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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뮤직, 틱톡과 유사한 영상 피드로 Z세대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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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뮤직, 틱톡과 유사한 영상 피드로 Z세대 공략 나선다
유튜브 제품 관리 책임자 그레고 도슨이 유튜브의 샘플스가 유튜브 뮤직의 최신 영상 기능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By REECE ROGERS, WIRED US

유튜브 뮤직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짧은 음원 영상을 내려보면서 새로운 곡을 발견할 수 있는 앱 내 기능인 샘플스(Samples)를 새로이 발표했다. 숏폼 영상 전쟁의 세계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실리콘밸리는 여전히 생성형 인공지능(AI)에 지나칠 정도로 집착한다. 하지만 실리콘밸리가 좋아하는 또 다른 최신 유행이 모호하지만, 틱톡을 떠올릴 만한 새로운 기능 출시라는 점을 잊지 마라.

필자는 샘플스 출시 전 그레고 도슨(Gregor Dodson) 유튜브 뮤직 제품 관리 책임자와 샘플스의 기능, 유튜브 뮤직이 틱톡과 같은 숏폼 영상을 활용하고자 하는 이유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도슨은 샘플스가 SNS에서 빠르게 종료되는 영상 여러 개를 넘겨서 보는 젊은 청취자가 콘텐츠에 참여하도록 설계된 방식을 설명하며, 샘플스를 새로운 음악을 찾을 방법으로 본다고 전했다.

유튜브 뮤직은 이미 사용자가 음악 청취 시 영상을 함께 볼 수 있는 옵션과 음악만 들을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지원한다. 유튜브 뮤직의 샘플 출시 계획은 알고리즘으로 엄선한 영상 클립을 청취자의 소비 콘텐츠 범위를 넓힐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초기에 선호한 음악과는 너무 거리가 멀지 않은 범위에서 새로운 음악을 탐색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2023년 초, 경쟁사인 스포티파이도 음원 발견 과정의 한 부분으로 영상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사진=Youtube Music]
[사진=Youtube Music]

도슨은 “유튜브 뮤직 내부에서는 틱톡이 SNS 시장에 등장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숏폼 영상 추가를 논의했다. 여러 편의 영상을 사용자가 재빨리 흥을 돋울 수 있도록 더 훌륭하게 활용할 방식을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청취자가 숏폼 영상 여러 편을 넘겨보면서 플레이리스트에 노래를 추가하면서 자신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라디오 방송국을 시작할 수 있다.

사용자는 단순히 엔터테인먼트 목적으로만 틱톡에 접속하지 않는다. 유튜브 뮤직은 숏폼 영상을 정보 검색 및 훌륭한 이티스트 발견 수단이기도 하다고 본다. 도슨은 “음악 팬이 새로운 음악을 찾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사용자 행동을 보면, 새로운 음악을 듣든 일은 드물다”라고 말했다. 도슨은 샘플이 젊은 세대의 음악 발견 과정을 도울 부분이 되기를 바란다.

구글 소유인 유튜브 뮤직은 샘플스라는 새로운 탭을 추가하기 전에도 Z세대를 사로잡고자 틱톡의 다른 기능을 통합했다. 유튜브 뮤직은 2021년,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 쇼츠는 틱톡과 매우 비슷한 기능처럼 보였다. 이후 유튜브 뮤직은 틱톡 기능을 자체 비전에 적합하게 추가로 업데이트했다. 2022년, 구글은 검색 기능도 변경하여 검색 결과가 SNS 피드와 더 비슷하게 보이도록 했다.

앱 내 팟캐스트 기능을 포함하여 이전에 유튜브 뮤직에 업데이트된 일부 기능은 처음 미국 시장에만 출시됐다. 그러나 샘플스는 더 많은 국가에 출시됐다. 도슨은 “샘플스를 전 세계에 출시하고자 한다. 만약, 미국에 거주하는 프랑스 대중음악 팬이라면, 프랑스 사용자를 통해 얻은 심층 분석 정보가 풍부하기 때문에 프랑스 대중음악을 추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폴로&팬(Polo & Pan) 팬이라면, 환호할 만한 소식이다.

날이 갈수록 비슷한 서비스가 증가하는 가운데, 유튜브 뮤직과 유튜브의 연결은 여전히 주요 차별화 기능으로 남아있다. 필자는 유튜브 뮤직에서 트로이 시반의 러쉬(Rush)를 검색했을 때, 검색 결과로 접한 뮤직 비디오는 거실 TV에 연결해서 시청하기에는 재생 시간이 너무 짧았다. 유튜브 뮤직 앱은 필자가 체육관에서 운동할 때 트로이 시반의 러쉬를 다시 듣고자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유튜브 뮤직만 별도로 구독하거나 광고가 제거된 유튜브 영상 시청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유튜브 뮤직도 구독할 수도 있다. 선택할 가치가 있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깊이 논의하는 것은 사용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최고의 음원 스트리밍 앱을 원한다면, 스포티파이, 타이달(Tidal), 애플 뮤직, 유튜브 뮤직 등을 포함한 ‘와이어드의 최고의 음원 스트리밍 앱’ 추천 기사를 참고하기를 바란다.

유튜브 뮤직과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충성도가 높은 Z세대 청취자의 시선을 끌고, 관심도를 유지하는 것이 추후 성장을 위해 중요하다. 현재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스포티파이는 2023년 2분기 실적 발표 현장에서 젊은 청취자 수 증가를 자사의 시장 장악력을 유지한 가장 큰 요소로 지목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YouTube Music Adds a TikTok-Like Videofeed to Attract Gen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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