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벤처를 꿈꾸는 임직원에게 미래를 향한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6일 수원사업장을 찾아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에 참여 중인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에는 이 자리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과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등이 배석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으로, 참여 임직원에게는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본인들이 직접 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으로 구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C랩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한 163명의 직원이 45개 기업 창업에 성공했으며, 삼성은 C랩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2018년부터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간담회에 앞서 C랩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 'C랩 갤러리'를 돌아본 이 부회장은 스타트업 기업의 성과물을 직접 체험해보고 개선안을 제안했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으로부터 C랩에 참여한 계기, 사내 벤처 활동의 어려움 및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창의성 개발 방안 △도전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미래는 꿈에서 시작된다. 지치지 말고 도전해 가자.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자. 오직 미래만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