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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종료, 정부서 ‘종합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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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7 종료, 정부서 ‘종합상황실’ 운영
과기정통부, "사이버 위협 집중 모니터링 및 백신개발 시행"

정부가 윈도우7 운영체제에 대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윈도우7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09년 출시한 개인용 컴퓨터 운영체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4일 윈도우7 기술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예상되는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윈도우7 기술 지원 종료 종합상황실’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내 설치·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윈도우7을 이용하는 상다수의 컴퓨터 기기들에 대한 보안상 헛점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대응책을 내 놓은 것이다. 2019년 11월 기준 윈도우7 사용자 비율은 26.9%로 여전히 높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사진=UNSPLASH]

개인이 아닌 기업의 경우 일정비율을 지불하면 윈도우7에 대한 추가 지원을 2023년 1월까지 받을 수 있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엔터프라이즈 구독자로 사실상 윈도우10을 미리 구매한 경우에 한한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첫 1년차에 25달러(약 3만 원), 2년차 50달러(약 5만9천원), 3년차 100달러(약 11만8000원)이라서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아 보인다.

과기정통부 종합상황실은 종합대책반, 기술지원반, 상황반, 민원반으로 구성된다.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 후 신규 취약점을 악용해 발생하는 악성코드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악성코드 출연 시 백신사와 협력을 통해 맞춤형 전용백신을 개발 및 보급할 계획이다.

또 사용자들이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지원을 놓치지 않도록 대국민 홍보 역시 강화할 계획이다. △소셜미디어, 언론보도, 보안공지 등을 통한 홍보 △정부 산하기관 지자체 홈페이지 배너를 통한 홍보 △KISA 118 사이버민원센터 상담 서비스 강화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한 종료 안내 홍보 및 토종 운영체제(OS) 교체 관련 상세 안내 등을 시행한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속적으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와이어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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