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1세기 폭스사를 인수하며 콘텐츠 제국으로 성장한 디즈니가 영화 스트리밍 채널인 '디즈니+(플러스)'를 12일 오픈한다.
11일 테크크런치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12일 미국, 캐나다, 네델란드를 시작으로 19일 호주와 뉴질랜드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월트디즈니사는 이를 위해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셋톱박스 '파이어 TV'를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 계약에 합의한 바 있다. 디즈니+는 '심프슨 가족', '겨울왕국', '스타워즈' 등의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로 경쟁이 치열한 스트리밍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광고 공간의 최대 40%를 자신들이 판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조건을 걸고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결과는 공표되지 않았다.
또한 디즈니는 다른 국가에 대한 서비스 개시 일정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선발 업체인 넷플릭스, 슬링 TV 등과 경쟁을 위해 각 국 미디어 정책과 맞물린 다양한 사업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어드 코리아=유재형 기자
yjh@wired.kr
저작권자 © WIRED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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