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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라 로프트 고! 7D EQ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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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라 로프트 고! 7D EQ 리뷰
전기 자전거 탑승 혹은 자전거 탑승 자체가 두렵다면, 일렉트라 로프트 고! 7D EQ는 자전거 입문자에게 안성맞춤이다.
By ADRIENNE SO, WIRED US
 

장점

간단한 디자인

저렴한 가격

매력적이고 가벼움

UL 인증

훌륭한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

배터리 및 조명 통합

자전거 펜더

귀여운 인조 가죽 액세서리

단점

디스플레이 화면 없음

출퇴근용으로 탑승하기 아쉬운 자전거

빠르지 않은 속도

탑승 시 짜릿함 느끼기 어려움

총점(10점 만점)

7점


편안함, 스텝스루(step through) 프레임, 상체를 세운 채로 앉아서 도로를 이동할 수 있는 전기 자전거는 필자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전기 자전거가 아니다. 물론, 여러 장점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면 장시간 동네를 천천히 이동하고자 할 때 전기 자전거의 장점을 누리기 좋다. 외관이 아름답고, 접근성이 훌륭하다. 전기 자전거에 탑승한다면, 핸들을 두고 다리를 움직이거나 짧은 바지로 갈아입을 필요가 없다. 민소매 원피스를 입었더라도 오랫동안 여기저기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심부름을 다니기 좋다. 자전거에 앉아 더 사교적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필자가 한동안 제품 평가용으로 탑승한 여러 전기 자전거 중 일렉트라 로프트 고!(Electra Loft Go!)가 가장 간단하면서도 멋진 외관을 갖춘 전기 자전거가 된 이유이다. 필자가 마지막으로 탑승해 본 일렉트라 자전거보다 약 20파운드(약 9.07kg) 더 가볍다. 최고 속도 20mph와 완벽하게 통합된 250Wh 배터리를 갖춘 최고 수준의 전기 자전거이다. 일렉트라는 광범위한 딜러 네트워크의 일부분에 해당하는 트렉(Trek)이 소유했다. 따라서 재고와 수리점 모두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겉모습을 보았을 때는 전기 자전거라는 인상이 거의 없다. 필자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간단함이 최고이다
로프트 고!의 자전거 디자인은 매우 간단하다.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된 스텝오버(stepover) 자전거와 스텝스루 자전거로 출시됐다. 필자는 크기가 작은 미니 그린 색상 스텝스루 자전거를 탑승했다. 좌석 높이를 낮춘 뒤 5피트 2인치(약 158.5cm)인 필자의 키에 딱 맞았다. 통합 조명을 장착했으며, 펜더(fender)와 귀여운 디자인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인조 가죽 좌석, 핸들 바 그립을 갖추었다.

250Wh 배터리를 통합한 250W 하이에나(Hyena) 후면 모터를 장착했다. 공식 발표된 주행거리는 16~40마일(약 25.75~64.37km)이다. 필자는 배터리 바에 표시된 잔량이 0%가 될 때까지 약 25마일(40.23km) 이동했다. 필자의 이동 거리는 대략 추산한 결과이다. 일렉트라 로프트 고! 7D EQ에는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지 않았으며, 속도계나 오도미터(odometer)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작은 핸들 바 컨트롤러에 적색과 녹색으로 제작된 간편한 LED 바 두 개를 볼 수 있다. LED 바는 각각 어시스트 레벨과 배터리 레벨 용도로 장착됐다. 필자는 아무 문제 없이 만족하면서 LED 바를 사용할 수 있었다. 어시스턴트 레벨을 최고치로 설정한 채로 12마일을 달린 후에도 배터리 잔량이 넉넉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출퇴근용 자전거로 사용하면 무사히 귀가할 수 있는 수준의 배터리 잔량을 확보할 방법을 찾고자 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제시할 수 있다. 필자의 배우자와 필자 모두 어느 한 화요일 저녁, LED 바 하나가 배터리를 충분히 저장하고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필자가 탑승한 자전거는 주행거리 확장 호환을 지원하는 모델이었다. 배터리를 100% 충전할 때까지 4시간 정도 걸린다.
 
[사진=Electra]
[사진=Electra]

하이에나라는 이름이 생소할 수도 있다. 하이에나는 초경량 시스템 생산으로 유명해진 대만의 신생 제조사이다. 무게 46파운드(약 20.9kg)인 일렉트라 로프트 고! 7D EQ는 비슷한 가격에 출시된 다른 전기 자전거보다 훨씬 더 가볍다. 비슷한 가격의 전기 자전거 무게는 보통 65파운드(약 29.5kg) 수준이다. 필자는 가벼운 자전거를 좋아한다. 필자는 신장이 작은 여성이며, 자전거를 들고 계단을 이동하는 데 애먹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 또, 갑자기 회전하면서 무언가에 충돌할 위험성을 우려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하이에나라는 이름이 생소하여 불안하다면, 일렉트라 자전거의 UL 안전 표준 등급에 주목할 수 있다. UL 안전 표준 등급은 현재 개인용 전기 자전거 안전 표준 중 최고 수준에 해당하며, 차고지에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도중 폭발할 위험성이 크게 감소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일렉트라는 엄격한 내부 안전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자전거 무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 또 다른 요소가 궁금한가? 바로 가벼운 700cc 타이어이다. 타이어는 다수 전기 자전거가 채택한 어떤 지형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거대한 중형 자전거와 크게 대비된다. 필자는 더 얇고 빠른 속도를 선사하는 타이어를 채택한 점과 필사적으로 자전거 움직임을 제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7가지 변속기(7D)는 도시 주행 시 완벽하게 실행된다. 필자가 직접 탑승했을 때는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멈추면서 위험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 그리고 재차 언급하자면, 필자는 오프로드 자전거로 일렉트라 로프트 고! 7D EQ를 탑승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특별히 빠른 속도로 이동한 적도 없다.

해변을 따라 자전거 탑승하기
모든 툴은 목적이 있다. 주방에서 뼈를 발라낼 때 패링나이프를 사용하지 않는다. 동네를 이동하면서 탑승할 자전거 장비를 갖출 때는 산악 자전거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 이동 속도를 떠나 일렉트라 로프트 고! 7D EQ를 일상 출퇴근 자전거로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엄격한 평가를 한 이유이다. 커브가 적용된 핸들 바는 움푹 팬 곳을 피하거나 교통 신호를 따라 보행자를 통과하지 않고 수직으로 유지하도록 제작됐다. 타이어는 얇은 만큼 가볍지만, 차량 도로 주변은 조심스럽게 피해야 한다. 의심의 여지 없이 분명한 부분이므로 빠른 속도로 움푹 팬 곳과 충돌한다면, 오른손으로 잡은 핸들 바 영역에서는 연속으로 덜컥거리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필자가 일렉트라 로프트 고! 7D EQ로 12마일 이동하면서 착용한 가민 스마트밴드에는 필자의 이동 속도가 15mph라고 표시되었다. 일렉트라 로프트 고! 7D EQ의 최고 속도가 20mph로 제한된 사실을 고려했을 때 가민 스마트밴드에 표시된 속도가 어느 정도 정확하다고 느꼈다.

TV 시리즈 『내가 예뻐진 그 여름(The Summer I Turned Pretty)』의 등장인물 벨리(Belly)처럼 분장한 상태에서 집에서 몇 마일 이내 범위에서 느린 속도로 천천히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완벽한 전기 자전거 탑승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올 스탠다드 자전거 거치대에도 딱 맞다. 체인이나 연장선은 필요하지 않다. 배터리가 통합되어 자전거가 눈에 띄는 일이나 자전거 도난을 걱정할 필요 없을 정도이다. 어시스트는 사용하기 쉽고, 자연스럽다는 인상을 준다. 자전거는 필자가 탑승 떨어질 것을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가볍다. 게다가 전기 보조 제품 없이 집까지 페달을 밟아야 하는 재앙을 일으키는 제품이 아니다.

좌석은 이웃집 수영장을 가려 착용한 비키니를 착용한 채로 탑승해도 편안하다. 필자는 자전거를 끌면서 이동 도중 만난 친구 몇 명에 인사했다. 스텝스루 자전거이므로 집에서 입던 옷을 갈아입지 않고 하교 시간에 맞추어 딸을 데리러 간 뒤 동네 정원에서 물놀이를 즐겼다. 필자가 만난 다른 학부모도 필자가 일렉트라 로프트 고! 7D EQ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필자가 만난 학부모의 자전거는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일렉트라 로프트 고! 7D EQ는 일반 자전거 같지만, 전기 자전거이다.) 일렉트라 로프트 고! 7D EQ는 받침대, 바구니 등 다양한 액세서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필자는 자전거를 타고 체육관에 갔다. 체육관에 가던 길에는 매일 언덕길을 오르면서 등교하는 고등학생은 필자가 자전거로 언덕길을 매우 편안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당황하였다. 필자는 주말에 남편과 데이트를 했다. 하루동안 심부름을 한 뒤 다람쥐 몇 마리가 둥지를 마련하고자 하는 지붕 아래 구멍을 메운 뒤 자전거를 타고 칵테일 바와 수제 파스타 팝업 매장이 인접한 간이의자가 배치된 곳으로 이동했다. 

남편은 평소에 탑승하던 자전거로 이동했다. 남편이 탑승한 자전거는 일렉트라 로프트 고! 7D EQ보다 빠르다. 그러나 250W 모터를 갖춘 일렉트라 로프트 고! 7D EQ를 탑승한 필자는 겨드랑이 아래 밀어 넣은 핸드백을 멘 채로 땀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자전거 이동 도중 편안하게 대화하면서 이동했다. 일렉트라 로프트 고! 7D EQ는 해변이나 동네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지만, 전기 자전거나 자전거 자체가 두려운 이들이 자전거 입문용으로 선택하기 좋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Electra Loft Go! 7D E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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