumbleverse 트위터]
[사진=Rumbleverse 트위터]

럼블버스 게임은 게임 개시 전 로비인 배틀 바지(Battle Barge)로 이동한다. 배틀 바지는 게임 캐릭터가 다툼을 벌이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겪게 된다. 전투용 선박은 캐릭터를 게임 속 목적지인 그래피털 시티(Grapital City)로 데려가 구름 속에 두고는 게임 캐릭터가 지상을 향해 뛰어내리도록 한다. 넓은 영역이 그래피털 시티의 특정 영역을 막아 매번 다른 곳에서 싸우게 된다. 보이스는 럼블버스 게임 속 평균 다툼 시간이 일반 배틀로얄 게임보다는 짧은 12~15분 정도라고 추산한다.

그다음에 럼블버스는 게임 속 시내 금융 지구로 향하도록 한다. 고층 건물 가장 위로 간 플레이어가 즉시 상대방이 패배하도록 만들고자 다툼을 벌인다. 그와 동시에 개미처럼 매우 작게 보이는 지상 위의 다른 캐릭터가 서로 쓰레기통, 정지 신호판 등으로 치면서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공중을 통제하고는 다른 플레이어와 지상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그래피털 시티에는 실내 공간이 등장하지 않는다. (럼블버스는 듀오 모드로 출시돼, 사용자가 자신과 자기 파트너 간 전략을 따로 세우도록 한다.)

아이언 갤럭시는 럼블버스를 플랫폼 게임으로 본다. 게임에서 승리한 플레이어에게는 럼블버스 장르 속에 있는 공간 인지 능력이 필요하다. 보이스는 “사용자가 먼저 그래피털 시티 곳곳을 자유롭게 탐험하고는 움직임과 싸움 측면에서 가장 먼저 추가하도록 하고자 했다. 따라서 내부에서 럼블버스 게임을 실행하기 시작했을 때, 많은 사용자가 매우 훌륭한 플랫폼 게임 플레이어라는 점에 놀랐다. 아이언 갤럭시 내에는 스피드 러너가 몇 명이 있으며, 모두 최고 플레이어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모든 플레이어는 펀치와 발차기, 엘보우 드랍 등 레슬링의 기본 움직임과 함께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자체 레파토리를 확장한다. 로켓 아이템은 플레이어가 지상에서 높은 곳으로 뛰어오르도록 해 스파이더맨처럼 고층 건물과 같은 곳으로 올라가도록 한다. 슈퍼스타 모드는 플레이어가 엘보우 드롭 움직임을 펼치도록 한다. 다른 색상의 단백질 팟은 팔, 다리, 코어 스탯 등을 높여 힘과 건강, 스태미나를 강화한다.

럼블버스 단지는 새로운 특수 움직임을 알려주는 그래피털 시티 내 잡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힘(초록색, 파란색, 보라색)에 따라 등급을 평가한다. 보이스는 “레슬링의 핵심 동기를 활용하고자 했다. 그러나 다른 스포츠와 활동, 움직임 모두 함께 추가했다. 캐릭터 얼굴에 분사하는 포이즌 미스트와 시간이 지나면서 싸움에서 체력을 소모하게 되는 다른 요소와 같이 오마주 요소가 매우 많다”라고 말했다.

럼블버스는 잡지 수십 가지와 함께 출시하고자 하며, 럼블버스의 인기가 오래 이어진 요소는 무기와 움직임 종류가 증가한 부분이다. 럼블버스의 라이브 서비스 요소는 매우 익숙하다. 아직은 상세한 부분을 모두 사용할 수는 없으나 배틀 패스와 시즌이 있다. 보이스는 “몇 가지 비공개 의상을 사용하도록 열 수 있으며, 이후 게임 스토어를 통해 다른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의상 전체를 구매할 수 있다면, 플레이어는 다른 의상과 함께 착용할 수 있는 3~8가지 의상을 받게 된다. 혹은 모자나 마스크만 따로 구매할 수 있다. 따라서 플레이어가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표현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럼블버스와 포트나이트 비교는 불가피한 일이다. 어찌 됐든 럼블버스는 에픽 게임스의 게임 출판 레이블인 에픽 게임스 퍼블리싱(Epic Games Publishing)이 출시하는 최초의 멀티 플레이어 게임이며, 아이언 갤럭시는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 원(Xbox One)에 게임을 출시하기 때문이다. 보이스는 “아이언 갤럭시 내 경험을 서비스 형태로 게임과 함께 제공하기 시작했다. 아이언 갤럭시는 수많은 광범위한 백엔드 시스템으로 작업한다. 또, 엘더 스크롤 온라인(Elder Scrolls Online) 콘솔 버전을 배포했다. 매우 중요한 약속이다. 따라서 럼블버스가 라이브 제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이스는 게임 속에 총이 없다는 점은 광범위한 판단과 함께 이루어졌다고 말한다. 플레이어는 저격수가 먼 곳에서 자신을 공격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처럼 서로 같은 방향으로 등을 돌릴 필요가 없다. 전략이 바뀌었다. 보이스는 총이 없다는 특징이 럼블버스가 배틀로얄 장르에서 돋보이는 요소로 작용하기를 바란다. 그는 “게임 제작 시 많은 이들이 총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생각했다. 실제 적용하기 전 결론을 내리고, 도전했다는 점에서 럼블버스팀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umbleverse Adds a Melee Twist to the Battle Royale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