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Ryan Waniata, WIRED US
누구나 무료로 새로운 것을 얻고자 할 것이다. 혹은 적어도 부담해야 할 것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것을 얻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많은 독자가 필자에게 구매하기 좋은 TV 제품을 물어보면, 보통 55인치 TV 구매 예산으로는 약 300달러, 65인치 TV 구매 예산으로 500달러 안팎 등과 같은 조건을 제시한다. 누구나 신제품 구매 비용을 아끼고자 한다는 점을 이해한다. 그러나 구매 예산 범위를 조금만 더 넓힌다면, 실제로 좋은 것을 얻기 시작할 수 있다.
하이센스의 U7 시리즈는 기본급 TV의 투자 가치를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이다. 65인치 TV를 1,000달러 안팎에 판매한다. 그러나 실제 판매가는 주기적으로 800달러 혹은 그 이하로 하락하기도 한다. 하이센스가 새로 출시한 U7N은 이미 훌륭한 품질을 선보인 U7K의 주목할 만한 가치 몇 가지에 발을 들이면서 조금 더 나은 화면 밝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반적으로 더 나은 백라이트닝 제어를 통한 더 깊은 블랙 레벨을 선사한다. 선명함을 전달하는 강렬한 퀀텀닷 색상도 함께 선사한다. 가격과 스펙 조건이 비슷한 TV와 비교하면, 게임 기능이 훌륭한 편이기도 하면서 구글 TV 인터페이스가 개선되었다는 점 덕분에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탄탄한 품질의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부족한 화면 균일도와 같은 몇 가지 화질 제어 문제를 임의로 겪는 등 일부 단점을 접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설명한 조건에 더 만족하면서 큰 폭으로 인하된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열렬히 쫓는 편이 아니라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밝은 화면을 구현하는 하이센스 U8N(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이나 비교적 더 세련된 소니 브라비아 7(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7점) 구매를 고려할 수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하이센스 U7N은 4K HDR 콘텐츠의 진정한 화려함을 접할 준비가 된 이들이 기본급 TV 모델로 선택하기 매우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간단한 설치 구성
하이센스 U7N은 매우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필자는 두 번째로 받은 제품으로 간단한 설치 경험을 접할 수 있었다. 처음 배송된 제품은 출하 과정에서 파손되었던 탓이다.
처음 설치하는 소비자라도 매우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TV 패널은 놀라울 정도로 가볍다. 필자가 제품 평가 목적으로 사용한 65인치 모델의 무게는 42파운드(약 19.05kg)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새로운 받침대 형태의 스탠드로 플라스틱 플레이트를 받침대 다리 두 개에 받쳐서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에 TV를 올리는 작업은 나사 없이 순식간에 완료할 수 있다. 기존 U7K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받침대 다리가 제공된다. 단, 케이블이 각각의 받침대 다리에 튀어나올 수 있다는 점에는 주의하기를 바란다.
하이센스 버전 구글 TV는 매우 간단한 소프트웨어 설정을 지원한다. 특히, 구글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매우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앱 기반 시스템을 개인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할 수 있으며, 과거 로그인 기록 덕분에 음성비서 설정이 다른 기기에 사용하던 것과 같은 조건으로 자동 설정되었다. 또, 일부 앱 계정 접속을 위한 구글 패스워드 정보도 자동으로 저장되었다. 필자는 구글 포토를 화면 보호기로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추후 앰비언트 모드(Ambient Mode)로 변경하기도 쉽다. 인터페이스 반응 수준을 꽤 훌륭하다. 단, 음소거 명령이나 되감기, 빨리 감기 등의 일부 기능 명령은 두 번 입력해야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화질 최적화 작업은 다소 어색하다. 하지만 하이센스의 결함을 한 번 익힌 뒤에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다. 필자는 평소처럼 이미지 모드를 시네마 기반 옵션으로 변경한 채로 대다수 콘텐츠를 실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SDR 콘텐츠 재생 시 시어터 나이트(Theater Night)와 필름메이커(Filmmaker) 모들르 가장 좋아한다. 시어터 데이(Theater Day) 모드는 앰비언트 조명이 풍부할 때 더 화려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U7N은 스펙, 가격 조건이 비슷한 제품 중 돌비 비전 다크(Dolby Vision Dark)를 주기적으로 사용할 정도로 밝은 극소수 제품 중 하나이다. 필자는 조명 조건이 간단할 때도 가장 어두운 콘텐츠를 제외한 모든 콘텐츠에 돌비 비전 다크를 적용했다. 로컬 디밍(Local Dimming)과 최대 밝기(Peak Brightness) 설정은 모든 옵션 모드를 높은 수준으로 설정한 채로 사용했다. 그러나 TV가 너무 뜨거워졌을 때는 최대 밝기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TV가 배치된 실내조명 설정에 따라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TV의 광학 조명 센서는 다소 혼란스럽다. 대다수 TV는 앰비언트 라이트나 에코 설정에서 세계 표준 설정을 제공한다. 필자는 보통 화면 정확도를 개선하고자 앰비언트 라이트나 에코 설정을 비활성화한다. 사전 경고 없이 TV 화면 밝기가 갑자기 어두워진다는 점도 비활성화하는 이유이다. 하이센스는 이를 다소 일관성이 없는 기준으로 각각의 화질 모드에 기본 설정했다. 예를 들어, HDR 필름메이커 모드에는 비활성화가 기본 설정되었으나 HDR 필름메이커 모드에는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었다. 가장 정확한 돌비 비전 설정을 위해 설계된 돌비 비전 다크도 조명 센서가 기본 설정으로 적용되었다. TV 디밍을 제어하고자 한다면, 센서가 실행하는 각각의 모드에서 비활성화되었음을 확인한 뒤 각각의 모드를 커런트 투 올 소스(Current to All Sources)로 전환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대다수 영화 중심 설정 모드는 노이즈 감소(Noise Reduction), 그래디언트(Gradient) 등 명확도 설정 비활성화, 모션 스무딩(Motion Smoothing) 비활성화 혹은 완화, 색 온도(Color Temperature) 높이기 등 몇 가지 변경사항을 직접 조작해야 한다. 대다수 TV와 달리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기본 설정 화면 모드를 게임 실행 시 사용하면서도 성능이 어느 정도 저하되는 일이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우수한 기능 풍부하게 탑재
U7N의 게임 기능은 호평해야 할 이유가 풍부하다. PC 지원 조건과 마찬가지로 최대 4K 콘텐츠, 최고 144Hz라는 조건으로 자동 저지연성 모드(ALLM), 가변 주사율(VRR)을 지원한다는 점을 먼저 언급할 수 있다. 화려한 리모컨의 메뉴 버튼을 누르면, 화면의 가장 오른쪽에 전용 게임 바와 함께 설정 레이아웃이 등장한다. 게임 바는 화면 주사율 확인, 십자선 추가 등과 같은 기능 제어를 돕는다.
비슷한 스펙의 대다수 TV와 마찬가지로 TV의 HDMI 인풋 4개 중 2개만 최고급 게임 기능을 위한 HDMI 2.1을 지원한다. 그러나 2023년 출시된 U7K, 소니의 모든 프리미엄 TV와 달리 HDMI eARC 포트는 HDMI 2.1을 지원하지 않는다. 즉, 차세대 게임 기기 두 개를 연결하면서 사운드바나 수신기 등 TV 전용 인풋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다.
바로 핵심 요소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U7N의 음향은 비슷한 가격에 출시된 다른 TV보다 비교적 약한 편이기 때문이다. 대화 음향은 분명하게 전달되며,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TV 자체에서 지원한다. 하지만 음향 전달 범위가 매우 좁고, 음향이 높을 때나 낮을 때 모두 음향이 풍부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사실, 그동안 평가한 대다수 TV의 음향도 큰 차이가 없다. 필자는 항상 와이어드가 선정한 최고의 사운드바나 선반형 스피커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는 편이다.
기타 간편 기능으로는 리모컨의 마이크 키를 통한 기본 설정된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검색, 구글 크롬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 스트리밍, 애플 홈킷, 별도의 기기를 통한 아마존 알렉사 연결, HDR10, HDR10+, HLG, 돌비 비전 등 모든 주요 HDR 포맷 지원 등을 언급할 수 있다.
매우 매력적인 성능
U7N의 강력한 미니 LED 백라이트닝과 퀀텀닷 색상은 전반적으로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된 대다수 TV보다 우수한 이미지 화질을 구현한다. 가장 좋아하는 HDR 영화를 매우 흥미롭고 강렬한 콘텐츠로 접할 수 있으며, TV 쇼는 깊은 흑색 레벨을 결합하여 몰입감이 뛰어난 화면비를 선사한다. 색상은 과감하면서도 선명하게 표현되어 4K HDR 네이처 콘텐츠가 완벽할 정도로 화려한 이미지를 구현하도록 하고, 프리미엄급 TV와 비슷한 수준으로 매우 흥미로운 블루레이 콘텐츠를 구현하기도 한다.
파니소닉 DP-UB9000로 본 콘텐츠는 모두 훌륭했다. 하지만 필자는 지금도 U7N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마블 4K HDR 블루레이 콘텐츠 이미지를 선사한 모습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Guardians of the Galaxy Vol II) 우주선 추격 장면은 매우 화려한 이미지로 구현되며, 폭발음과 빛이 반짝이는 모습을 매우 어두운 우주 깊은 공간과 대비되도록 보여준다. 이때 스타로드와 로켓이 빛을 반사하면서 맹렬한 싸움을 벌이는 도중 베이비 그루트가 이상한 우주 사탕을 필자에게 건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TV는 가장 깊은 HDR 영역에서 블랙 레벨을 줄이려는 경향이 있었으나 여전히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의 만달로어의 광산(Mines of Mandalore) 에피소드의 매우 어두운 장면을 훌륭하게 다룬 사실이 놀라웠다. 광산 속 보 카탄(Bo-Katan)의 밝은 노란 광선 총의 화면비는 실물처럼 구현되었으나 눈의 피로감은 없었다. 화면이 반사 수준을 꽤 훌륭하게 차단한 듯했다. SDR 콘텐츠의 음영 상세 표현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HD 블루레이 콘텐츠보다 더 나은 편이었다. 볼드모트가 산꼭대기에서 전투를 벌이는 장면은 적당한 빛과 함께 성 전체로 퍼지는 밝은 보호막의 빛이 파괴를 일으키는 장면도 훌륭하게 구현되었다.
U7N의 밝기는 최고 밝기가 약 3,000니트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놀라운 U8N의 절반 수준은 아니다. U7N의 디밍 영역은 더 비싼 U8N보다 많거나 완성도가 높은 편은 아니며, 후광과 블루밍이 더 많이 드러난다. 특히, 대다수 LED TV와 마찬가지로 측면 시야를 평가할 때 화질이 빠른 속도로 저하된다. 측면에서 TV를 볼 때를 제외하면, 어두운 실내 공간에서 어두운 영화의 자막을 실행할 때와 같은 일부 조건에서만 블루밍 현상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2023년 출시된 U7K와는 달리 장면 전환으로 집중 분산이 되는 문제 없이 명암비 최적화를 위해 로컬 디밍을 유지할 수 있었다. U7N의 모션 제어 능력과 전반적인 이미지 처리 능력 모두 U7K보다 우수했다. 모션 스무딩을 커스텀(Custom)으로 전환하고, 블러 감소(Blur Reduction)을 비활성화한 채로 저더 리덕션(Judder Reduction)을 실행했을 때는 까다로운 패닝 쇼트(panning shot)에서도 화면 일시 중단으로 시선이 분산되는 일 없이 대다수 작업을 훌륭하게 처리한다.
필자가 U7N을 며칠간 사용하면서 접한 가장 큰 문제는 간혹 ‘지저분한 화면 효과’라고 칭하기도 하는 균일도 유지 문제였다. 필자는 그레이스케일 테스트 디스크를 사용하여 왼쪽 화면이 전체적으로 더 어두운 회색빛이나 깊은 적색으로 나타나는 등 딤 칼럼(dim column) 문제를 포함한 주목할 만한 색상 생략 문제를 발견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색상이 어둡게 보이는 문제는 약한 편이었다. 이 외에도 LED TV에서 비교적 흔한 문제이기도 한 구석이 더 어둡게 표현되는 문제와 비디오 게임에서 패닝 스카이라인(panning skyline)에 집중할 때만 유독 두드러진 몇 가지 얇은 수직 기둥 문제 등이 있었다.
직접 문제점을 찾지 않는다면, 맨눈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이미 하이센스 U7N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사과한다.) 축구 경기, 테니스 경기 시청 등 대다수 TV 시청 시간 내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게임을 실행할 때도 스카이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결함을 놓칠 수 있다. 하이센스 U7N을 평가한 다른 기자들은 TV 색상을 높이 평가한 점을 추가로 언급하고자 한다. 따라서 필자가 평가용으로 사용한 제품이 예외였을 수도 있다. 다시 말해, 필자는 이른바 패널 화질 당첨 운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된 TV 대부분 필자가 접한 것과 같은 일종의 균잃성 문제가 있다.
모두 특별히 눈에 띄는 문제는 아니며, U7N은 꽤 훌륭한 성능을 실행한다. 몇 가지 기술을 결합하여 매우 훌륭한 가치를 선사한다. 더 밝은 하이센스 U8N이나 균형이 더 훌륭한 로쿠 프로 시리즈(Roku Pro Series), 프리미엄 TV인 소니 브라비아 7 등으로 더 나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U7N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 대체 제품 범위는 필자가 아직 평가용으로 사용하지 않은 TCL QM7 수준으로 좁힐 수 있다. U7N은 특별한 가치 없이 무언가를 얻을 수 있으나 할인 판매 기회를 열렬히 찾는 편이라면, 구매 예산을 늘려 U7N을 구매할 가치가 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Hisense U7N TV
장점 |
밝고 강렬한 HDR 하이라이트 훌륭한 SDR 밝기, 음영 상세 표현 깊고 풍부한 블랙레벨 생생하면서 현란한 퀀텀닷 색상 간단하면서도 멋진 디자인 훌륭한 게임 기능 반사 제어 기능 반응 수준이 우수한 구글 TV 스마트 시스템 |
단점 |
중간 수준의 측면 시야 가벼운 수준부터 중간 수준의 균일도 문제 약간의 블루밍 현상 발생 |
총점(10점 만점) |
8점 |
누구나 무료로 새로운 것을 얻고자 할 것이다. 혹은 적어도 부담해야 할 것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것을 얻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많은 독자가 필자에게 구매하기 좋은 TV 제품을 물어보면, 보통 55인치 TV 구매 예산으로는 약 300달러, 65인치 TV 구매 예산으로 500달러 안팎 등과 같은 조건을 제시한다. 누구나 신제품 구매 비용을 아끼고자 한다는 점을 이해한다. 그러나 구매 예산 범위를 조금만 더 넓힌다면, 실제로 좋은 것을 얻기 시작할 수 있다.
하이센스의 U7 시리즈는 기본급 TV의 투자 가치를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이다. 65인치 TV를 1,000달러 안팎에 판매한다. 그러나 실제 판매가는 주기적으로 800달러 혹은 그 이하로 하락하기도 한다. 하이센스가 새로 출시한 U7N은 이미 훌륭한 품질을 선보인 U7K의 주목할 만한 가치 몇 가지에 발을 들이면서 조금 더 나은 화면 밝기를 제공하는 동시에 전반적으로 더 나은 백라이트닝 제어를 통한 더 깊은 블랙 레벨을 선사한다. 선명함을 전달하는 강렬한 퀀텀닷 색상도 함께 선사한다. 가격과 스펙 조건이 비슷한 TV와 비교하면, 게임 기능이 훌륭한 편이기도 하면서 구글 TV 인터페이스가 개선되었다는 점 덕분에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탄탄한 품질의 제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부족한 화면 균일도와 같은 몇 가지 화질 제어 문제를 임의로 겪는 등 일부 단점을 접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설명한 조건에 더 만족하면서 큰 폭으로 인하된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열렬히 쫓는 편이 아니라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밝은 화면을 구현하는 하이센스 U8N(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이나 비교적 더 세련된 소니 브라비아 7(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7점) 구매를 고려할 수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하이센스 U7N은 4K HDR 콘텐츠의 진정한 화려함을 접할 준비가 된 이들이 기본급 TV 모델로 선택하기 매우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간단한 설치 구성
하이센스 U7N은 매우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필자는 두 번째로 받은 제품으로 간단한 설치 경험을 접할 수 있었다. 처음 배송된 제품은 출하 과정에서 파손되었던 탓이다.
처음 설치하는 소비자라도 매우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다. TV 패널은 놀라울 정도로 가볍다. 필자가 제품 평가 목적으로 사용한 65인치 모델의 무게는 42파운드(약 19.05kg)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새로운 받침대 형태의 스탠드로 플라스틱 플레이트를 받침대 다리 두 개에 받쳐서 사용할 수 있다. 스탠드에 TV를 올리는 작업은 나사 없이 순식간에 완료할 수 있다. 기존 U7K보다 훨씬 더 매력적인 받침대 다리가 제공된다. 단, 케이블이 각각의 받침대 다리에 튀어나올 수 있다는 점에는 주의하기를 바란다.
하이센스 버전 구글 TV는 매우 간단한 소프트웨어 설정을 지원한다. 특히, 구글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매우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앱 기반 시스템을 개인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할 수 있으며, 과거 로그인 기록 덕분에 음성비서 설정이 다른 기기에 사용하던 것과 같은 조건으로 자동 설정되었다. 또, 일부 앱 계정 접속을 위한 구글 패스워드 정보도 자동으로 저장되었다. 필자는 구글 포토를 화면 보호기로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추후 앰비언트 모드(Ambient Mode)로 변경하기도 쉽다. 인터페이스 반응 수준을 꽤 훌륭하다. 단, 음소거 명령이나 되감기, 빨리 감기 등의 일부 기능 명령은 두 번 입력해야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화질 최적화 작업은 다소 어색하다. 하지만 하이센스의 결함을 한 번 익힌 뒤에는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될 것이다. 필자는 평소처럼 이미지 모드를 시네마 기반 옵션으로 변경한 채로 대다수 콘텐츠를 실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SDR 콘텐츠 재생 시 시어터 나이트(Theater Night)와 필름메이커(Filmmaker) 모들르 가장 좋아한다. 시어터 데이(Theater Day) 모드는 앰비언트 조명이 풍부할 때 더 화려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U7N은 스펙, 가격 조건이 비슷한 제품 중 돌비 비전 다크(Dolby Vision Dark)를 주기적으로 사용할 정도로 밝은 극소수 제품 중 하나이다. 필자는 조명 조건이 간단할 때도 가장 어두운 콘텐츠를 제외한 모든 콘텐츠에 돌비 비전 다크를 적용했다. 로컬 디밍(Local Dimming)과 최대 밝기(Peak Brightness) 설정은 모든 옵션 모드를 높은 수준으로 설정한 채로 사용했다. 그러나 TV가 너무 뜨거워졌을 때는 최대 밝기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TV가 배치된 실내조명 설정에 따라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TV의 광학 조명 센서는 다소 혼란스럽다. 대다수 TV는 앰비언트 라이트나 에코 설정에서 세계 표준 설정을 제공한다. 필자는 보통 화면 정확도를 개선하고자 앰비언트 라이트나 에코 설정을 비활성화한다. 사전 경고 없이 TV 화면 밝기가 갑자기 어두워진다는 점도 비활성화하는 이유이다. 하이센스는 이를 다소 일관성이 없는 기준으로 각각의 화질 모드에 기본 설정했다. 예를 들어, HDR 필름메이커 모드에는 비활성화가 기본 설정되었으나 HDR 필름메이커 모드에는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었다. 가장 정확한 돌비 비전 설정을 위해 설계된 돌비 비전 다크도 조명 센서가 기본 설정으로 적용되었다. TV 디밍을 제어하고자 한다면, 센서가 실행하는 각각의 모드에서 비활성화되었음을 확인한 뒤 각각의 모드를 커런트 투 올 소스(Current to All Sources)로 전환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대다수 영화 중심 설정 모드는 노이즈 감소(Noise Reduction), 그래디언트(Gradient) 등 명확도 설정 비활성화, 모션 스무딩(Motion Smoothing) 비활성화 혹은 완화, 색 온도(Color Temperature) 높이기 등 몇 가지 변경사항을 직접 조작해야 한다. 대다수 TV와 달리 사용자가 가장 좋아하는 기본 설정 화면 모드를 게임 실행 시 사용하면서도 성능이 어느 정도 저하되는 일이 없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우수한 기능 풍부하게 탑재
U7N의 게임 기능은 호평해야 할 이유가 풍부하다. PC 지원 조건과 마찬가지로 최대 4K 콘텐츠, 최고 144Hz라는 조건으로 자동 저지연성 모드(ALLM), 가변 주사율(VRR)을 지원한다는 점을 먼저 언급할 수 있다. 화려한 리모컨의 메뉴 버튼을 누르면, 화면의 가장 오른쪽에 전용 게임 바와 함께 설정 레이아웃이 등장한다. 게임 바는 화면 주사율 확인, 십자선 추가 등과 같은 기능 제어를 돕는다.
비슷한 스펙의 대다수 TV와 마찬가지로 TV의 HDMI 인풋 4개 중 2개만 최고급 게임 기능을 위한 HDMI 2.1을 지원한다. 그러나 2023년 출시된 U7K, 소니의 모든 프리미엄 TV와 달리 HDMI eARC 포트는 HDMI 2.1을 지원하지 않는다. 즉, 차세대 게임 기기 두 개를 연결하면서 사운드바나 수신기 등 TV 전용 인풋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이다.
바로 핵심 요소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U7N의 음향은 비슷한 가격에 출시된 다른 TV보다 비교적 약한 편이기 때문이다. 대화 음향은 분명하게 전달되며,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TV 자체에서 지원한다. 하지만 음향 전달 범위가 매우 좁고, 음향이 높을 때나 낮을 때 모두 음향이 풍부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사실, 그동안 평가한 대다수 TV의 음향도 큰 차이가 없다. 필자는 항상 와이어드가 선정한 최고의 사운드바나 선반형 스피커를 함께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는 편이다.
기타 간편 기능으로는 리모컨의 마이크 키를 통한 기본 설정된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검색, 구글 크롬캐스트, 애플 에어플레이 스트리밍, 애플 홈킷, 별도의 기기를 통한 아마존 알렉사 연결, HDR10, HDR10+, HLG, 돌비 비전 등 모든 주요 HDR 포맷 지원 등을 언급할 수 있다.
매우 매력적인 성능
U7N의 강력한 미니 LED 백라이트닝과 퀀텀닷 색상은 전반적으로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된 대다수 TV보다 우수한 이미지 화질을 구현한다. 가장 좋아하는 HDR 영화를 매우 흥미롭고 강렬한 콘텐츠로 접할 수 있으며, TV 쇼는 깊은 흑색 레벨을 결합하여 몰입감이 뛰어난 화면비를 선사한다. 색상은 과감하면서도 선명하게 표현되어 4K HDR 네이처 콘텐츠가 완벽할 정도로 화려한 이미지를 구현하도록 하고, 프리미엄급 TV와 비슷한 수준으로 매우 흥미로운 블루레이 콘텐츠를 구현하기도 한다.
파니소닉 DP-UB9000로 본 콘텐츠는 모두 훌륭했다. 하지만 필자는 지금도 U7N이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마블 4K HDR 블루레이 콘텐츠 이미지를 선사한 모습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Guardians of the Galaxy Vol II) 우주선 추격 장면은 매우 화려한 이미지로 구현되며, 폭발음과 빛이 반짝이는 모습을 매우 어두운 우주 깊은 공간과 대비되도록 보여준다. 이때 스타로드와 로켓이 빛을 반사하면서 맹렬한 싸움을 벌이는 도중 베이비 그루트가 이상한 우주 사탕을 필자에게 건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TV는 가장 깊은 HDR 영역에서 블랙 레벨을 줄이려는 경향이 있었으나 여전히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의 만달로어의 광산(Mines of Mandalore) 에피소드의 매우 어두운 장면을 훌륭하게 다룬 사실이 놀라웠다. 광산 속 보 카탄(Bo-Katan)의 밝은 노란 광선 총의 화면비는 실물처럼 구현되었으나 눈의 피로감은 없었다. 화면이 반사 수준을 꽤 훌륭하게 차단한 듯했다. SDR 콘텐츠의 음영 상세 표현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HD 블루레이 콘텐츠보다 더 나은 편이었다. 볼드모트가 산꼭대기에서 전투를 벌이는 장면은 적당한 빛과 함께 성 전체로 퍼지는 밝은 보호막의 빛이 파괴를 일으키는 장면도 훌륭하게 구현되었다.
U7N의 밝기는 최고 밝기가 약 3,000니트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놀라운 U8N의 절반 수준은 아니다. U7N의 디밍 영역은 더 비싼 U8N보다 많거나 완성도가 높은 편은 아니며, 후광과 블루밍이 더 많이 드러난다. 특히, 대다수 LED TV와 마찬가지로 측면 시야를 평가할 때 화질이 빠른 속도로 저하된다. 측면에서 TV를 볼 때를 제외하면, 어두운 실내 공간에서 어두운 영화의 자막을 실행할 때와 같은 일부 조건에서만 블루밍 현상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2023년 출시된 U7K와는 달리 장면 전환으로 집중 분산이 되는 문제 없이 명암비 최적화를 위해 로컬 디밍을 유지할 수 있었다. U7N의 모션 제어 능력과 전반적인 이미지 처리 능력 모두 U7K보다 우수했다. 모션 스무딩을 커스텀(Custom)으로 전환하고, 블러 감소(Blur Reduction)을 비활성화한 채로 저더 리덕션(Judder Reduction)을 실행했을 때는 까다로운 패닝 쇼트(panning shot)에서도 화면 일시 중단으로 시선이 분산되는 일 없이 대다수 작업을 훌륭하게 처리한다.
필자가 U7N을 며칠간 사용하면서 접한 가장 큰 문제는 간혹 ‘지저분한 화면 효과’라고 칭하기도 하는 균일도 유지 문제였다. 필자는 그레이스케일 테스트 디스크를 사용하여 왼쪽 화면이 전체적으로 더 어두운 회색빛이나 깊은 적색으로 나타나는 등 딤 칼럼(dim column) 문제를 포함한 주목할 만한 색상 생략 문제를 발견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색상이 어둡게 보이는 문제는 약한 편이었다. 이 외에도 LED TV에서 비교적 흔한 문제이기도 한 구석이 더 어둡게 표현되는 문제와 비디오 게임에서 패닝 스카이라인(panning skyline)에 집중할 때만 유독 두드러진 몇 가지 얇은 수직 기둥 문제 등이 있었다.
직접 문제점을 찾지 않는다면, 맨눈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문제이다. (이미 하이센스 U7N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사과한다.) 축구 경기, 테니스 경기 시청 등 대다수 TV 시청 시간 내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게임을 실행할 때도 스카이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결함을 놓칠 수 있다. 하이센스 U7N을 평가한 다른 기자들은 TV 색상을 높이 평가한 점을 추가로 언급하고자 한다. 따라서 필자가 평가용으로 사용한 제품이 예외였을 수도 있다. 다시 말해, 필자는 이른바 패널 화질 당첨 운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된 TV 대부분 필자가 접한 것과 같은 일종의 균잃성 문제가 있다.
모두 특별히 눈에 띄는 문제는 아니며, U7N은 꽤 훌륭한 성능을 실행한다. 몇 가지 기술을 결합하여 매우 훌륭한 가치를 선사한다. 더 밝은 하이센스 U8N이나 균형이 더 훌륭한 로쿠 프로 시리즈(Roku Pro Series), 프리미엄 TV인 소니 브라비아 7 등으로 더 나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U7N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 대체 제품 범위는 필자가 아직 평가용으로 사용하지 않은 TCL QM7 수준으로 좁힐 수 있다. U7N은 특별한 가치 없이 무언가를 얻을 수 있으나 할인 판매 기회를 열렬히 찾는 편이라면, 구매 예산을 늘려 U7N을 구매할 가치가 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Hisense U7N TV
저작권자 © WIRED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WIRED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