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ARKER HALL, WIRED US
TV 방송이 시작되자 TV 제조사 사이에서는 기술 우위 다툼이 펼쳐졌다. 훌륭한 기술을 선보인 TV는 모두 비싼 가격에 출시됐다. 초기 튜브 모델부터 플라즈마 TV, LED TV, 그리고 현재 시장에 출시된 미니LED TV와 OLED TV까지 소비자는 훌륭해 보이는 대형 화면을 장착한 TV를 비싼 가격에 구매하고는 했다.
하지만 이제는 옛날처럼 비싼 가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TV 기술 열성 지지자는 상상을 뛰어넘는 큰 크기의 완벽한 블랙 레벨을 갖춘 8K 해상도나 OLED 디스플레이를 구매하고자 거액을 지출한다. 하지만 주로 영화나 스포츠 경기 시청, 비디오 게임 실행 용도로 TV를 사용하는 대다수 소비자는 TCL QM8을 비롯한 중간 가격대 제품군으로도 훌륭한 시청 경험을 접할 수 있다. 지하에서 4K 블루레이 컬렉션을 대거 수집하거나 무손실 rip으로 대규모 서버를 호스팅하는 것이 아니라면, TCL QM8과 고가 TV의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필자와 같은 소비자는 프로젝터를 구매해야 하는가 생각한다. TCL QM8과 같은 TV는 크기로 시장 경쟁을 펼치면서도 설정과 사용 모두 이전보다 훨씬 더 수월해짐과 동시에 더 나은 이미지를 제공한다. 집에서 대형 화면 시청 경험을 누리고자 한다면, TCL QM8에서 시작하라.
TV 설치 난이도 下
TCL의 플래그십 모델인 QM8 사용 시작 방법은 TCL의 대다수 중저가 제품처럼 간단하다. TCL의 비교적 저렴한 TV 설치 방법은 식은 죽 먹기이다. 비교적 다루기 쉬운 65인치 디스플레이부터 거대한 98인치 디스플레이까지 크기 선택이 가능한 QM8 제품 박스를 열고, 화면 아래에는 화면 크기에 적합한 테이블이나 패드가 적용된 표면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제품 박스에 동봉된 받침대 위에 TV를 올려두면 된다. 선택한 크기에 따라 최소 두 명, 혹은 네 명이 함께 TV를 옮겨야 한다. 하지만 설치 시 TV를 옮기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다. 벽걸이형으로 구매했다면, 초기 설치 시 TV가 벽에 단단하게 고정되었는가 여러 차례 확인하라. QM8의 무게는 가벼운 편이 아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QM8이 LG, 삼성 등 일부 제조사의 고가 TV보다는 두께가 더 두껍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었다. 비교적 두꺼운 두께 덕분에 TV 옮기기와 반을 구부린 채로 TV를 받침대에 올려둔 것 같은 불안감을 느낄 수 없었다. 필자가 리뷰 목적으로 사용한 85인치 모델을 설치하면서 느낀 바이다.
TV를 연결하고 건전지 두 개를 긴 직사각형 리모컨에 넣으면, 구글 TV 인터페이스를 접할 수 있다. 구글 TV는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구글 계정 소유주 누구나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에 빨리 접속할 수 있다. 이 부분에서 구글 TV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찾을 수 없다는 주장은 거짓일 것이다. (혹은 TV 자체에 기본으로 설치된 구글 크롬캐스트, 에어플레이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TCL QM8과 함께 사용할 다른 기기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필자는 사운드바인 KEF LS50 Wireless II(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과 컴퓨터, 닌텐도 스위치(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 등을 TV에 연결하여 아무 결점 없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화면 해상도 144Hz와 4K 해상도 조합으로 콘텐츠를 실행할 때 화면에 즉시 입력되는 액션 지연 수준이 매우 낮았다. (입력 지연 수준은 10밀리초 미만이다.) 필자는 TCL QM8로 액션 속도가 매우 빠른 아세토 코르사 컴페티치오네(Assetto Corsa Competizione), F1 2023 등을 실행했다. 특히, PC를 통해 레이싱 시뮬레이션을 할 때의 화면은 매우 훌륭했다.
훌륭한 시장 내 위치
QM8은 TCL의 2023년도 TV 라인업 중 최고급 제품이다. 즉, 중급 TV 제조사에서 기대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과 불필요한 기능을 모두 접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2024년도 모델도 이미 공개되었으나 2024년 가을까지는 출시될 확률이 낮다.) 미니 LED 백라이트닝 덕분에 화면은 가격 대비 믿을 수 없는 수준이다. TCL은 최대 밝기 2,000nit라고 주장했다. 밝은 화면은 푸른 하늘부터 넷플릭스의 선명한 붉은 로고까지 매우 선명한 색감으로 구현한다. 특히, 어두운 공간에서 화면 색상은 더 밝고 선명하다.
로컬 디밍 영역 2,300개로 훌륭한 블랙레벨과 명암비를 제공한다. 특히, 고해상도 화질의 대형 화면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때 필수이다. QM8은 돌비 비전, HDR10+를 제공하며, 모두 화면에 함께 등장하는 밝은 색상과 관련되었다. TV는 애플 TV+의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Masters of the Air)처럼 비교적 적갈색톤이 짙은 화면을 생성할 때는 훨씬 더 화면이 단조롭다. 하지만 미식축구나 축구, 밝은 색상 모델이 등장하는 레이싱 경기 장면은 화려하면서도 밝은 색상을 제공한다.
삼성 QN90C(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 하이센스 U8K(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 등 비교적 더 비싼 모델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의 스펙이다. 하지만 필자의 눈에는 TCL QM8 화면이 하이센스 TV보다 더 밝고, 삼성 TV보다 블랙레벨이 더 훌륭해 보였다. 특히, 삼성은 미니 LED 백라이트닝을 자사 고급 TV의 대표적 상징처럼 홍보했다. 하지만 삼성의 고가 TV와 비교했을 때도 TCL QM8의 화면 하이라이트 수준이 더 강하며, 색상 정확도는 조금 더 낮은 편이다.
TCL이 완벽한 색상 정확도 대신 선명하면서도 밝은 화면을 우선순위로 택했더라도 TV를 시청하면서 두 눈이 즐거울 것이다. (눈의 피로감도 발생하지 않는 편이다.) 화면 색상은 충분히 자연스러워 보이며, 미니LED 백라이트닝을 적용한 다른 TV처럼 눈의 피로감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어쩌면, 밝은 화면을 비교적 더 어두운 OLED 디스플레이와 비교할 만한 사항이라고 언급할 수 있다.)
QM8의 성능이 매우 안정적이라는 점도 언급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육아휴직 기간에 해당하는 수개월 동안 QM8을 주요 TV로 사용하면서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었다. TV 자체를 재시작할 필요성도 없었다. TCL의 기본 설치 프로세싱은 소스 전환을 할 때와 관련 설정 등을 사용자에게 별도로 묻지 않고도 손쉽게 알려주었다.
비트레이트는 대형 화면과 프로젝터에서 훨씬 더 중요한 부분이다. 형편없는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나 저화질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때는 비교적 작은 화면에서는 무시할 수 있는 배경의 블록 형태의 얼룩을 보게 된다. TV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 4K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장점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혹은 플레이스테이션 5 구매를 합리화할 이유로 언급할 수도 있다.) 대다수 TV를 사용하면서 원하는 마찬가지로 사운드바나 주변 음향 시스템도 원할 것이다. 스피커 음향은 양호한 편이지만, 훌륭한 수준은 아니다.
프로젝터 교체
TCL QM8은 크다! 필자는 QM8을 벽걸이형 프로젝터 화면 앞에 배치했다. (하지만 TV 캐비닛 때문에 프로젝터보다는 조금 더 낮은 곳에 설치했다.) QM8은 TV 뒤에 배치된 120인치 화면 대부분을 가린다. 만약, 98인치 모델을 선택했다면, 프로젝터와 QM8의 크기 차이를 거의 체감하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화면 크기는 가격대를 떠나 프로젝터 자체가 미니LED 화면과 비교했을 때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장점이라는 점에서 QM8 크기를 주목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TV는 더 밝고, 완벽하게 어두운 공간이 아니더라도 시청 경험을 누리기 좋으며, 프로젝터보다 명암비와 하이라이트 수준이 더 나은 편이다. 특히, 게임을 실행할 때 TV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 완벽한 홈 시어터를 손님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QM8과 같은 TV를 구매하는 것이 프로젝터를 구매하는 것보다 확실히 더 낫다.
하지만 다른 모델과 비교하여 QM8에서 발견한 단점은 시야각이다. 85인치 TV의 시야각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웃음을 유발할 수도 있으나 핫도그 같은 형태의 길고 좁은 실내 공간에서 TV 화면을 정면으로 응시할 수 있는 곳보다는 측면에 앉아서 TV를 본다면, 시야각이 아쉬울 것이다. 핫도그 형태의 길고 좁은 실내 공간에서 QM8을 설치하여 사용할 소비자가 참고할 만한 정보이다.
단순히 가끔 TV를 시청하고자 한다면, 비교적 더 저렴한 TCL Q7(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을 구매해도 훌륭한 TV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게임 기능과 색상 구현 수준은 QM8보다는 한 수 아래이다. TV, 영화광인 필자는 TCL Q7을 사용할 때도 만족도가 높았다. 홈 시어터나 넓은 거실에서 사용하고자 하면서 LG나 소니의 OLED TV를 비싼 가격에 구매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라면, QM8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TCL QM8 TV
장점 |
미니 LED 기술이 선사하는 색상 하이라이트, 로컬 디밍의 훌륭함 거의 모든 앱을 제공하는 구글 TV 생태계 게스트도 손쉽게 모바일로 사용 가능한 구글 TV TV 스탠드 배치가 쉬운 중앙 받침대 장착 4K 해상도 및 144Hz 화면 주사율, 입력값 지연 낮음 훌륭한 게임 실행 지원 |
단점 |
배치하기 어려운 65인치가 넘는 모델 넓은 방에서 가장 넓은 시야각 사용 비추천 더 저렴한 모델 선택 가능 |
총점(10점 만점) |
8점 |
TV 방송이 시작되자 TV 제조사 사이에서는 기술 우위 다툼이 펼쳐졌다. 훌륭한 기술을 선보인 TV는 모두 비싼 가격에 출시됐다. 초기 튜브 모델부터 플라즈마 TV, LED TV, 그리고 현재 시장에 출시된 미니LED TV와 OLED TV까지 소비자는 훌륭해 보이는 대형 화면을 장착한 TV를 비싼 가격에 구매하고는 했다.
하지만 이제는 옛날처럼 비싼 가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TV 기술 열성 지지자는 상상을 뛰어넘는 큰 크기의 완벽한 블랙 레벨을 갖춘 8K 해상도나 OLED 디스플레이를 구매하고자 거액을 지출한다. 하지만 주로 영화나 스포츠 경기 시청, 비디오 게임 실행 용도로 TV를 사용하는 대다수 소비자는 TCL QM8을 비롯한 중간 가격대 제품군으로도 훌륭한 시청 경험을 접할 수 있다. 지하에서 4K 블루레이 컬렉션을 대거 수집하거나 무손실 rip으로 대규모 서버를 호스팅하는 것이 아니라면, TCL QM8과 고가 TV의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필자와 같은 소비자는 프로젝터를 구매해야 하는가 생각한다. TCL QM8과 같은 TV는 크기로 시장 경쟁을 펼치면서도 설정과 사용 모두 이전보다 훨씬 더 수월해짐과 동시에 더 나은 이미지를 제공한다. 집에서 대형 화면 시청 경험을 누리고자 한다면, TCL QM8에서 시작하라.
TV 설치 난이도 下
TCL의 플래그십 모델인 QM8 사용 시작 방법은 TCL의 대다수 중저가 제품처럼 간단하다. TCL의 비교적 저렴한 TV 설치 방법은 식은 죽 먹기이다. 비교적 다루기 쉬운 65인치 디스플레이부터 거대한 98인치 디스플레이까지 크기 선택이 가능한 QM8 제품 박스를 열고, 화면 아래에는 화면 크기에 적합한 테이블이나 패드가 적용된 표면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제품 박스에 동봉된 받침대 위에 TV를 올려두면 된다. 선택한 크기에 따라 최소 두 명, 혹은 네 명이 함께 TV를 옮겨야 한다. 하지만 설치 시 TV를 옮기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다. 벽걸이형으로 구매했다면, 초기 설치 시 TV가 벽에 단단하게 고정되었는가 여러 차례 확인하라. QM8의 무게는 가벼운 편이 아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QM8이 LG, 삼성 등 일부 제조사의 고가 TV보다는 두께가 더 두껍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었다. 비교적 두꺼운 두께 덕분에 TV 옮기기와 반을 구부린 채로 TV를 받침대에 올려둔 것 같은 불안감을 느낄 수 없었다. 필자가 리뷰 목적으로 사용한 85인치 모델을 설치하면서 느낀 바이다.
TV를 연결하고 건전지 두 개를 긴 직사각형 리모컨에 넣으면, 구글 TV 인터페이스를 접할 수 있다. 구글 TV는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구글 계정 소유주 누구나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에 빨리 접속할 수 있다. 이 부분에서 구글 TV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찾을 수 없다는 주장은 거짓일 것이다. (혹은 TV 자체에 기본으로 설치된 구글 크롬캐스트, 에어플레이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TCL QM8과 함께 사용할 다른 기기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필자는 사운드바인 KEF LS50 Wireless II(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과 컴퓨터, 닌텐도 스위치(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 등을 TV에 연결하여 아무 결점 없이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화면 해상도 144Hz와 4K 해상도 조합으로 콘텐츠를 실행할 때 화면에 즉시 입력되는 액션 지연 수준이 매우 낮았다. (입력 지연 수준은 10밀리초 미만이다.) 필자는 TCL QM8로 액션 속도가 매우 빠른 아세토 코르사 컴페티치오네(Assetto Corsa Competizione), F1 2023 등을 실행했다. 특히, PC를 통해 레이싱 시뮬레이션을 할 때의 화면은 매우 훌륭했다.
훌륭한 시장 내 위치
QM8은 TCL의 2023년도 TV 라인업 중 최고급 제품이다. 즉, 중급 TV 제조사에서 기대할 수 있는 유용한 기능과 불필요한 기능을 모두 접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2024년도 모델도 이미 공개되었으나 2024년 가을까지는 출시될 확률이 낮다.) 미니 LED 백라이트닝 덕분에 화면은 가격 대비 믿을 수 없는 수준이다. TCL은 최대 밝기 2,000nit라고 주장했다. 밝은 화면은 푸른 하늘부터 넷플릭스의 선명한 붉은 로고까지 매우 선명한 색감으로 구현한다. 특히, 어두운 공간에서 화면 색상은 더 밝고 선명하다.
로컬 디밍 영역 2,300개로 훌륭한 블랙레벨과 명암비를 제공한다. 특히, 고해상도 화질의 대형 화면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때 필수이다. QM8은 돌비 비전, HDR10+를 제공하며, 모두 화면에 함께 등장하는 밝은 색상과 관련되었다. TV는 애플 TV+의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Masters of the Air)처럼 비교적 적갈색톤이 짙은 화면을 생성할 때는 훨씬 더 화면이 단조롭다. 하지만 미식축구나 축구, 밝은 색상 모델이 등장하는 레이싱 경기 장면은 화려하면서도 밝은 색상을 제공한다.
삼성 QN90C(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 하이센스 U8K(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 등 비교적 더 비싼 모델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의 스펙이다. 하지만 필자의 눈에는 TCL QM8 화면이 하이센스 TV보다 더 밝고, 삼성 TV보다 블랙레벨이 더 훌륭해 보였다. 특히, 삼성은 미니 LED 백라이트닝을 자사 고급 TV의 대표적 상징처럼 홍보했다. 하지만 삼성의 고가 TV와 비교했을 때도 TCL QM8의 화면 하이라이트 수준이 더 강하며, 색상 정확도는 조금 더 낮은 편이다.
TCL이 완벽한 색상 정확도 대신 선명하면서도 밝은 화면을 우선순위로 택했더라도 TV를 시청하면서 두 눈이 즐거울 것이다. (눈의 피로감도 발생하지 않는 편이다.) 화면 색상은 충분히 자연스러워 보이며, 미니LED 백라이트닝을 적용한 다른 TV처럼 눈의 피로감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어쩌면, 밝은 화면을 비교적 더 어두운 OLED 디스플레이와 비교할 만한 사항이라고 언급할 수 있다.)
QM8의 성능이 매우 안정적이라는 점도 언급할 필요가 있다. 필자는 육아휴직 기간에 해당하는 수개월 동안 QM8을 주요 TV로 사용하면서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었다. TV 자체를 재시작할 필요성도 없었다. TCL의 기본 설치 프로세싱은 소스 전환을 할 때와 관련 설정 등을 사용자에게 별도로 묻지 않고도 손쉽게 알려주었다.
비트레이트는 대형 화면과 프로젝터에서 훨씬 더 중요한 부분이다. 형편없는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나 저화질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때는 비교적 작은 화면에서는 무시할 수 있는 배경의 블록 형태의 얼룩을 보게 된다. TV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 4K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장점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혹은 플레이스테이션 5 구매를 합리화할 이유로 언급할 수도 있다.) 대다수 TV를 사용하면서 원하는 마찬가지로 사운드바나 주변 음향 시스템도 원할 것이다. 스피커 음향은 양호한 편이지만, 훌륭한 수준은 아니다.
프로젝터 교체
TCL QM8은 크다! 필자는 QM8을 벽걸이형 프로젝터 화면 앞에 배치했다. (하지만 TV 캐비닛 때문에 프로젝터보다는 조금 더 낮은 곳에 설치했다.) QM8은 TV 뒤에 배치된 120인치 화면 대부분을 가린다. 만약, 98인치 모델을 선택했다면, 프로젝터와 QM8의 크기 차이를 거의 체감하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화면 크기는 가격대를 떠나 프로젝터 자체가 미니LED 화면과 비교했을 때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장점이라는 점에서 QM8 크기를 주목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TV는 더 밝고, 완벽하게 어두운 공간이 아니더라도 시청 경험을 누리기 좋으며, 프로젝터보다 명암비와 하이라이트 수준이 더 나은 편이다. 특히, 게임을 실행할 때 TV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 완벽한 홈 시어터를 손님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QM8과 같은 TV를 구매하는 것이 프로젝터를 구매하는 것보다 확실히 더 낫다.
하지만 다른 모델과 비교하여 QM8에서 발견한 단점은 시야각이다. 85인치 TV의 시야각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웃음을 유발할 수도 있으나 핫도그 같은 형태의 길고 좁은 실내 공간에서 TV 화면을 정면으로 응시할 수 있는 곳보다는 측면에 앉아서 TV를 본다면, 시야각이 아쉬울 것이다. 핫도그 형태의 길고 좁은 실내 공간에서 QM8을 설치하여 사용할 소비자가 참고할 만한 정보이다.
단순히 가끔 TV를 시청하고자 한다면, 비교적 더 저렴한 TCL Q7(와이어드 평점 10점 만점 기준 8점)을 구매해도 훌륭한 TV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게임 기능과 색상 구현 수준은 QM8보다는 한 수 아래이다. TV, 영화광인 필자는 TCL Q7을 사용할 때도 만족도가 높았다. 홈 시어터나 넓은 거실에서 사용하고자 하면서 LG나 소니의 OLED TV를 비싼 가격에 구매하고 싶지 않은 소비자라면, QM8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TCL QM8 TV
저작권자 © WIRED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WIRED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