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에어비앤비의 올림픽 기간 서비스 추진, 파리 주민 지지 확보 가능성 존재
상태바
에어비앤비의 올림픽 기간 서비스 추진, 파리 주민 지지 확보 가능성 존재
파리 당국은 지난 몇 년 동안 에어비앤비 임대 주택 공급 제한을 골자로 한 엄격한 신규 규제를 적용했다. 그러나 에어비앤비는 올림픽 특수 효과를 이용하여 지역 주민을 서비스 사용자로 얻는 동시에 세계의 상징적인 도시 중 한 곳인 파리에서 발자취를 넓히려 한다.
By AMANDA HOOVER, WIRED US

에어비앤비에서 7월 말 숙박 가능한 파리 주택을 검색하면, 1박당 숙박 비용이 167달러인 에펠탑 전망 소형 원룸부터 1박당 숙박 비용이 3,500달러에 육박하는 샹젤리제 거리 인근 화려한 고급 아파트까지 다양하다. 에어비앤비는 고객 두 명을 임의로 선정하여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 당일 밤 오르세 박물관의 상징과도 같은 정면 시계가 보이는 곳에서 하룻밤 머무를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파리올림픽 기간 방문자 수는 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에어비엔비는 올림픽 참가 선수 1만 500여 명과 마찬가지로 지난 몇 년간 올림픽 기간 숙박 서비스 제공을 준비해 왔다. 2019년, 에어비앤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와 2028년 하계올림픽 기간까지 9년간의 협력 관계 체결 소식을 발표했다. 당시 에어비앤비는 IOC와의 협력으로 올림픽이 개최되는 세계 각지의 도시에서 신규 호스트 수십만 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파리에서는 에어비앤비가 올림픽을 계기로 현지 관료가 단기 임대 주택 공급 규제를 도입한 도시 내 발자취를 넓힐 기회를 얻게 된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10년간 인기 상승 추세를 맞이한 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사 플랫폼 여러 곳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파리시와 비슷한 단기 임대 주택 공급 저항을 직면했다. 에어비앤비 등 단기 임대 주택 제공 비판론자는 단기 임대 주택이 주택 임대료 인상과 거주 지역 내 쓰레기, 소음, 물리적 위험 사항 등과 같은 불쾌한 문제를 도입했다고 비난한다. 에어비앤비를 비롯한 단기 임대 주택 제공 플랫폼은 여행자에게는 유연한 숙소 시설 선택 권한을, 주택 가격이 인상하여 압박을 받는 호스트에게는 추가 소득을 제공한다고 반박했다.

에어비앤비 임대 주택이 호텔보다 더 저렴한 숙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타인에게 지나친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고 일부 현지 거주자의 추가 소득을 제공하면서 파리올림픽 기간에 대대적으로 성공한다면, 이미 점유율이 높은 파리 시장에서 영원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여름, 에어비앤비 CEO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는 파리 시민에게 올림픽 기간에 자신의 주택을 올림픽 기간에 제공할 숙소로 등록하여 숙박 비용이 저렴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또, 에어비앤비는 신규 호스트가 올림픽 기간 수요가 증가하면서 에어비앤비에서 장기 호스트로 고정적으로 활동하기를 바란다.

에어비앤비는 이미 올림픽 효과를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에어비앤비는 올림픽 기간 파리 숙박 예약 건수가 2023년 같은 시기보다 5배 증가한 사실을 입증하는 데이터를 공개했다. 올림픽 효과는 프랑스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된다. 이미 파리 외곽 도시와 프랑스 내 다른 대도시 내 숙소 공급 상태가 활성화된 단기 임대 주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숙소 공급 활성화 상태로 등록된 파리 단기 임대 주택 비율은 40%가량 증가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올림픽 기간 평균 예상 소득은 2,000유로(2,145달러)이다. 그러나 실제로 호스트의 계좌로 입금되는 실제 소득은 고객의 숙박 일정 예약 건수에 따라 다르다. 와이어드는 파리올림픽 개막일이 5주 남은 시점에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할 수 있는 파리 숙소가 많은 것을 확인했다.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단기 임대 주택 금지 나서는 프랑스
지난 몇 년간 파리시 정부와 에어비앤비 간의 관계는 불안정한 상태였다. 앤 히달고(Anne Hidalgo) 파리 시장은 에어비앤비와 IOC 간의 협력 관계가 발표되자 즉시 협력 관계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며, IOC 측에 에어비앤비가 파리 시민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두고 에어비앤비를 강력히 비판하는 서한을 작성했다. 파리시에서는 이미 전체 주거 지역 단기 임대 기간을 연 120일로 제한한 규정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규제 법안을 통과된 상태이다.

또한, 파리는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점을 언급하며, 최근 들어 종종 단기 임대 주택 제공을 암시하는 호스트가 고객에게 건넬 열쇠를 담는 데 사용하는 소형 자물쇠 박스 금지를 고려했다. 파리시는 와이어드가 이 기사와 관련하여 보낸 문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2023년, 단기 임대 주택 규제 강화 법안은 규제 위반을 이유로 부과한 벌금이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에어비앤비 최고 기업 책임자 데이브 스티픈슨(Dave Stephenson)은 파리시 내 단기 임대 주택이 없어도 외부 방문객의 압박으로 혼란을 겪는 상태가 되어 호텔 신축이라는 결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재 파리 지역의 호텔 객실은 16만 호 수준이지만, 올림픽 관계자와 선수가 호텔 객실 다수를 점유할 것으로 추산된다. 스티픈슨은 “숙박 시설 수요 급증은 방문객이 에어비앤비를 활용하기 좋은 방법이다. 또한, 파리 시민이 돈을 벌 방법이자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방법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단기 임대 주택은 방문객 유입을 예상하는 도시에서 급속 방출 밸브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거의 즉시 단기 숙소 공급 역량을 늘릴 수 있다. 실제로 올림픽 개최 기간에 일반적으로 과장 광고가 등장하지만, 2024년 여름, 파리 방문객을 위한 숙소가 여전히 많이 필요한 상태이다.

올림픽 개최 첫째 주 파리시에서 2명이 투숙할 숙소를 검색하자 검색 결과로 1,000곳이 넘는 숙소가 등장했다. 대부분 1박당 숙박 비용은 200달러 미만이었다. 같은 조건으로 익스피디아에서 호텔을 검색했을 때는 비슷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는 호텔이 단 20곳 등장했다. 2023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파리 호텔 숙박비는 하락했으나 2024년 여름 호텔 비용은 1년 전 같은 시기와 마찬가지로 높은 편이다. 올림픽 개막식이 개최되는 주말 파리시 호텔 숙박비는 5월부터 약 440유로로 인상되었다.

단기 임대 주택 추적 플랫폼인 에어DNA(AirDNA) 데이터 분석 결과, 모든 올림픽 개최지의 올림픽 개막 주간 단기 임대 주택 예약률은 개막식 2주 전보다 8%, 예약 가능한 숙소는 38% 증가했다.

올림픽 기간 파리 단기 임대 주택 숙박비는 평균 481달러이다. 반면, 사전 예약자의 숙박비는 평균 350달러이다. 파리 외곽 지역의 올림픽 기간 단기 임대 주택 평균 숙박비는 289달러로, 198달러로 책정된 올림픽 전 숙박비보다 인상됐다. 스티픈슨은 에어비앤비에 등록된 숙소 대부분 주로 머무는 기본 자택에서 지내는 가족이 올린 주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문객에게 숙박 예약을 간절히 요청하는 파리 시민도 많은 편이다. 또, 올림픽 기간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을 경고하는 파리 시민과 올림픽 기간에는 파리를 떠날 계획을 세운 시민도 적지 않다.

전 세계 160개국과 도시 출신 사용자가 올림픽 기간 에어비앤비 숙소를 예약했다. 파리를 찾는 방문객 대부분 미국 방문객이다. 미국 방문객은 올림픽 기간 파리 에어비앤비 숙소 예약자 20%를 차지했다. 그 외에 영국, 독일, 네덜란드 방문객 비율도 높다.

에어DNA 연구 수석부사장 겸 최고 경제학자 제이미 레인(Jamie Lane)은 올림픽 기간 파리 단기 임대 숙소 예약률 증가와 에어비앤비의 마케팅 추진의 이면은 에어비앤비 호스트로 등록하고자 하는 사용자가 많다는 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레인 부사장은 “모든 것이 올림픽에 열광하는 상태에서 시작하며, 에어비앤비의 광고, 마케팅은 파리시 내에서 널리 도달된다”라고 설명했다.

방문객이 대거 유입되는 상황에서 단기 임대 주택 제공이 준비된 상태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많은 것처럼 일부 에어비앤비 호스트는 올림픽 폐막 후 다수 주택이 예약되지 않아 실망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레인 부사장은 과거 대규모 행사가 행사 개최지 내 에어비앤비의 발자국이 오랫동안 커진 상태를 제공하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도시에는 평소보다 단기 임대 주택이 더 많은 상태로 남는다. 많은 이들이 처음 단기 임대 주택 제공을 결정한 뒤 만족할 만한 경험을 하게 된다. 올림픽 등 대규모 이벤트 기간을 공략하는 것이 약간은 효과가 있다. 많은 호스트가 앞으로도 단기 임대 주택을 계속 제공하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Airbnb’s Olympics Push Could Help It Win Over Paris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