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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등장할 최고의 전기차 18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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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등장할 최고의 전기차 18종
2023년에는 테슬라와 BYD가 주요 전기차 제조사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그와 동시에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총 1,000만 대를 기록했다. 그리고 와이어드가 선정한 2024년 등장할 최고의 전기차를 소개한다.
By JEREMY WHITE, WIRED UK

몇 년 동안 기다린 뒤 테슬라가 2023년, 첫 번째 사이버트럭을 출시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품질 문제 여러 가지가 개선되었는지는 더 지켜보아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극소수 선택된 고객에게 차량이 인도되었기 때문에 와이어드는 2024년 최고의 전기차 목록에 사이버트럭을 포함하지 않았다.

반면, 테슬라는 지금까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전기차 대부분 회수하여 오토파일럿(Autopilot) 결함 수정에 나서거나 중국 브랜드의 시장 경쟁 방어 등 고려해야 할 문제가 많다. 중국의 BYD 오토(BYD Auto)는 판매량 측면에서 테슬라를 따라잡았다. 현재 전 세계 판매 실적 성장세가 둔화되는 추세이지만, 조만간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전 세계 최고 전기차 판매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기존 자동차 제조사의 순수 전기차 개발 속도는 날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으며, 2024년에는 최신 전기차가 대거 소비자 시장에 등장할 예정이다. 미래 차량 디자인과 차량 디자이너 모두 전기차 아키텍처의 본질적 기회를 잡아 남성적인 디자인은 줄이고, 포괄성을 넓히는 추세로 향하기를 바란다.

와이어드가 선정한 2024년, 세계에서 지켜볼 가치가 있는 전기차 종합 안내 사항을 아래와 같이 전달한다.
 
[사진=Kia]
[사진=Kia]

기아 EV3
기아의 컴팩트 전기 SUV인 EV3는 2023년, 컨셉 차량으로 처음 공개됐다. 2024년에는 실제로 소비자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는 실용성과 주행의 즐거움을 갖춘 차량을 생산하고자 한다. 기아 EV3의 디자인이 2023년, 와이어드가 최고의 전기차 중 하나로 언급한 EV9의 축소판과 같은 모습이라는 점은 놀라운 부분이 아니다. 출고가는 3만 5,000~5만 달러로 책정됐다. EV3의 앞유리는 계속 적용되며, 강력한 정사각형 휠 아치와 비대칭으로 적용된 각도 등은 EV9와 비슷하다. 연결되지 않은 C 필러는 지붕이 떠 있는 듯한 효과를 준다. 내부는 친환경 소재를 채택하고, 길이와 위치, 각도 등을 회전할 수 있는 미니 테이블을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다. 벤치 형태의 뒷좌석을 위로 접어서 전기 스쿠터, 자전거 등 크고 무거운 짐을 실을 수 있다.
 
[출처=Hyundai]
[출처=Hyundai]

현대 아이오닉 5 N
많은 소비자가 현대의 최신 차량 디자인 방향을 매우 좋아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또, 2021년에는 많은 소비자가 오리지널 아이오닉 5 차량을 인정했다. 그러나 아이오닉 5에는 범퍼 앞부분의 두드러지는 중앙 부분과 팽창한 휠 아치 등 많은 소비자가 생각하는 것처럼 오래되지 않은 요소도 존재한다.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되어 2024년 등장할 아이오닉 5 N이 초기 디자인 열정을 완화한 점을 감사하게 생각하라. 그리고 성능 업그레이드 사항에 주목할 수 있다.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 버튼을 누를 때 토크와 출력은 최대 478 kW/650 PS에 도달하며, 이동 기술은 운전자가 샛길로 향할 때 슬라이드 각도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그 외에 기본 스펙 차량보다 20mm 낮은 곳에 배치된 버킷 좌석과 전면 범퍼 하단부 전 영역에서 가동되는 립 스포일러(lip spoiler), 눈에 띌 정도로 선명한 오렌지색으로 강조된 후면 디퓨저(rear diffuser) 등도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출처=Hyundai]
[출처=Hyundai]

현대 아이오닉 7
기아 EV9가 출시된 후 현대는 아이오닉 7을 다음 대형 eSUV 차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오닉 7은 2024년 공개를 앞두고 테스트 단계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빌트인 자율주행 기술과 우수한 주행거리를 기대할 수 있는 차량이다. 차량 인테리어는 아이오닉 6의 훌륭한 부분을 보고 주목할 수 있다. 아이오닉 7의 사이드 프로필은 앞 유리의 경사는 가파르고, 후면의 지붕 윤곽은 경사진 모습이 두드러질 것이다. 박스 형태와 같은 기아 EV9과는 다른 점이다. 그리고 두 가지 차량 모두 E-GMP 플랫폼을 바탕으로 실행된다. 영국에 출시될 EV9은 싱글 모터 201bhp나 379bhp 듀얼 모터를 가동하는 99.8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EV9은 1회 충전 시 약 350마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7의 주행 거리도 비슷한 수준이다. 25분 이내로 완전 충전하는 데 약 800V 충전 시스템이 필요할 것처럼 할 수도 있다.

아이오닉 7은 현대 그룹이 E-GMP 플랫폼을 채택하는 마지막 전기차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는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eMeS를 바탕으로 한 첫 번째 전기차가 출시될 전망이다. eM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50% 개선되었으며, 3단계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지원한다. 그러나 현대의 배터리, 모터와 같은 핵심 구성요소를 표준화한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ntegrated Modular Architecture)도 적용할 예정이다. eS는 차량 공유, 화물 운송, 배송 등 상업적 목적 기반 차량(PBV)용 전기차 플랫폼이다.
 
[사진=Land Rover]
[사진=Land Rover]

레인지로버 전기차
랜드로버는 전기차 출시를 위해 서두르지 않았다. 그러나 2024년, 드디어 레인지로버 순수 전기차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영하 40℃인 스웨덴과 영상 50℃인 두바이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시작하여 랜드로버가 50년 넘게 이어온 오프로드 주행 차량 시장을 정복한 역사를 다른 기업이 장악할 기회를 주지 않으려 한다. 기아와 현대의 최신 차량과 마찬가지로 레인지로버 순수 전기차 디자인은 고속 충전 기능을 위한 800V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주행거리는 매우 긴 400마일(약 643.7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 파워트레인 덕분에 매우 조용하면서 액티브 노이즈 캔슬 시스템이 더해져 소음을 확실히 더 줄인다. 리뷰 기사가 올라올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 지금 당장 사전 주문도 가능하다.
 
[사진=Ford]
[사진=Ford]

포드 익스플로러
배터리 문제 때문에 1년 반 동안 출시가 지연된 익스플로러(Explorer) 크로스오버 차량이 2024년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ID 모델에도 적용된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을 채택한다. 배터리 옵션과 모터 옵션도 폭스바겐 ID 차량과 같을 확률이 높다. 배터리 용량이 52kWh 혹은 77kWh인 차량의 주행거리가 최대 335마일(약 539.1km), 201~335bhp로, 우수한 스펙이 예상된다. 미국에서 디자인하였으나 유럽 시장에만 판매할 제품은 독일의 신규 포드 쾰른 EV 센터(Ford Cologne EV Center)에서 생산된다. 그러나 인기를 입증한다면, 추후 출시 범위가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이륜구동 차량과 전륜구동 차량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10%인 배터리는 25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넓은 대시에 장착된 사운드바 덕분에 유독 큰 장점으로 언급할 수 있다.

폴스타 4
폴스타 4는 차이점을 지닌 SUV 쿠페 모델이다. 차량 후면을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폴스타가 뒷창문 전체를 제거했다. 가장 강력한 듀얼 모터 4의 배터리 용량은 102kWh, WLTP 표준으로 측정한 주행거리는 350마일(약 563.2km)이다. 듀얼 모터 4 모델은 지금까지 출시된 폴스타 차량 중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차량이다. 장거리 주행 싱글 모터 차량의 주행은 272bhp, 주행거리는 372마일(약 598.6km)이다. 양방향 충전 기능도 포함됐으며, V2L 기능 덕분에 차량 배터리를 이용해 소형 가전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 후면 글래스 대신 고해상도 화면을 적용하여 오래된 후면 거울을 대체했다. 지붕에 장착된 후면 카메라가 전송하는 실시간 피드는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후면 카메라를 이용한 실시간 피드 전달 기술은 몇 년 전 출시된 레인지로버에 장착된 클리어사이트(ClearSight) 카메라 거울과 같이 이전부터 존재한 기술이다. 하지만 폴스타는 최초로 후면 카메라를 장착한 차량의 디자인 잠재력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이유가 궁금한가? 더 나은 공기역학 특성 때문이다. 폴스타 4의 공기저항계수는 0.26이다.

포르쉐 마칸 EV
2019년, 타이칸(Tycan) 출시 후 포르쉐가 전기차를 출시할 때까지 제법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2024년, 마칸 순수 전기차 모델이 소비자 곁으로 다가온다. (718 복스터, 카이맨 순수 전기차 모델 출시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 포르쉐의 두 번째 전기차가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바탕으로 제작돼 최대 출력 603bhp를 전달하는 듀얼 모터 차량을 선보이는 동시에 배터리 용량 100kWh로 최소 주행거리 310마일(약 498.8km)을 지원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차량 인테리어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새로운 포르쉐 UI를 실행하는 12.3인치 메인 터치스크린이다. 포르쉐 UI는 경로 설정과 공공 고속 충전소 정보 실시간 업데이트 등 전기차 주행 기능 통합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Audi]
[사진=Audi]

아우디 Q6 e-트론
아우디의 비교적 더 작은 Q4 e-트론과 Q8 e-트론 사이 모델에 해당하는 신규 eSUV인 Q6 e-트론은 포르쉐도 채택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를 적용한다. PPE는 추후 마칸 EV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기아, 현대 차량과 같은 800V 아키텍처를 갖추고, 새로운 전기 모터를 장착한 특성을 자랑하면서 프리스마틱 리튬이온 셀을 적용한 93kWh 배터리와 함께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인다. 후면 모터는 메인 파워하우스(powerhouse)이며, 전면 모터는 가속과 추진력을 지원한다. 전면과 후면 모터 모두 결합하여 0-60mph 가속은 6초 미만이다. (SQ6 모델의 0-60mph 가속 시간은 4.5초이다.) 프로토타입 제품과 함께 등장한 텍스트, 영상 투시가 가능한 헤드램프 기술이 정식 출시 모델에도 적용되기를 바란다.
 

님버스 원
“바퀴 세 개가 장착된 마차가 소비자를 기다린다”라는 문구는 빠른 2인승 도시형 전기차인 님버스 원(Nimbus One)의 홍보 문구이다. 판매가 1만 달러 미만으로 책정된 님버스 원은 2024년 출시되어 흥미로운 주행 경험과 함께 0-30mph 가속 시간 3초, 주행거리 93마일(약 149.6km), 1갈론당 마일수 약 370, 전면 에어백과 ABS, ADAS, 스틸 프레임 채택, 가정용 충전기로 5.4시간 동안 충전도 가능한 9kWh 탈착형 배터리 탑재라는 인상적인 특징을 갖추었다. 님버스는 두 가지 버전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님버스 원의 최고 속도는 50mph, 님버스 원 S의 최고 속도는 75mph이다. 차량 전체가 얇고, 바퀴 3개를 장착한 디자인을 채택한 님버스 원은 오토바이처럼 좁으면서 회전 시 기울임으로 균형을 유지한다는 점이 실제 축복 요소이다. 이 덕분에 님버스는 교통 상황이 혼잡한 도로에서도 수월한 주행이 가능하다.
 
[사진=BMW]
[사진=BMW]

BMW i4 2024
BMW i4는 BMW 차량 모델 중 대성공을 거둘 가치가 있는 차량 모델이다. 그러나 2024년에는 조금 더 개선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시범 주행 당시 위장되었으나 외부 디자인 자체는 크게 변한 점이 없는 듯하다. 그릴은 한쪽의 레이더와 함께 이전 버전과 같은 모습으로 남아있으며, 범퍼 디자인도 거의 변화가 없는 듯하다. 다만, 헤드라이트에는 새로이 LED가 적용되었다. 후면 범퍼도 후면 조명 업데이트와 함께 재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BMW i4는 80kWh 배터리를 장착한 채로 주행거리 365마일(약 587.4km)을 지원한다. 그러나 모델 3 장거리 모델이 지원하는 주행거리 391마일(약 629.2km)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따라서 BMW가 iDrive 9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새로 적용하면서 주행거리도 개선하기를 바란다.
 

로터스 에메야
로터스는 많은 소비자의 인정을 받은 SUV 엘레트라(Electre)에 이어 포르쉐 타이칸에 맞설 첫 번째 하이퍼-GT 차량인 에메야(Emeya)를 선보인다. 차량 문 네 개를 장착한 에메야는 2024년 생산되어 엘레트라와 출시 일정이 오래 지연된 에바이야(Evija)에 이어 세 번째 전기차 모델로 출시된다. 최고급 모델은 적응형 공기 서스펜션과 액티브 에어로(active aero) 기능을 적용하여 출력 893bhp, 0-62mph 가속 시간은 2.8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로터스가 10%인 배터리를 350kW 충전 전력을 이용할 때 18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102kWh 배터리 팩을 장착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주행거리를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에메야가 1회 충전 시 암스테르담부터 파리까지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의 주행거리를 지원한다는 로터스 측의 주장을 고려하면, 예상 주행거리는 최대 315마일(약 506.9km)로 예상된다.
 
[사진=BYD]
[사진=BYD]

BYD 씰 U
BYD의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장악력은 네 번째 전기차 모델을 2024년 초반 영국 시장 출시 라인업으로 추가하면서 더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씰 U(Seal U)는 비교적 더 큰 7인승 차량인 탕(Tang)과 마찬가지로 영국 고객에게 최초로 판매될 BYD의 첫 번째 SUV 차량이며, 핸들은 왼쪽에 부착된다. 씰 승용차는 전기차 전용 모델이자 BYD의 e-플랫폼 3.0을 사용한다. 반면, 씰 U는 이미 중국에서 판매 중인 모델과 같은 버전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순수 전기차 중 한 가지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중형 SUV 전기차인 씰 U는 폭스바겐 ID.4와 폭스 익스플로러를 경쟁 모델로 겨냥한 차량이다. 배터리 용량은 71kWh와 87kWh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두 가지 모델의 주행거리는 각각 261마일(약 420km), 311마일(약 500.5km)이지만, 두 가지 모델 모두 똑같이 218bhp 전기 모터를 장착했다. 71kWh 모델 기준 30%인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8분이다.
 
[사진=Volvo]
[사진=Volvo]

볼보 EX30
볼보는 모든 소비자가 2024년을 가치 있는 전기차의 해로 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특히, 신규 고객 유치에 주력하고자 한다. 그리고 2023년 말 출시 예정이었던 7인승 전기차 모델인 EX90의 출시 일정이 소프트웨어 추가 개발 때문에 지연된 것 때문은 아니다. 입문자용 모델인 EX30은 싱글 모터 51kWh 모델과 싱글 모터 69kWh 모델, 트윈 모터 69kWh 모델까지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중국 기업 지리(Geely)의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의 가장 작은 차량 버전에 해당한다. 이는 EX30의 스펙이 지리의 스마트#1, 지커 X(Zeekr X)와 비슷하다는 의미이다. 와이어드가 이미 송출한 리뷰 기사를 통해 설명한 바와 같이 최고급 모델은 NMC 배터리와 트윈 모터, 전륜 구동이라는 조합을 갖추어 출력 315kW, 0-62mph 가속은 솔직히 말하자면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3.6초이다. 이 덕분에 EX30은 볼보의 역대 출시 차량 중 가장 빠른 가속을 지원하는 차량이다. 기업이 소비자의 흥미를 끌어모을 의도로 주장하는 스펙으로 느낄 수 있으며, 기본급 전기차 시장에서는 전혀 필요하지 않은 스펙이라고 볼 수도 있다.

중국 전기차 출시 모델 증가한다
서양 시장에서 매우 훌륭한 기록을 남긴 BYD 이외에도 2024년에는 중국 브랜드 여러 곳이 세계 전기차 시장을 뒤흔들고자 한다. 서양 시장의 소비자에게는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일 수도 있으나 중국 브랜드가 출시하고자 하는 차량은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도 있다. 중국에서 입지를 다진 전기차 혁신과 기술 발전이 조만간 미국, 유럽 전기차 시장에 영향을 미치거나 자체적으로 시장 입지를 다질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전기차 전문 유튜브 채널 인사이드 차이나 오토(Inside China Auto) 운영자 마크 레인포드(Mark Rainford)가 압축한 2024년 중국 전기차 로드맵을 아래와 같이 신속하게 전달한다.

리 오토 메가
리 오토(Li Auto)는 메가(Mega)와 함께 공기역학을 다용도 차량의 최우선 특징이자 핵심으로 내놓으면서 세 번째 열 좌석에는 독일 차량과 같은 수준의 공간을 부여한다. 리 오토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인 메가는 12분 동안 충전한 뒤 500km 주행이 가능하며, 도시에서의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면서 발렛 파킹을 특징으로 한 최신 NOA 시스템을 적용할 확률이 높다.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면, 차량이 스스로 주차 공간을 찾고는 운전자에게 주차 지시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2025년까지는 중국 이외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럭시드 S7
화웨이의 전기차인 럭시드 S7(Luxeed S7)은 체리(Chery)와 함께 생산하여 테슬라 고급 차량인 모델 S를 직접 겨냥한 경쟁 차량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화웨이 자체 개발 운영체제인 홍멍OS(Harmony OS)를 탑재하고, 도시 환경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훌륭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지원한다. 물론, 운전자의 손은 계속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한다. 이는 차량의 자율주행 기술의 불완전함 때문이 아닌 중국 정부 규제 때문이다. CLTC 테스트 표준으로 측정한 주행거리는 855km이다. 실제 주행 환경에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는 371마일(약 597km)일 것이다.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 5분간 충전한 뒤 최대 215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출 일정은 발표된 바가 없다. 하지만 체리가 중국의 최대 차량 수출 기업임을 고려하면, 럭시드 S7도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Xiaomi]
[사진=Xiaomi]

샤오미 SU7
샤오미 SU7의 확실한 정보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샤오미의 스마트폰, 스마트홈 기기 출시 이력을 고려하면, 흥미로운 차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화웨이 차량과 직접 경쟁을 펼치고자 하지만, 게임 기능 경험은 상대적으로 적다. 출력 220kW(295hp 혹은 299PS)인 기본형 후륜구동 버전과 출력 495 kW (664 hp 혹은 673 PS)로, 비교적 강력한 전륜구동 모델이라는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본 모델의 최고 속도는 130mph로 제한되었으며, 전륜구동 모델의 최대 속도는 165mph이다.
 
[사진=Xpeng]
[사진=Xpeng]

샤오펑 G6
샤오펑 G6은 2023년 6월 자로 중국 시장에서 출시된 차량이다. 2024년에는 서유럽 시장에도 출시된다. 서양 시장에서 많은 소비자가 이미 샤오펑 G9에 만족했다. G9보다 더 작은 차량인 G6은 엔진 1개를 장착한 296hp(221kW) 후륜구동 모델과 출력 480hp(360kW)인 전륜구동 모델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기본 모델의 배터리 용량은 66kWh, 전륜구동 모델의 배터리는 87.5kWh이다. 샤오펑은 G6 첫 공개 당시 샤오펑의 최신 모듈러 SEPA 2.0 플랫폼 덕분에 단 10분간 충전하여 300km를 추가로 주행하도록 지원하는 고속 충전 속도를 지원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예 ROBO-02
지예 ROBO-02(JiYue ROBO-02)는 전작인 ROBO-01에 이어 지리와 바이두의 협력으로 생산된 두 번째 전기차이다. ROBO-02는 바이두의 포괄적인 자율주행 기능을 대거 갖추었다. 그러나 지예의 로보택시 서비스와 달리 4단계 자율주행 기술 적용이 확인되지 않았다. 지리의 SEA 아키텍처를 채택했다는 점에서 800V 전기 시스템과 최소 출력 400kW, 거대한 중앙 스크린의 조합으로 제작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The 18 Best EVs Coming in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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