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2023년 등장 예고한 최고의 전기차 17종
상태바
2023년 등장 예고한 최고의 전기차 17종
2022년, 전기차가 주류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2023년에는 더 과감하면서 이상하고도 멋진 디자인을 채택한 전기차가 등장할 것이다. 소비자의 구매 동기를 자극할 만한 차량을 소개한다.
By JEREMY WHITE, WIRED UK

와이어드는 12개월 전, 2022년이 전기차의 중대한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 적이 있다. 와이어드는 전 세계 다수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차 모델 18종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할 만한 차량 모델을 판단했으며, 날이 갈수록 소비자가 기다리는 신차 종류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와이어드의 예측이 옳았다.

정식 출시 일정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함과 동시에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2022년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49% 증가했다. 같은 시기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무려 113% 급증했다. 사실, 2022년 판매된 모든 신차 중 완벽한 전기 동력 차량의 비중은 13%에 불과하다. OECD 국제에너지기구는 2020년대 말이면 전체 차량 판매량 중 전기차의 비중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 기준 미국 시장에서 주행거리 300마일(약 482.8km) 이상인 전기차가 3배 증가하는 데 도움이 된 최신 배터리 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급증 추세를 더하여 고려하면, 전기차 인기 지표가 한 방향을 향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와이어드는 앞으로 중국의 5,000달러짜리 미니 시리즈 전기차부터 독일 기업의 초고가 차량까지 앞으로 시장에 공개되는 전기차 시승 후 최고의 시승 경험을 선사한 차량을 계속 평가할 것이다. 그리고 와이어드 편집장은 일부 전기 오토바이 제품 리뷰도 게재할 예정이다. 모두 정식 출시될 때까지 기다리며, 와이어드팀이 생각하는 2023년에 등장할 최고의 전기차를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사진=DeLorean]
[사진=DeLorean]

드로리언 알파5
영화 ‘빽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 팬이라면, 드로리언(DeLorean)의 첫 번째 차량이 등장한 지 40년이 넘었다는 사실에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가솔린 대신 전기 동력으로 대체했으며, 0~60mph 가속 시간은 3초 미만인데다가 최고 속도가 155mph인 드로리언 차량을 상상해보아라. 다행히도 알파5(Alpha 5)가 영화 속의 각진 후면 창문과 위 방향으로 열리면서 날개와 같은 모습의 문을 장착한 드로리언 전기차의 모습을 암시한다. 그러나 드로리언 DMC-12의 블록과 같은 쐐기 모양의 차량 모델을 채택하지 않았다. 대신, 마찰을 줄여, 드로리언이 주장하는 것과 같이 주행거리 300마일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정도로 마찰을 줄인 더 부드러운 외관을 채택했다. 케임브리지 오디오(Cambridge Audio)의 고급 스테레오 기술 애호가라면, 파워 오브 러브(Power of Love)의 음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확인하려 차량에 탑승했을 것이다. 운이 좋은 고객은 2023년 중으로 차량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아니, 진짜인가? 그리고 0~88mph 가속 시간은 4.35초로 측정됐다. 달려라, 달려!
 
[사진=KIA]
[사진=KIA]

기아 EV9
2021년 로스앤젤레스 오토쇼(2021 Los Angeles Auto Show) 현장에서 공개돼, 영국 시장에 2023년 중으로 등장할 예정인 기아 EV9 SUV는 내연기관 차량 제조사에서 주류 전기차 브랜드로의 대대적인 변신을 계속 이어간다는 점을 시사하는 차량처럼 보인다. EV9 콘셉트 차량은 차량 보닛에 태양 전지판을 장착하고, 차량 인테리어 제작 시 지속 가능한 소재를 채택했다. 그리고 팝업 핸들과 27인치 초광각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3줄로 구성된 좌석 등을 갖추었다. 튼튼한 설계와 잠재적인 차량 동력은 EV9가 모든 지형 주행 차량 부문에서 레인지 로버 차량을 제칠 기회를 모색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EV9은 EV6와 마찬가지로 기아의 우수한 E-GMP를 채택한다. 즉, 최고 800V 전기 구성과 최대 350kW로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마지막으로 EV9은 기아 차량 중 최초로 기아의 자체 개발 자율 주행 기술인 오토모드(Automode)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BMW]
[사진=BMW]

BMW iX1
2023년, 고급 차량인 i7이 BMW의 전기차 버전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그러나 2023년, BMW에는 iX1이 더 중요한 차량 모델이 될 것이다. 그 이유가 궁금한가? iX1은 BMW의 상징적인 모델이자 단종된 i3를 대신하고 BMW의 기본급 전기차 모델로 새로 입지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BMW iX1은 2023년 초 고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영국 시장 출고가 5만 2,255파운드, 미국 시장 출고가 8만 2,900달러부터 시작한다. xDrive30 듀얼 모터 버전의 출력은 313hp이며, WLTP 주행 거리는 64.7kWh 배터리 장착 모델 기준 272마일(약 437.7km)이다. 최고 130kW 전력으로 충전이 가능해, 10% 남은 배터리를 단 29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혹은 단 10분간 충전해도 75마일(약 120.7km)을 추가로 더 이동할 수 있다. 결정적인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영리하게 변경된 디자인 덕분에 iX1은 장난감 차량과 같은 모습에서 견고한 소형 차량으로 변신했다.
 
[사진=Audi]
[사진=Audi]

아우디 A6 E-트론
완벽한 전기 동력을 채택한 아우디 A6 모델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아우디는 2021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A6 전기차 모델 아이디어를 보여주었다. BMW i5와 테슬라 모델 3, 모델 S 등의 경쟁사 모델이라는 입지를 확고히 다진 아우디 A6 E-트론(Audi A6 E-Tron)은 아우디의 최신 프리미엄 플랫폼 전기(PPE) EV 구조를 바탕으로 생산됐다. 포르쉐의 다음 마칸 EV(Porsche Macan EV)와 아우디 Q6 E-트론에도 적용할 예정인 구조와 동일한 구조이기도 하다. PPE의 가장 큰 장점으로 차량 소유주가 800V 고속 충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100kWh 배터리 덕분에 더 길어진 주행거리를 언급할 수 있을 것이다. A6 E-트론의 주행거리가 400마일에 도달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만약, 차량 스펙에 분노했다면, 아우디는 추후 집착과도 같은 차량용 카메라 장착을 추진할 확률이 높다는 점도 함께 생각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헤드라이트 주입은 훌륭한 아이디어로 남아있다. 600bhp RS6 E-트론과 아반떼도 등장할 예정이다.
 
[사진=Tesla]
[사진=Tesla]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슬라에 열광하는 소비자이든 사이버트럭 디자인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든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공상과학 영화 속 픽업트럭과 같은 사이버트럭을 2023년 하반기 중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 세계 많은 소비자가 사이버트럭 출시를 목이 빠지도록 기다렸다. 다수 테슬라 전기차 모델은 장기 출시 지연이라는 위기에 처했다. 사이버트럭 생산 계획이 초기 예상보다 몇 년 지연됐으나 테슬라는 이번만큼만은 사이버트럭 출시라는 희망적인 약속을 제시했다. 텍사스 오스틴 지역 기가팩토리는 사이버트럭 초기 생산 단계에 돌입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이버트럭 생산 계획은 2023년 말까지 완벽한 결과물을 얻도록 서서히 생산 속도를 높일 것이 분명해 보인다. 사이버트럭 구매 예약을 위해 100달러를 결제한 소비자 수십만 명은 머스크가 직접 밝힌 스펙을 그대로 반영하기를 바란다. 과거,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이 최대 1만 4,000파운드의 물체까지 견인할 수 있으며, 0~60회 가속 속도 3초 미만, 주행거리 500마일(약 804.6km) 등을 주장했다. 그리고 비싼 가격 전망이 책정되었다.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의 출고 가격이 4만 달러 미만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테슬라 공식 웹사이트에는 사이버트럭의 출고 가격이 삭제되었다.
 
[사진=Lucid Motors]
[사진=Lucid Motors]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
필자는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Lucid Air Sapphire)를 가까이서 보고, 운전석에도 탑승해본 적이 있다.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가 공기역학 친화적 젤리 몰드 디자인 이외의 특징이 있다는 사실을 기꺼이 전달할 수 있다. 커다란 출입문 4개를 장착하고, 뛰어난 스펙을 자랑하는 전기차이다. 인상적이면서도 기존 표준 에어의 두 가지 모터 대신 비교적 얇은 모터 3개 덕분에 사파이어 버전의 출력이 1,200bhp 수준에 도달했다. 아마도 실제 출력은 1,200bhp 이상일 것이다. 차량 무게는 2.5톤으로 다소 무거운 편이지만, 0~60mph 가속 시간은 2초 미만이며, 100mph 가속 시간은 4초 미만이다. 또, 9초 이내로 1/4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리막 네베라(Rimac Nevera)와 같은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리막 네베라의 출고 가격은 210만 달러이다. 반면,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는 24만 9,000달러부터 시작하며,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와 더 강력한 서스펜션, 맞춤형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Michelin Pilot Sport 4S) 타이어라는 조합을 갖추었다. 여기에 뒷좌석까지 있다.

포드 중형 크로스오버
지금 당장 확실히 전달할 수 있는 포드 최신 전기차 관련 정보는 거의 없다. 그런데 이 기사에서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와이어드팀이 직접 포드의 차세대 전기차를 직접 보았으며, 생산 지역인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을 만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기 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Ford Explorer)의 일부 디자인 특성을 반영했다고 말하는 것이 맞을 수도 있다. 혹자는 포드 SUV의 미니미(Mini-Me) 버전이라고 설명한다. 포드가 2022년 3월 발표한 일부 차량 모델 중 일부의 특성을 부분적으로 고려해, ‘중형 크로스오버’라고 칭할 수 있는 포드의 신규 전기차 모델은 레인지 로버가 망설이지 않고 이보크(Evoque) 모델을 100% 전기차 버전으로 생산하고 정식 출하할 날을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는 소비자를 위한 차량이 될 전망이다. 어찌 되었든 이보크 전기차 모델과 디스커버리 스포츠(Discovery Sport) 모두 2024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것이다. 포드 전기차는 포드 피에스타에서 100% 전기차로 생산 모델을 전환할 독일 쾰른 지역 조립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 아이오닉 6
와이어드가 지난 몇 년간 현대와 자매 브랜드인 기아를 좋아했다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 바로 2023년 등장할 현대의 최신 차량은 멋진 스포티 차량인 아이오닉 6이다. 전기차는 더 긴 주행거리 때문에 공기역학을 선호한다. 차량 문이 4개이지만 포르쉐 911보다 더 우수한 아이오닉 6의 효율성 덕분에 공력 계수는 0.21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덕분에 아이오닉 6가 세계에서 공기역학적 요소가 가장 뛰어난 차량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 덕분에 현대는 싱글 모터 후륜 구동 모델의 장거리 배터리 팩으로 지원하는 주행거리를 338마일(약 543.9km)까지 이르도록 했다. 앞, 뒤 차축과 전기 모터 2개를 통합한 총륜 구동 모델은 5.1초로 기록된 0~62회 가속 동안 최대 239kW 출력을 제공한다. 물론, 초고속 충전을 지원할 800V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만약, 아이오닉 6를 구매한다면,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추가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Fisker]
[사진=Fisker]

피스커 오션
2023년 가장 멋진 전기 SUV 차량상을 받을 모델을 찾는다면, 피스커 오션(Fisker Ocean)을 선택할 수 있다. 혹자는 와이어드가 오션을 2022년 최고의 전기차 목록으로 선정했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그러나 오션 출시가 지금까지 지연됐다. 지금까지 오션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의 기대감이 희미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2023년 등장할 최고의 전기차 모델에 오션을 또다시 추가하는 일이 부적절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좌석의 17.1인치 디스플레이는 할리우드 모드(Hollywood Mode)를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실행 시 화면을 초상화 모드에서 풍경 모드로 회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사용자가 영화를 재생하는 동시에 주행거리 391마일(약 629.2km)을 충분히 지원할 만한 배터리 성능을 갖추었다. 0~60회 가속 시간은 3초 미만이다. 또, 전체 영역이 햇빛을 받을 때 매년 최대 1,500마일(약 2,414km)을 탄소 배출 없이 주행할 수 있는 솔라스카이(SolarSky) 루프를 잊지 마라. 양방향 충전을 지원하므로 차량 배터리로 가정에 최대 7일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물론, 배터리 충전이 필요한 다른 전기차에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만한 캘리포니아 모드는 도기 윈도(Doggie Windows)를 포함한 8개 글래스 패널 버튼을 누르는 즉시 SUV를 컨버터블 모드로 동시에 개방할 수 있다.
 
[사진=Toyota]
[사진=Toyota]

토요타 프리우스 2023
멋지면서 화려한 최신 프리우스(Prius) 차량을 상상하는가? 외관이 멋진 프리우스 차량을 꿈꾸는가? 자동차 세계가 인내심을 잃고 성급하게 원할 만한 소식 발표가 임박했다. 필자가 지금까지 보았던 이전의 프리우스 모델은 외관이 매력적이지 않았으며, 별도의 차량 형태 설명과 토요타 차량 진품 인증만으로도 아쉬운 외관을 합리화할 뿐이었다. 그러나 2023년 출시 예정인 프리우스는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외관이 멋지다. 최신 프리우스 모델을 두 눈으로 직접 보기 전까지 상세한 평가를 보류하고자 한다. 프리우스는 보통 끔찍함에 가까웠던 과거 디자인에서 손쉽게 향상된 모습을 선보였다. 다만, 완벽한 전기 동력을 채택하지 않고, 전기 동력과 화석연료 동력을 함께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는 점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토요타는 2023년 출시될 프리우스의 연비가 57mpg로, 역대 프리우스 모델 중 최고 수준이라고 주장한다. 게다가 배터리 충전을 위해 태양 전지판을 장착했으며, 차량 자체는 정적이다. 그 외 새로운 기능으로 손을 사용하지 않아도 이동 가능한 주행 모드가 포함되었다.
 
[사진=BMW Group]
[사진=BMW Group]

미니 에이스맨
미니 에이스맨(Mini Aceman) 콘셉트 차량은 2022년 공개됐으나 최종 디자인은 2023년 중으로 공개된다. (아쉽게도 최종 모델을 시승하려면, 2024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에이스맨이 미니 차량의 디자인 공개 목록에 포함된 이유는 견고한 어반 크로스오버 SUV 차량인 미니 에이스맨이 기존 미니 차량의 특성에서 벗어났으며, 많은 소비자가 미니 에이스맨 콘셉트를 최대한 유지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미니 측은 콘셉트 차량이 최종 디자인의 80%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BMW 그룹 디자인 총괄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Adrian van Hooydonk)는 미니 에이스맨 콘셉트 차량 공개 당시 와이어드에 “해당 콘셉트 차량은 추후 완성될 차량의 모든 특성을 미리 보기 위한 차량이다. 추후 최종 완성될 모델은 콘셉트 차량의 특징 중 몇 가지를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스맨은 여전히 미니의 쿠퍼(Cooper) 모델과 컨트리맨(Countryman) 시리즈 사이에 자리 잡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길이 약 13피트(약 3.96m) 이상, 넓이 6.5피트(약 1.98m) 미만이지만, 실질적으로 현재 출시된 컨트리맨 차량의 크기와 같다. 에이스맨은 추후 미니의 전형적인 특징처럼 차량 문 3개를 장착하며, 컨트리맨과 같은 플랫폼을 채택할 것이다. 2024년 중으로 도로 주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차량 디자인에도 완벽히 새로운 변화를 줄 것이다. 즉, 에이스맨의 주행거리가 300마일 미만이지만, 300마일이 넘는 주행거리를 요구하는 것은 너무 많은 것을 원하는 것임을 의미한다.
 
[사진=Jeep]
[사진=Jeep]

지프 어벤저
많은 소비자가 소형 SUV를 선택한다. 특히, 100% 전기 동력 차량을 원한다면, 소형 SUV를 찾을 확률이 높다. 이에, 지프가 앞서 언급한 포드와 마찬가지로 2023년, 유럽 시장을 장악할 만한 신규 어벤저(Avenger)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 출력 150bhp에 전륜 구동 차량은 지프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할 것이다. (지프는 총륜 구동을 지원하는 어벤저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어벤저는 푸조 e-2008(Peugeot 2008), 복스홀 모카(Vauxhall Mokka)의 자매 브랜드 차량 모델이다. 알파로메오(Alfa Romeo)부터 피아트(Fiat)까지 소형 SUV 추가 출시를 예고한 다국적 자동차 회사 스텔란티스(Stellantis) 계열사의 다른 차량과 함께 폴란드에서 생산된다. 스텔란티스의 CMP 플랫폼은 싱글 모터 기준 최대 출력 154bhp이며, 토크 260Nm이다. 54kWh 배터리는 100kW로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 덕분에 배터리 용량이 20%일 때 단 24분간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주행거리는 약 249마일(약 400.7km)이다. 정차 상태에서 주행을 시작한 도시 교통 환경에서는 최대 342마일(약 550.3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사진=Volkswagen]
[사진=Volkswagen]

폭스바겐 ID.7 (에어로 B)
이제 문을 4개 장착한 폭스바겐 ID.7 차량이 폭스바겐 ID.에어로(VW ID. Aero) 버전으로 생산된다는 소식에 주목하라. 결과적으로 조만간 생산하는 콘셉트 차량이 ID.비전(ID. Vizzion) 콘셉트 차량을 바탕으로 할 것이다. 여전히 관심이 있는가? 좋다. 폭스바겐 ID.7은 MEB+ 플랫폼을 채택한다. 폭스바겐은 MEB+ 플랫폼이 자동 주행 기능을 대거 개선하고, 충전율을 기존 175kW에서 200kW로 높였다. 또, WLTP 거리는 이전보다 100마일 늘어난 435마일(700km)로 향상됐다. 싱글 모터 RWD와 0~62mph 가속 속도 5.6초인 GTX 모델을 포함한 듀얼 모터 AWD 버전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싱글 모터의 0~62회 가속은 8.5초이다. 200kW 충전율 덕분에 10분간 충전할 때, 주행거리 143마일(약 230.1km) 연장이 가능하다. 또, ID.7이 양방향 충전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었다.
 
[사진=Xpeng]
[사진=Xpeng]

샤오펑 G9
불과 몇 개월 전, 중국 전기차 브랜드인 샤오펑(Xpeng)은 4세대 라인업인 G9 스마트 SUV를 공개했다. G9은 P5, P7과 비교적 작은 G3i SUV 차량의 뒤를 이어 출시된다. 샤오펑의 플래그십 차량이 될 G9은 샤오펑이 현재 적용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지원한다. RWD 표준 주행 모델의 출력과 토크는 각각 308bhp, 430Nm이며, 0~62mph 가속은 6.4초이다. 샤오펑은 G9의 주행거리가 354마일(약 569.7km)이라고 주장했다. RWD 장거리 주행 모델의 주행거리는 436마일(약 701.6km)로 증가한다. 총륜 구동 모델인 650E 퍼포먼스(650E Performance)와 650X 퍼포먼스(650X Performance), 650X 런치 에디션(650X Launch Edition)도 선택할 수 있다. 총륜 구동 모델 3가지 모두 출력 543bhp, 토크 717Nm이며, 0~62회 가속 3.9초, 주행거리 403마일(약 648.5km)이다. 최대 408kW 충전을 지원하는 덕분에 단 5분간 차량을 충전한 뒤 최대 124마일(약 199.5km) 더 주행할 수 있다. 10% 남은 배터리는 단 15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샤오펑이 발표한 스펙 모두 사실이라면, G9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지원하는 전기차가 된다. 또, 음악 애호가를 위한 5D 멀티미디어 시스템인 소페라(Xopera)는 스피커 28개를 내장한 채로 출력 2,250W를 지원한다.

폴스타 3
폴스타 3(Polestar 3)는 지금 당장 주문할 수 있으나 차량을 받으려면, 2023년 여름까지 기다려야 한다. 북유럽풍의 멋진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덕분에 길이 4.9m, 넓이 2.1m로 차량 크기가 크면서도 스포티한 차량이라는 인상을 준다. 0.29로 측정된 낮은 공력 계수도 도움이 됐다. 차량 내부에는 구글 운영체제를 실행하는 14.5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구글 운영체제 채택은 폴스타와 볼보 차량에서만 누릴 수 있는 큰 장점이다.) 또, 레이더 모듈 5개와 외부 카메라 5대, 울트라소닉 센서 12개가 장착돼, 자매 브랜드인 볼보 차량에서 기대할 수 있는 주행 보조 안전 기능과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한다. 스피커 25개를 탑재하고,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주변 음향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111kWh 배터리가 주행거리 최대 379마일(약 609.9km)을 함께 지원하여 유용한 기능이기도 하다. 따라서 차량 내부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최대 250kW 고속 DC 충전 속도 덕분에 배터리 용량이 10%일 때, 단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주행 속도를 원하는가? 출력 510bhp, 토크 910Nm, 0~62mph 가속 4.7초, 최고 속도 130mph인 퍼포먼스 팩(Performance Pack)을 눈여겨 볼 수 있다. 같은 플랫폼을 채택한 EX90 볼보 7인승 버전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2024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사진=Lotus]
[사진=Lotus]

로터스 엘레트레
2022년 초 제시한 바와 같이 로터스(Lotus)의 멋진 외관을 적용한 100% 전기차 SUV 모델은 숨통 역할을 하는 그릴을 장착했다. 주행을 멈출 때나 공력 계수 감소가 필요할 때 닫을 수 있는 전면의 상호연결된 삼각형 패널 덕분이다. 반면, 라디에이터에 공기를 전달해 전기 모터와 배터리팩, 전면 브레이크 등을 냉각해야 할 때는 자동으로 개방할 수 있다. 로터스 엘레트레(Eletre)의 그릴은 환기 패널을 열거나 닫으면서 공기 흐름이 이루어지도록 하면서 환한 차량 문 손잡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600마력과 주행거리 373마일(약 600.2km)을 지원한다는 점 이외에 더 많은 특징에 주목할 수 있다. 특히, 로터스 차량 중 최초로 자율주행용 접이식 라이다를 장착한 채로 생산되었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다. 또, 350kW 충전율 덕분에 단 20분간 충전한 뒤 최대 248마일(약 399.1km) 더 주행할 수 있다. 표준 KEF 음향 시스템 출력은 1,380W이고, 스피커 15개를 장착했다. 레퍼런스 버전을 선택하면, 출력 2,160W, 스피커 23개로 확장할 수 있다. 다만, 로터스 엘레트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가 명심할 한 가지 사항이 있다. 바로 로터스가 에바이야(Evija) 생산을 여러 차례 추진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2023년 출시될 엘레트레 차량을 논할 때, 구매자가 만족할 수 있기를 바란다.

롤스로이스 스펙터
롤스로이스는 전기차 세계로 전환할 확률이 낮은 자동차 제조사 중 한 곳인 듯했다. 그러나 BMW 그룹이 2003년부터 롤스로이스를 100% 소유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BMW가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채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롤스로이스의 첫 번째 전기차인 스펙터(Spectre) 발표 소식이 놀라운 일이라고 볼 수는 없다. 또, 스펙터를 처음부터 전기차로 생산했다는 사실을 반가운 소식으로 전할 수 있겠다. 사실, 알루미늄 섀시를 새로 적용해,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롤스로이스의 익숙한 특징을 확고히 유지했다. 예상 주행거리는 300마일 이상, 0~60회 출력 4.4초 이상으로 추정된다는 점 모두 길이 약 5.5m, 무게 3t에 이르는 차량임을 고려하면, 매우 인상적인 부분이다. 또, 이 기사에 나열한 전기차 목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든 전기차에는 공기 역학이 중요하다. 스펙터는 롤스로이스의 역대 출시 차량 중 공기 역학이 가장 뛰어나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The 17 Best EVs Coming in 20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