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코로나19' 여파에도 3월 ICT 수출액 19조 달성
상태바
'코로나19' 여파에도 3월 ICT 수출액 19조 달성
ICT 수출액 전년 동월대비 1.1%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증가
지난달에도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월 ICT 수출이 16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인데 이어, 3월에도 증가세는 이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3월 ICT 수출입 통계'를 13일 발표했다. 수출액은 총 160억 달러(한화 약 19조 원), 수입액은 94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1조 4000억 원)를 기록했다. 무역 수지는 65억 7000만 달러(한화 약 8조 16억 원)로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수출 호조세에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휴대폰 분야의 총 수출액은 10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조 2400억 원)로 집계됐다. 수출 증감률은 2월 4.7%에서 3월 11.3%로 큰 폭 상승했다. 완제품 수출 증감률도 2월 11%에서 3월 20.8%로 높아졌다.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발표 현장 [사진=삼성전자]
반도체 분야의 총 수출액은 88억 7000만 달러(한화 약 10조 8000억 원)로 집계됐다. 시스템 반도체의 수출액은 26억 6000만 달러(한화 약 3조 2300억 원)로 호조세가 지속된 반면,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55억 6000만 달러(한화 약 6조 7700억 원)로 감소했다. 과기정통부는 "메모리 수요 둔화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분야 수출액은 총 16억 4000만 달러(한화 약 1조 9900억 원)를 기록했다. OLED는 스마트폰 등 신제품 출시로 수요가 확대돼 수출이 증가했으며, LCD 패널은 생산량 조절로 감소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 전체의 수출 증감률은 2월 14.9%에서 3월 4.4%로 떨어졌으나 OLED는 2월 2.6%에서 3월 12.6%로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수출액 12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조 4900억 원)를 기록했다. SSD를 중심으로 한 주변기기 수출 호조 증가세가 지속됐다. 특히 SSD 수출 증감률은 2월 171.7%에서 3월 175%까지 올라갔다.

수입은 △반도체 41억 6000만 달러(한화 약 5조 664억 원) △디스플레이 3억 6000만 달러(한화 약 4300억 원) △컴퓨터 및 주변기기 1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조 3700억 원) △휴대폰 8억2000만 달러(한화 9900억 원)로 집계됐다.

이로써 ICT 분야 무역 수지는 65억 7000만 달러(한화 약 8조 16억 원)로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주요국에 대해 흑자 기조가 계속됐다.
와이어드 코리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