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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젠북17 폴드 OLED 내부 파헤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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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수스 젠북17 폴드 OLED 내부 파헤쳐보기
에이수스가 첫 번째 폴더블 노트북을 전격 공개했다. 와이어드가 폴더블 노트북 젠북17 폴드 OLED를 구성한 시제품 이미지를 단독 확보했다.
By ADAM SPEIGHT, WIRED UK

에이수스 젠북17 폴드 OLED(Asus ZenBook 17 Fold OLED)는 대다수 1세대 제품과 매우 비슷하면서도 통합된 디자인을 선보이는 제품이다. 와이어드는 에이수스가 폴더블 스크린을 장착한 1세대 17인치 노트북을 개발한 과정을 단독으로 살펴보았다.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이 처음 다소 불안정한 상태에서 시작했다. 이후 4세대 폴더블폰 2종과 같이 완성도가 높은 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이 폴더블폰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화웨이, 샤오미, 오포, 아너 등이 삼성과 비슷한 특성을 혼합하면서 비싼 가격에 폴더블폰을 출시했다. 그렇다면, 폴더블 노트북과 태블릿은 어떤가? 일각에서는 삼성이 2023년 중으로 폴더블 갤럭시 탭을 출시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폴더블 PC는 레노버(Lenovo)가 2020년 중반 출시한 X1 폴드(X1 Fold)로 한정되었다. 또, 레노버는 조만간 X1 폴드의 차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레노버 X1 폴드 실물을 보았다면, 에이수스의 젠북17 폴드 OLED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설계를 즉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젠북17 폴드 OLED의 폴더블 스크린은 17인치 패널을 장착해,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X1 폴드보다 더 크다. 그러나 더 큰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3,500달러부터 시작하는 비싼 출고가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지나치게 비싼 가격 대신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필자는 지난 2주간 젠북17 폴드 OELD를 테스트용으로 사용했다. 지금까지 사용한 뒤 필자는 젠북17 폴드 OLED가 완벽한 형태를 갖춘 기기라고 생각한다. (조만간 젠북17 폴드 OLED의 전체 리뷰 기사를 게재할 예정이다.) 젠북17 폴드 OLED는 단순한 컨셉 제품을 넘어서 화려한 기기에 거액을 지출하고자 하는 이가 구매할 수 있는 노트북이다.

접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인식
디스플레이는 접었다 펼칠 수 있는 17.3인치 OLED 패널을 채택했다. 레노버 X1 폴드와 마찬가지로 큰 디스플레이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완벽히 통합되었다. 후면 스탠드는 사용하기 편리한 각도로 고정하며, 화면을 크게 펼친 상태에서 함께 사용할 블루투스 키보드가 포함되었다. 2K OLED HDR 패널을 적용하여 최대 밝기가 500nit라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혼자 혹은 타인과 함께 영상과 영화를 감상하기 좋다.

화면을 클램셸 형태로 접으면, 디스플레이 상단 중 절반 영역에 블루투스 키보드를 배치할 수 있다. 화면을 접을 때는 12.5인치 노트북으로 변신해, 매우 현실적인 노트북과 같은 인상을 남긴다. 더 작은 화면을 사용할 때, 큰 베젤이 더 두드러지면서 미래지향적인 매력이 조금 줄어든다. 젠북17 폴드 OLED에 기대할 수 있는 바와 같이 기기 전체 중 절반 영역에 키보드를 배치하면, 화면이 즉시 반응한다.

제품 내부에는 인텔의 최신 12세대 i7-1250U가 탑재됐다. 젠북17 폴드 OLED는 인텔의 저전력 U 시리즈 칩 중 최신 제품을 처음 채택한 채로 출시된 제품이다. RAM과 SSD 용량은 각각 16GB, 1TB이며, 썬더볼트 4 포트 2개와 헤드폰 잭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의 두께는 0.34인치(약 0.87cm)이며, 접었을 때는 0.51인치(약 1.29cm)이다. 컴퓨터와 키보르를 포함한 전체 조립 모드의 무게는 3.31파운드(약 1.5kg)이다. 디스플레이를 접었을 때 기준으로 보면, 크기가 비슷한 다른 기기보다 이동 중 휴대하기에는 무거운 편이다. 다만, 사실상 17인치 기기를 휴대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매우 무거운 편은 아니다.

디스플레이 접기
지금까지 에이수스가 폴더블 기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최초로 선보인 기기의 주요 특징을 설명했다. 에이수스가 젠북17 폴드 OLED를 개발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에이수스는 10여 년 전부터 폴더블 기기 생산을 향한 작업을 시작했으며, 시제품 개발을 시작한 지는 3년이 지났다. 젠북17 폴드 OLED의 연구개발팀은 최종 제품을 완성할 때까지 약 20차례 작업을 반복했다. 에이수스는 13인치 모델 생산을 시도했으며, 심지어 화웨이 메이트 X2(Mate X2) 폴더블폰과 비슷한 리버스 랩어라운드(reverse-wraparound) 디자인을 적용한 시제품 생산도 시도했으나 지속적인 연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필자는 에이수스의 폴더블 기기 시제품 생산 과정과 관련된 정보를 얻고자 에이수스 게이밍 및 PC 기기 기술 마케팅 책임자 사샤 크론(Sascha Krohn), 수석 디자인 관리자 바스티안 알비너스(Bastian Albinus)와 인터뷰했다.

알비너스는 시제품 개발 과정을 시행착오라고 설명했다. 알비너스는 “항상 멋지고 원활한 기능 실행을 지원하는 제품을 기대한다. 그러나 실제로 기대와 같이 완벽한 상태에 가까운 제품이 완성되는 때는 드물다. 혹은 개발 도중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에이수스가 직면한 큰 장벽 중 하나는 무게 분배 문제였다. 알비너스는 “젠북17 폴드 OLED와 같은 폴더블 기기를 생산하려면, 대칭 형태를 갖추어야 한다. 디스플레이 양쪽의 부품과 무게 등 여러 요소가 똑같아야 한다. 꽤 어려운 문제이다. 회전력과 힌지도 고려해야 한다. 디스플레이를 펼치기 쉬우면서도 멋진 모습과 함께 디스플레이 각도를 고정하기 충분한 수준으로 강력해야 한다. 견고하면서도 단단하게 제작해, 디스플레이가 쉽게 구부러지거나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폴더블 기기 생산 과정의 장벽을 고려한 채로 에이수스는 얇은 고정 받침판을 장착한 시제품을 개발했다. 기기를 여러 각도로 펼칠 수 있으나 초상화 모드를 확실하게 지원하지는 않는다. 알비너스는 연구개발팀이 몇 가지 요소를 포기하고 가장 일반적인 사용 사례에 만족할 만한 형태로 기기를 생산해야 했다고 전했다. 크론은 무게 200g을 더한 대형 스탠드가 연구개발팀이 더 작은 제품 생산 결정에 영향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sus]
[사진=Asus]

형태 구조화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젠북17 폴드 OLED의 탄생 과정에서 발생한 중요한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이에, 알비너스는 더 큰 화면을 채택했다면, 폴더블 PC 생산에 성공하기 더 쉬웠을 것이라는 농담을 던졌다. 그는 “항상 더 큰 디스플레이도 접을 수 있는 17인치 폴더블 PC를 어디에나 소지한 채로 이동할 의사가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크론은 연구개발팀이 1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정확히 성공할 수 있는 지점에 접근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주요 개발사인 레노버와 비교했을 때, 완벽한 폴더블 기기 생산이라는 목표 달성에 더 가까이 접근했다고 본다. 크론은 “바로 2년 전, 레노버가 13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을 때, 에이수스가 1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기기를 생산한 이유이다”라고 언급했다. 에이수스는 기기를 접었을 때, 비교적 더 익숙한 형태를 갖춘 폴더블 PC를 선보이고자 했다. 이 부분에서 크론은 “에이수스는 가장 인기가 높은 노트북 형태인 13.3인치를 선택한 뒤 17인치 노트북 생산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이를 가장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2022년 7월 자로 공식 영상과 함께 레노버 X1 폴드가 베일을 벗었다. X1 폴드는 새로운 폴더블 기기의 훌륭한 외관을 선사하지만, 레노버가 이후 디스플레이 크기를 변경하였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리고 랩어라운드 디스플레이(wraparound display) 개념을 살펴볼 수 있다. 에이수스는 양쪽 디스플레이의 비슷한 크기 적용 문제와 스크래치 저항성 문제로 랩어라운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지 않았다. 접고 펼치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이 약할수록 주기적으로 기기를 외부에 두고 사용하더라도 손상에 더 취약하다. 대신, 에이수스는 책과 같은 형태의 디자인에 주목했다. 상단의 화면을 접을 수 있지만, 완벽히 평평하지 않은 형태이다. 디스플레이 힌지를 말굽처럼 접을 수 있다. 에이수스가 10년 이상 개발에 몰두한 힌지 형태이다. 에이수스는 초기에 젠북 프로 듀오(ZenBook Pro Duo)를 포함한 다른 듀얼 스크린 기기를 생산할 때, 힌지 구조 적용 방식을 다른 곳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해야 했다.

크론은 “두 번째 화면을 제대로 접을 수 있는 노트북용 힌지 생산 의사를 지닌 힌지 공급사가 단 한 곳도 없었다. 모두 폴더블 기기 개념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에이수스 내부 기계 엔지니어가 직접 힌지 메커니즘을 설계한 뒤 공급사에 힌지를 이용한 디스플레이 고정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라고 설명했다.

레노버 X 폴드 기기를 본 적이 있다면, 스타일러스 호환을 지원한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큰 화면을 장착한 삼성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4도 마찬가지이다. 젠북17 폴드 OLED는 스타일러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에이수스가 스타일러스 지원을 시도한 적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크론은 “에이수스도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하는 제품 생산을 원했으나 생산 과정의 일부분이자 새로운 폼팩터로의 발전이라는 기술 발전의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스타일러스 지원을 포기했다. 사용자 개인의 사용 습관에 따라 플라스틱 패널이 손상될 수도 있으며, 에이수스는 젠북17 폴드 OLED가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사용자가 조심해서 사용하기를 바라는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폴더블폰 제조사와 달리 레노버, 에이수스 등 폴더블 PC 제조사가 오랫동안 논쟁을 벌여온 구성요소 중 하나는 키보드였다. 스마트폰은 모바일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와 터치스크린 키보드와의 상호작용을 충분히 지원하는 것에 익숙하다. 그러나 스마트폰처럼 훌륭한 터치스크린 키보드를 지원하는 PC는 없다. 따라서 레노버와 에이수스는 블루투스 키보드 액세서리를 시제품 디자인에 포함했다. 이 과정에 제품 무게를 비롯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등장했다.

알비너스는 “참고할 데이터가 충분하다면, 터치스크린 키보드 선택을 고려했을 것이다. 차세대 폴더블 PC는 폴딩 패널의 회전 반경을 줄이고, 다양한 방식으로 설계하기 위해 더 많은 옵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는 견해를 전했다. 현재 상대적으로 큰 힌지의 회전 반경은 디스플레이를 접었을 때, 키보드를 고정하기 좋은 틈이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카네기멜론대학교 퓨처 인터페이스 그룹(Future Interfaces Group) 소장이자 컴퓨터 과학 분야 연구원인 크리스 해리슨(Chris Harrison)은 폴더블 PC가 터스크린 키보드로 완벽히 전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해리슨 소장은 “키보드가 최대한 변경된다면, 쿼티 키보드를 채택할 수 있을 것이다. 폴더블 PC의 키보드를 개선하려 해서는 안 된다. 지금의 키보드도 충분히 훌륭하다. 키보드를 다른 공간에 억지로 집어넣기 어려울 것이다. 스마트폰으로는 터치스크린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어도 노트북은 키보드 입력 시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 키보드와 같은 사용감을 선사할 필요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스프레드시트를 터치스크린 키보드 입력으로 작업하기 어려운 예시로 언급했다.
 

폴더블 제품의 비싼 가격
물론, 젠북17 폴드 OLED의 최대 난제는 비싼 가격이다. 에이수스도 알고 있는 부분이다. 크론은 “폴더블 PC 개발 당시 가격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은 확실하다. 폴더블 PC 개발과 같은 기술적 혁신을 시도할 때, 가격이 중요한 요소이면서 모두가 주목한 채로 계속 살펴보는 부분이다. 혁신을 시도한 신제품을 개발할 때, 큰돈을 지출해야 한다. 에이수스 제품 설계 담당 인력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폴더블 PC 시제품 개발 단계에서 예산을 충분히 확보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항상 멋진 제품 완성을 위한 추가 예산을 요청했다. 하지만 폴더블 PC는 광범위한 시장에 출시할 의도로 생산하는 제품이 아니며, 모든 소비자를 위한 제품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폴더블 기기의 소비자 채택률이 낮다는 수치가 크론의 설명을 뒷받침한다. 시장 조사 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 수석 애널리스트 모리스 클래인(Maurice Klaehne)은 전체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 중 폴더블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1% 미만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폴더블폰은 폴더블 PC보다 몇 년 앞서 등장한 틈새시장이다.

그런데도 폴더블 기기를 생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수치로 폴더블 기기 개발을 계속 추진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클래인은 “폴더블 폰은 2022년, 스마트폰 제품 중 계속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2년 폴더블폰의 출하량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1,6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말했다.

소비자의 폴더블 기기에 대한 관심도가 PC 제품군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에이수스는 소비자의 관심을 사로잡을 준비가 되었다. 크론은 “에이수스는 최초로 17인치 폴더블 노트북을 출시하는 기업이다. 시장을 살펴보았을 때도 17인치 폴더블 기기를 생산한 기업은 에이수스가 유일한 듯하다. 최초라는 점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에이수스는 17인치 폴더블 PC를 생산할 수 있으나 경쟁사는 아직 불가능하다. 에이수스가 시장에서 한발 앞섰다. 폴더블 기기에 대한 높은 관심도로 기회를 확보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단순히 일시적인 성공이 아니다. 에이수스의 젠북17 폴드 OLED 출시 소식은 패널 공급사와 소프트웨어 협력사가 폴더블 기기용 제품 생산 약속을 지키도록 한다. 크론은 “마이크로소프트 관리자라고 상상해보아라. 그리고 최고의 실력을 갖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30명으로 구성된 팀이 폴더블 PC 생산에 헌신하기를 바란다고 생각해보아라. 실제로 폴더블 PC가 없다면, 대표를 설득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제 폴더블 PC는 실존하는 기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어디서나 폴더블 기기에 접근하기
입이 떡하니 벌어질 정도로 비싼 에이수스의 폴더블 PC를 다양한 소비자 집단이 조금 더 쉽게 접근하게 되는 순간은 언제가 될까? 크론은 “폴더블 PC는 절대로 기본급 제품이 될 일이 없을 것이다. 폴더블 기술 자체의 개발 비용이 비싸며, 개발 방식도 독특하다”라고 답변했다.

결국, 폴더블 기기가 지금보다 더 널리 보급되면, 가격이 저렴해질 것이다. 시장 분석 기관 IDC 소속 소비자 연구원인 톰 메이넬리(Tom Mainelli)는 스스로 생각하는 폴더블 PC의 미래 범위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메이넬리는 “시장은 여러 공급사가 폴더블 PC 시장에 진출할 때, 폴더블 PC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만약, 운영체제 개발사와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공급사와 함께 폴더블 기기 생산을 반복한다면, 전반적으로 폴더블 제품의 생활 속 사용자 경험이 개선되는 광범위한 생태계가 형성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메이넬리는 “폴더블 기기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 PC가 미래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진화를 계속 이어가지 않는다면, 소비자는 원하는 바를 접할 수 있는 다른 제품을 찾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알비너스는 에이수스와 에이수스가 개발한 폴더블 PC의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대중은 실제 제품을 보여주기 전까지 원하는 바를 알지 못한다”라는 스티브 잡스의 명언을 인용했다. 에이수스가 대다수 소비자에게 원하는 것을 알려줄 만한 제품을 선보이기를 갈망한다는 부분이 분명하다. 반면, 메이넬리는 많은 소비자가 원하는 바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는 “폴더블 PC가 미래를 위한 올바른 도박인가, 아니면 여러 가능성 중 하나일 뿐인가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An Inside Look at the Asus ZenBook 17 Fold O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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