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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버전 HP 스펙터 x360 14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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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버전 HP 스펙터 x360 14 리뷰
HP의 최신 투인원 윈도 노트북은 필자가 지금까지 평가한 노트북 중 최고이다.
By CHRISTOPHER NULL, WIRED US
 

장점

뛰어난 성능

역대 인텔 코어 울트라 시스템 탑재 제품 중 가장 긴 배터리 사용 시간

소음 거의 없음

액티브 스타일러스 포함(HP에서 직접 구매할 때만 해당)

단점

사용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키보드

경쟁사 시스템 대비 약간 무거운 무게

확장 포트 부족

총점(10점 만점)

9점


한때 레노버 씽크패드(Lenovo ThinkPad) 라인 등 비교적 더 무거운 노트북의 흥미로운 대체 제품으로 언급된 HP 스펙터 x360(Spectre x360) 시리즈는 최근 들어 기업용 제품이라는 입지를 더 확고히 다졌다. 2010년 말 출시된 스펙터는 선명한 가장자리와 비용 절감, 일부 모델의 금색 테두리 등 영화 트론(Tron) 속 장비 같다는 불평을 늘어놓을 수 있는 제품이었다.

아쉽게도 2010년대 말의 디자인은 사라졌다. 스펙터 x360은 지금도 초경량 윈도 노트북 중 최고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지속성을 갖춘 스타일을 갖추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디자인이면서도 블랙, 실버, 블루 색상으로 제작된 OSHA 친화적 커브 노트북 덮개로 구성되어 스펙터 자체는 크게 변경되지 않으면서도 변화를 위해 추가 비용 부담이 있었다는 부분을 이해할 수 있다.

스펙터 x360 2024년도 버전 제품 디자인은 2023년 출시 모델과 매우 비슷하다. 다만, 모델 명칭에 언급된 ‘360도’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힌지는 화면을 뒤로 180도로 접어 14인치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신제품 구매 시 스타일러스도 제공한다는 점을 통해 손가락으로도 화면 조작이 가능하다는 부분을 예측할 수 있다. 스타일러스의 재충전 활성화 펜은 사용하지 않을 때 노트북 본체 측면에 자석으로 부착하여 보관할 수 있다.
 
[사진=HP]
[사진=HP]

2024년도 시장에 출시된 대다수 신제품과 마찬가지로 HP가 선보인 주요 업그레이드 사항은 인공지능(AI) 통합 인텔 코어 울트라 CPU를 탑재한 사실이다. 스펙터 x360 14 2024년형 모델에는 울트라 7 155H가 탑재되었으며, RAM 용량과 SSD 용량은 각각 32GB, 2TB로 넉넉한 편이다. 포트는 다소 부족한 편이다. 스펙터 x360 14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트는 충전용 포트 1개를 포함한 USB-C 썬더볼트 4 포트 2개와 다소 어색하면서도 불필요한 스프링이 적용되었으며 짜증을 유발하는 패널에 일부분이 가려진 USB-A 포트 1개이다.

스펙터 x360 14와 스펙이 비슷한 다른 제품은 전력이 넉넉한 편이다. 특히, 스펙터 x360 14는 필자가 지금까지 일반 비즈니스 앱을 실행하면서 사용한 스펙이 비슷한 노트북 중 가장 우수한 전력을 갖추었다. 여러 테스트를 통해 스펙터 x360 14가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다른 노트북보다 20% 더 우수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픽 앱 실행 성능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그래픽 성능이 특별히 뛰어난 것은 아니다. 코어 울트라의 통합 GPU가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그래픽 소모가 심한 게임을 실행하거나 렌더링 작업을 하고자 하면, 별도로 그래픽 프로세서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AI 작업 처리 능력은 필자의 자체 테스트 기준 MSI 프레스티지 13 AI Evo(MSI Prestige 13 AI Evo)보다는 근소한 차이로 적은 점수를 기록했다.

크기와 무게는 괜찮은 편이었다. 다만, 스펙터 x360 14의 무게는 비슷한 크기이면서 두께 19mm, 무게 2.4파운드(약 1.08kg)인 레노버 X1 카본(Lenovo X1 Carbon)보다는 약간 무거운 편이다. 터치스크린과 360도 힌지가 적용된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편이다. 무게가 조금 더 무거운 것은 용량이 더 큰 배터리가 적용된 사실을 반영한다. 화면 밝기를 최대치고 설정하고 유튜브 영상을 재생하면서 배터리 사용 시간을 테스트했을 때 10시간 30분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필자가 그동안 테스트한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다른 노트북보다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긴 편이다.

OLED 화면은 매우 밝은 편이다. 화면 밝기는 오늘날 시장에 출시된 비슷한 스펙의 다른 제품과 비슷한 편이다. 노트북에 내장된 스피커 성능도 훌륭하다. 스피커로는 상단의 트위터와 전면에서 음향을 전달하는 우퍼 2개가 장착되었다. 게다가 노트북 실행 도중 소음 발생이 거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쿨링 시스템도 개선되었다.

필자가 언급하고자 하는 스펙터 x360 14의 불만 사항은 매우 사소한 사항이다. 스펙터의 키보드 자체는 훌륭한 편이지만, 햅틱 터치패드가 사용 도중 짜증을 유발한다. 터치패드는 조작 위치에 따라 탭과 클릭이 반영되지 않는 때가 있다. 터치패드 입력 문제 원인이 필자의 손가락이 너무 길어서 발생한 매우 단순한 사용자 오류인지는 확실하지는 않다. 하지만 필자가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면서 간혹 짜증을 유발할 정도로 터치패드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어렵다.

가격은 평가하기 어렵다. 필자가 리뷰용으로 받은 제품의 정확한 스펙이 아직 시장에 출시될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RAM 16GB인 모델은 HP 공식 웹사이트 판매가 1,400달러이다. 만약, HP 웹사이트에서 RAM, SSD 용량 등 옵션을 변경한다면, 가격은 약 1,850달러 수준이 될 수도 있다. 필자가 사용한 RAM 32GB, SSD 2TB 모델 가격이 더 비싸다고 가정해도 제품 성능과 배터리 사용 시간, 사용성 옵션의 장점 자체는 비싼 가격을 부담할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HP Spectre x360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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