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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레나, 7년 만에 오는 7월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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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레나, 7년 만에 오는 7월 운영 종료
넥슨, e스포츠 사업 다각화 계획 발표… 풀뿌리 e스포츠 활성화 기여
넥슨이 7년간 운영하던 e스포츠 경기장 '넥슨 아레나'의 운영을 종료한다. 넥슨은 변화하는 e스포츠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국내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온·오프라인 영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e스포츠 사업을 전개한다.

넥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e스포츠 사업 다각화 계획을 5일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소재 넥슨 아레나는 7월 31일부로 운영을 마친다. 기존에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해 온 e스포츠 정규 리그는 대회 특성과 규모 등 개별 종목 상황을 고려해 방향성을 새롭게 수립하고 각 리그의 개성이 돋보이도록 차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넥슨은 자사 인기 지식재산권(IP)을 개방해 풀뿌리 e스포츠 대회를 지원하고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 등 누구나 쉽게 대회에 참여하도록 진입 장벽을 낮춰 이용자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

앞서 넥슨은 오픈리그 활성화 차원에서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의 고등학교 대항전 '고등피파'를 개최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작 모바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전 국민 대회 프로젝트를 예고하고, 누구나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사이퍼즈 8주년 행사 '4X2=8th'가 진행된 넥슨 아레나 현장 모습. [사진=넥슨]
지난해 사이퍼즈 8주년 행사 '4X2=8th'가 진행된 넥슨 아레나 현장 모습. [사진=넥슨]

넥슨의 주요 IP를 대학교, 직장, 동호회, 지방 정부 등 각종 단체가 자체 리그에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이들 리그의 흥행을 돕는 차원에서 넥슨 공식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과 상금 지원 등의 지원을 적극 검토하며 그동안 쌓은 e스포츠 리그 운영 노하우를 민관에 전파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넥슨은 자회사 엔미디어플랫폼과 협력해 전국 PC방을 대상으로 연중 소규모 온라인 대회를 상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세환 넥슨 e스포츠팀장은 "진화된 e스포츠 산업을 리딩하고자 확장과 협력, 개방을 앞세워 e스포츠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e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접근성의 제약 없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리시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와이어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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