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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피하세요” 카카오내비, 설 연휴 교통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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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피하세요” 카카오내비, 설 연휴 교통 예측
24일 오전 8~10시 전 구간에서 교통량 최대치 예상

올해 설 연휴 고향으로 갈 때는 명절 전날인 24일 오전 8시~10시 출발은 피하는 게 좋을 듯 하다. 카카오모빌리티가 21일 공개한 2020년 설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에 따르면 이 시간이 교통량이 최대에 이를 전망이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같은 결과가 서울과 부산, 강주, 대전 총 3개 구간에 대해 최근 3년치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작년 추석 연기간 실제 교통 데이터에 가중치를 부여해 도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귀성길과 귀경길, 가장 혼잡한 시간대 알아보니

카카오모빌리티는 명절 당일 전 연휴가 짧은 경우 교통량이 같은 시간대에 몰리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1일 2020년 설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상황 예측 정보'를 공개했다. [사진=UNSPLASH]

명절 전날인 24일 오전 전 구간에 교통량이 본격적으로 집중될 전망이다. 가장 혼잡한 시간대에는 서울 출발 기준 △대전은 8~9시 출발 시 최대 5시간 35분 △광주는 8시~9시 출발 시 최대 9시간 45분 △부산은 9시~10시에 출발하면 최대 9시간 40분 걸릴 것으로 분석됐다.

귀경길은 구간별 교통 혼잡 시간대가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서울 구간은 26일 11~14시 출발시 최대 3시간 55분 △광주-서울 구간은 25일과 26일 12~13시 출발시 최대 6시간 30분 △부산-서울 구간은 25일 10시~11시 사이 출발시 최대 8시간 10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내비, 실시간 교통정보 따른 대안 도로 제안

카카오모빌리티는 연휴를 앞두고 교통정보에 따른 대안 도로를 제안했다. 중부고속도로, 제2중부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가 합류하는 호법JC 인근은 정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귀성하는 경우 교통상황에 따라 서이천IC-남이천IC 구간을 일반도로로 우회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경우 최대 40분 정도의 시간 단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한 △서울-광주 구간은 경부고속도로보다는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 △서울-부산 구간은 국도로 우회하기보다 경부고속도로 대비 정체가 덜한 중부고속도로나 중부내륙 고속도로 이용하는 걸 권장했다.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가까운 서울 남부권의 경우 경충대로, 3번 국도를 이용해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내비팀 박희만 팀장은 "교통량이 일시에 집중되는 명절은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른 변동폭이 매우 크다"며 "교통예측 정보를 참고하되, 실시간 안내에 따라 이동하는 것이 시간 단축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와이어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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