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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막의 세련된 최신 로보택시, 롤스로이스보다 더 넓은 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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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막의 세련된 최신 로보택시, 롤스로이스보다 더 넓은 공간 제공
리막 그룹이 새로 출시한 차량 호출 로보택시 서비스는 넓은 43인치 화면과 스피커 17대를 탑재한 오디오 시스템, 기댈 수 있는 5곳으로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좌석을 갖추었다. 그런데, 리막 그룹이 2024년 8월 로보택시 사업 출시를 예고한 테슬라의 라이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By BEN OLIVER, WIRED US

리막 그룹(Rimac Group)이 자동차 공유 서비스인 베른(Verne)을 자사의 절망적인 사업이라고 칭했다. 그 시작은 창립자 메이트 리막(Mate Rimac)의 차량 제조 산업이 발전한 적이 없었던 크로아티아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전기 하이퍼카 기업을 설립한 것이었다. 리막 그룹의 사업은 호조를 기록했다. 포르쉐, 현대, 소프트뱅크 모두 리막 그룹의 지분을 보유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메이트 리막에게 부가티(Bugatti) 지분 다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폭스바겐의 미래 모델에 적용하고자 리막 그룹의 추진 기술 접근 권한을 얻었다.

현재 리막 테크놀로지(Rimac Technology)는 여러 자동차 제조사 중 포르쉐, BMW, 애스턴마틴(Aston Martin)에 전기 구동렬을 공급한다. 리막 그룹은 고급 에너지 저장 기술도 개발 중이다.

그리고 메이트 리막이 2024년 6월 26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출시한 차량 공유 사업부 베른을 공개했다. 프랑스 소설가 겸 미래지향주의자인 쥘 베른(Jules Verne)의 이름을 따라 기업 명칭을 정한 베른은 2026년 중으로 자그레브에서 먼저 서비스를 운영하고, 이후 영국 맨체스터로 서비스 운영 범위를 확대한다. 베른은 이미 유럽, 중동 도시 9곳에서도 서비스 제공 계약 체결을 마친 상태이며, 전 세계 30개 도시에서도 서비스 제공 계약 협상 중이다.

그렇다면, 리막 그룹이 야심 차게 준비했으나 불가능에 가까우면서도 8월, 로보택시 사업 출시를 예고한 테슬라 등 동종 업계의 대다수 기업이 사업을 운영하기 전, 탄탄한 로보택시 서비스로 성공할 수 있을까?

베른의 성공 가능성 비관 전망에 확신해서는 안 된다. 베른은 메이트 리막이 자신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마르코 페즈코비치(Marko Pejković) 현 베른 CEO, 아드리아노 무드리(Adriano Mudri) 리막 네베라(Rimac Nevera) 하이퍼카 디자이너 겸 현 베른 최고 디자인 책임자와 함께 설립한 사업이다. 베른의 지분 55%는 리막 그룹이, 나머지 지분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자가 보유했다.

리막 그룹의 차량 공유 서비스 개발 계획은 적어도 2019년부터 구상되었다. 베른은 이미 직원 280명을 채용하고, 글로벌 출시 현장에서 완성된 듯한 앱과 차량, 차량이 호출 서비스가 끝난 뒤 복귀하여 차량 충전, 청소 등이 진행될 건물 등을 공개했다. 
 
[사진=Rimac Automobili]
[사진=Rimac Automobili]
 
베른 택시 자체는 웨이모의 장난감 마을 속 차량 같은 아이페이스(I-Paces)와 달리 아름다운 소형 쿠페 차량처럼 보인다. 핸들과 페달, 더 나아가 넓은 화면까지 통합할 필요가 없는 맞춤형 자율주행 차량처럼 평범하게 구성되었다.

2인승 좌석에 탑승할 수 있는 슬라이딩 형태 문 두 개가 장착되었다. 어느 한 연구를 통해 차량 공유 서비스 고객 90%는 여행 유형을 떠나 1인 혹은 2인이 탑승한다고 전했다. 단거리 도시 여행용 차량치고는 내부가 비즈니스 클래스 차량과 같은 모습으로 구성되고, 탑승 좌석 앞에 43인치 화면을 탑재한 점, 스피커 17대를 장착한 오디오 시스템, 등받이 위치를 5개 위치로 조절할 수 있는 리클라이닝 좌석(reclining seat)을 갖추었다.

호환 앱은 좌석 위치, 차 내 온도, 조명, 향까지 사용자가 선택한 조건에 따라 차량 상태를 사전 구성한다. 이전 탑승자의 흔적이 남지 않도록 할 때 이상적일 것으로 보인다.

무드리는 “베른은 소형 차량으로 2인승 좌석과 일치하지 않은 내부 좌석 조건을 갖추어 대다수 이동 상황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라며, “차량 내부 공간이 롤스로이스보다 더 넓은 덕분에 탑승자가 차량 안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베른은 차 문을 열기 최적화된 상태를 갖추어 고객이 차량에 탑승하여 바로 좌석에 앉기 편하도록 한다. 슬라이딩 도어는 차량 주변의 교통을 방해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에 탑승하면, 다리를 뻗은 채로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 차량 인테리어가 자동차보다는 거실과 더 비슷한 모습이 되기를 원한다. 전형적인 대시보드와 핸들, 페달 등은 없다. 대신, 탑승 도중 엔터테인먼트와 필요한 정보를 얻고자 활용할 수 있는 넓은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라고 덧붙였다.

무드리는 “베른은 일반 차량보다 추가 구성요소를 더 갖추었으나 멋진 디자인을 선보였다. 카메라와 레이더, 근거리 라이다, 장거리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와 센서 정돈 시스템도 갖추었다”라며, “그와 동시에 인간이 운전하는 차량의 전형적인 기능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차량 모습을 간소화했다. 앞유리창과 측면 거울을 제거했다. 공기역학 측면에서 더 우수하고, 세차가 더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베른이 유지한 차량의 전형적인 특징 한 가지는 트렁크이다. 공항이나 대형 마트를 오갈 때 짐 보관 공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차량은 리막 그룹의 자그레브 내 8만 제곱미터 면적에 이르는 신사옥의 신설 공장에서 생산된다. 메이트 리막은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심층 수직 통합을 확신하면서 네베라 차량 자체 생산을 위한 모든 주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하지만 베른 차량의 자율주행 기술은 사실상 모빌아이(Mobileye)가 공급하는 기술이며, 앞서 언급한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센서 조합을 활용한다. 자율주행 기술 테스트는 니오가 건설한 자그레브 도로 내부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되었다. 2023년 말, 자율주행 테스트에서 베른의 첫 번째 시제품 모델만 차량 충돌 문제를 일으켰다.

차량 탑승 비용은 위치마다 다르다. 하지만 베른은 우버 등 기존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며, 더 고급스러운 탑승 경험을 선사한다고 주장한다. 베른은 자그레브 외 다른 도시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장하는 즉시 사업 전체를 직접 운영하지만, 추후 프랜차이즈 및 협력 관계도 모색할 계획이다.

메이트 리막은 “베른의 차량 공유 서비스가 기록할 최종 결과는 모든 고객을 위해 최대한 우수한 이동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다”라며, “부유층이 즐기던 최고의 이동 서비스보다 더 나은 경험을 모든 고객이 누릴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와 동시에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모든 가능한 방식으로 안전하면서도 신뢰할 만한 운전자와 최고급 리무진보다 넓고 편리한 차량, 개인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이트 리막은 “고객에게 단순한 이동 수단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생각이나 학습, 휴식이 가능하도록 자유로운 시간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초점을 자율주행 기술에서 기술의 장점으로 전환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imac's Super-Sleek Robotaxi Has More Room Than a Rolls-Roy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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