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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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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 리뷰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는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도 고급 노트북이라는 느낌을 선사하는 제품 치고는 성공적인 제품이다.
By DANIEL THORP-LANCASTER, WIRED US
 

장점

환상적인 디스플레이와 고급스러운 외관

훌륭한 키보드

뛰어난 연결성

단점

실망스럽고 작은 스피커

실질적으로 태블릿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무거운 무게

총점(10점 만점)

9점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가 공식적으로 인공지능(AI) 열풍에 합류했다. 이에, 복수 크롬북 제조사가 새로운 유형의 노트북 라인업 명칭을 부여하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최근 출시된 제품은 고급 노트북에 맞먹는 가격이 책정되지 않았으나 고급 노트북 경험 제공을 목표로 개발된 에이서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Acer Chromebook Plus Spin 714)가 있다. 출고가 699달러로 책정된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는 그동안 크롬북 시장을 점유한 저렴한 크롬북 제품보다 훨씬 더 우수하다.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는 에이서의 플러스 스핀 시리즈가 아닌 기존 제품을 업데이트하고, 전작의 여러 요소를 포함하였다. 전반적인 외관과 느낌이 똑같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번 리뷰 기사를 작성하고자 사용한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CP714-1H-54UB)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존 제품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전 모델에 탑재된 코어 i5-1335U 칩만큼 빠른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5 115U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된 점이다.

RAM 용량 8GB로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그와 함께 탑재된 256GB NVMe SSD로 여러 파일을 오가면서 속도 저하를 걱정할 일이 없을 만큼 빠른 실행 속도를 접할 수 있다. 이 모든 조건이 가벼운 크롬OS 운영체제를 손쉽게 다룰 수 있는 하드웨어 조합으로 구성되었다. 다만, 가끔 사진과 영상으로 다량의 작업을 처리할 때는 저장용량이 약간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크롬북 스핀 플러스 714의 장점이 두드러지는 부분은 최신 크롬OS에 구축된 AI 툴이다. 크롬북 스핀 플러스 714는 구글 포토의 매직 에디터(Magic Editor)를 손쉽게 다루어 신속한 사진 속 피사체 삭제, 크기 조정, 위치 변경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월페이퍼, 영상 통화 배경 설정 작업을 할 때도 최신 생성형 AI 기능을 여럿 사용할 수 있다. 사전에 생성된 명령어를 입력하면, 크롬OS는 어떤 상황에서든 사용자가 원하는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한다. 초기에 누릴 수 있는 새로움 이외에 영상 통화 배경이 얼마나 유용한가 확실하지는 않다. 하지만 필자는 생성형 AI 기반 월페이퍼 생성 기능을 자주 사용했다.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능 중 초고속으로 실행되는 기능은 없으나 단 몇 초만 기다리면,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불편하지는 않다. 특히, 699달러에 출시된 노트북으로 즉시 만족할 만한 AI 기능을 경험하려면, 아직 멀었다. 하지만 필자는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가 별다른 어려움 없이 AI 작업 처리 능력을 유지한다고 생각한다.
 
[사진=Acer]
[사진=Acer]

제품 외관을 살펴보면,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는 세련된 알루미늄 외관과 함께 금속 소재로 제품 일부 영역을 강조하여 전반적인 제품 외관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추가하여 가격 대비 외관이 멋진 편이다. 훌륭하게 제작되었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을 때 디스플레이를 매우 단단하게 뒤집을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에이서가 키보드 덱의 상세한 부분에 집중한 것도 두드러진다. 키보드 자판은 약간 낮게 배치되어 주변 섀시와 같은 높이를 유지한다. 그와 동시에 디스플레이와 접촉하여 노트북을 닫았을 때는 키보드 자국이 남지 않도록 한다. 화려한 터치 디스플레이의 최대 단점 중 하나를 멋지게 제거했다.

키보드 자체는 장시간 계속 입력하면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자판은 입력 도중 위치를 이동하기 편리하면서 각각의 자판을 눌렀을 때의 느낌도 멋지다. 키보드에는 후면 조명이 적용된 덕분에 어두운 공간에서 입력하고자 하는 자판을 찾느라 헤맬 일이 없다. 트랙패드는 필자가 원한 것보다 작은 편이지만, 반응은 훌륭한 편이다.

놀라울 정도로 밝다는 점에서 14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장점으로 강조할 수 있다. 여러 노트북에서 표준처럼 채택한 16:9 패널보다 조금 더 높은 16:10 패널을 적용했다. 온종일 노트북으로 글 작성과 구글 시트, 문서로 많은 일을 처리하는 필자는 제품을 사용하면서 수직 공간이 추가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했다.

‘스핀’이라는 이름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화면을 회전하여 태블릿처럼 사용하거나 텐트처럼 세워둔 채로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회전은 추가된다면 좋은 옵션이다.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의 힌지는 디스플레이를 탄탄하게 지탱한다. 다만, 태블릿 모드에서 편하게 사용하기에는 너무 무겁다. 무게 3.21파운드(약 1.46kg)이면서 일반 태블릿보다 두껍기 때문에 장시간 들고 사용하기에는 너무 불편하다.

그 외에 디스플레이 자체는 훌륭하다. 화면 해상도는 1,920x1,200픽셀로 매우 밝고 선명하다.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로 평소처럼 유튜브 영상과 넷플릭스 콘텐츠를 장시간 시청하면서 대다수 콘텐츠를 선명하면서도 밝은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반짝이는 화면 마감 처리 때문에 가끔 화면이 지나치게 밝게 빛날 때를 제외하면, 디스플레이 사용 경험을 즐기기 좋다.

필자는 기기의 음향이 개선되기를 바란다. 소리 문제는 한동안 여러 크롬북 제품에서 발생한 문제점이었으나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의 스피커는 매우 공허하면서 작은 음향을 전달하는 등 성능이 부족하다. 디스플레이가 훌륭한 미디어 소비용 노트북이라는 장점을 부여하지만, 스피커 탓에 미디어 사용 시 매력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아쉽다.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를 사용하면서 음악이나 영화를 재생할 때 품질이 우수한 이어버즈나 헤드폰을 같이 사용하는 편이 좋다.

기기에는 썬더볼트 4 USB-C 포트 2개와 HDMI 포트, USB-A 포트, 헤드폰 잭이 적용되어 연결 옵션이 우수한 편이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수도 있으나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없는 것이 큰 단점은 아니다. 비교적 조명이 어두운 환경에서도 1,440p 웹캠의 화질이 우수하다는 장점도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하루 동안 사용할 때 충전기가 없어도 8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는 등 제법 우수한 편이다. 에이서는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10시간이라고 광고한다. 따라서 실제 사용 시 기업 자체에서 홍보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사용 시간을 지원한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코파일럿+ PC에서 며칠 동안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이 보편화되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전반적으로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는 699달러로 책정된 출고가를 고려하면, 제법 우수하다. 고급스러운 느낌과 훌륭한 디스플레이 및 입력 경험의 결합으로 오늘날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크롬북 중 하나라고 평가할 수 있다. 게다가 브라우저 탭 20개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는 점과 크롬OS가 현재 지원하는 AI 역량 등 기기 내부 조건도 고려하면, 크롬북 플러스 스핀 714는 학생과 전문직 종사자 모두 만족할 만한 우수한 크롬북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Acer Chromebook Plus Spin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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