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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브라우저 탭, ‘비발디 6 워크스페이스’로 관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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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브라우저 탭, ‘비발디 6 워크스페이스’로 관리하라
모든 웹 브라우저는 정돈된 상태를 관찰할 방법을 제공한다. 그러나 비발디의 툴이 항상 더 우수한 기능을 지원했다. 비발디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은 한 단계 더 뛰어난 기능을 제공한다.
By SCOTT GILBERTSON, WIRED US

필자는 8년 전인 2015년, 웹 브라우저 오페라(Opera)의 옛 연락망으로 전송된 메일 한 통을 받았다. 메일 작성자는 오페라 공동 창립자인 존 폰 테츠너(Jon von Tetzchner)를 포함한 전직 오페라 설계자와 개발자라고 정체를 밝히며, 신규 웹 브라우저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당시 필자가 신규 웹 브라우저의 베타 버전 사용을 원했는지 궁금한가? 실제로 신규 브라우저의 베타 버전을 사용했다. 그 후 다른 웹 브라우저를 다시 사용하지 않았다.

필자는 비발디(Vivaldi)를 최고의 웹 브라우저라고 칭했다. 지금도 비발디가 최고의 웹 브라우저라고 생각한다. 비발디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더 나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했다. 최근 배포된 비발디 버전 6는 브라우저 탭을 관리할 새로운 방식인 ‘워크스페이스(Workspaces)’를 추가한 채로 배포되었다.

비발디는 비발디 버전 6 배포 전부터 이미 모든 브라우저보다 더 많은 방식으로 탭 관리 방식을 제공하였다. 따라서 필자는 워크스페이스의 장점이 궁금했다. 직접 사용해 보니 워크스페이스가 복잡한 브라우저 탭을 관리할 또 다른 훌륭한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워크스페이스의 유용함은 사용자가 탭 여러 개를 실행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필자 스스로도 브라우저 탭을 많이 실행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또, 예나 지금이나 다른 이의 PC 화면을 보면, 대부분 브라우저 탭 2개만 실행한 채로 사용하는 것을 보기도 한다. 필자와 같이 한 번에 브라우저 탭 여러 개를 동시에 실행하는 사용자에게 워크스페이스의 등장은 축복과 같다. 필자는 이 글을 읽는 독자도 워크스페이스에 만족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필자는 북미 홈스쿨 과정을 탐색하고, 그릴로 구운 고기 꼬치 조리법 수집 내용을 확장하면서도 Archive.org에 게재된 18세기 출항 일기를 읽는다. 또, 그와 동시에 지프 차량 부품을 주문하고, 웹사이트에 게재할 글 작성 작업도 하면서 친구가 공유한 기사 여러 편을 읽는다. 필자는 비발디 탭 36개를 실행한 채로 이 기사를 작성 중이다.
 
[사진=Vivaldi]
[사진=Vivaldi]

필자가 개인적인 용도로 비발디를 사용할 때를 기준으로 말한 것이다. 필자는 업무 도중 브라우저 탭을 67개까지 열어둔다. 제품 테스트 단계를 진행하면서 리뷰 기사 작성, 이 기사와 같은 제품 사용 안내법 등을 주제로 한 기사를 작성하면서 다양한 제품 정보를 연구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브라우저 탭은 비발디의 탭 관리 툴이 없었다면, 혼란과 혼돈 그 자체였을 것이다. 어떤 브라우저를 사용해도 업무용으로 실행한 탭과 개인용으로 실행한 탭을 분리할 수 있다. 하지만 비발디의 탭 관리 툴은 탭 그룹 지정, 다양한 탭을 하나의 창으로 압축하기 기능을 제공하며, 비발디 버전 6는 워크스페이스에 탭을 둘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워크스페이스를 PC의 가상 데스크톱과 같은 존재라고 설명할 수 있다. PC 가상 데스크톱은 모든 웹 브라우저와 같지만, 단순히 시각적으로 서로 통제하는 것과 같다. 중요한 차이점이다. 워크스페이스는 완벽히 고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워크스페이스에서 다른 지메일 계정에 접속할 수 없다. 따라서 가상 데스크톱은 비교 대상일 뿐이다.

필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면서 리눅스 노트북과 관련된 탭 여러 개를 실행하고, 수면 패드, 하드드라이브, 태양광 패널 등 기사 작성 주제와 관련하여 조사하고자 하는 여러 주제와 관련된 탭을 실행했다. 그리고 이메일 수신함과 와이어드 기자가 사용하는 출판 툴 등 일상 업무에 필요한 핵심 탭도 실행한다.

필자는 워크스페이스 사용에 앞서 모든 탭을 탭 스택에 주제별로 묶었다. 탭 관리에 효과적이었으나 탭 스택에 탭 4개 이상 포함되면, 탭 이동이 어려웠다. 이제 비발디 6 업그레이드 후 워크스페이스에서 주제별로 탭을 분리한다. 키보드 단축키를 설정하여 탭을 회전하면서 주제별로 쉽게 탭 이동을 할 수 있었다. 필자의 에디터가 추후 작성 예정인 가이드 기사를 물어보았을 때 워크스페이스로 적합한 주제를 띄운 탭으로 신속하게 이동하고는 답변을 할 수 있었다. 탭 이동 흐름은 이전보다 더 확실하면서도 깔끔했다. 필자는 그동안 탭 스택 내 작은 탭 중에서 원하는 탭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워크스페이스는 모든 실행 탭의 메모리 발자국을 줄이기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개별 탭이나 탭 스택을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워크스페이스 전체를 비활성화할 수 있다. 이후 브라우저를 재실행하면, 현재 워크스페이스에 포함된 탭만 등장하여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워크스페이스의 전력은 비발디 4.1 버전 업데이트 당시 배포된 맞춤 명령 체인(Command Chains)을 생성해도 사용 방식에 따라 줄어든다. 예를 들어, 명령을 통합하여 테마 전환이라는 명령으로 워크스페이스를 전환하고는 현재 실행 중인 워크스페이스를 알 수 있도록 모든 워크스페이스에 맞춤형 시각적 단서를 부여할 수 있다. 비발디는 공식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맞춤 명령 체인 생성 방법과 맞춤형 아이콘을 툴바에 추가해 특정 워크스페이스로 전환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워크스페이스가 효과적인 만큼 몇 가지 요소는 개선이 필요한 듯하다. 고정된 탭을 모든 워크스페이스에 표시할 방법이 있다면 좋을 듯하다. 위의 예시를 언급하자면, 업무용 이메일 탭을 보고 싶을 때 어떠한 방식으로든 워크스페이스 외부에 탭을 고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면 좋을 듯하다. 또한, 탭 스위처와 같이 키보드 단축키로 시각적 워크스페이스 전환에 접근해 워크스페이스 간 전환 기능도 추가되기를 바란다. (키보드로 워크스페이스를 순환할 수는 있지만, 워크스페이스가 많을 때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필자가 원하는 개선 요소는 말이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비발디가 웹을 일반 사용자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이들을 위해 워크스페이스 기능을 추가했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말이 안 되는 수준으로 브라우저 탭을 많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워크스페이스는 브라우저를 분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비발디가 예시로 설명한 사용 방법은 업무용 탭과 쇼핑용 탭, 학업용 탭 분리이다. 또, 상사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재빨리 웹 기반 게임을 수민 채로 둘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문제가 된다면 새 직장을 찾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방법일 수도 있다.) 계정 로그인을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다면, 가족별 프로필 구성원을 생성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어떤 조직 체계를 형성하든 데스크톱으로 제한된다는 점만 기억하라. 워크스페이스는 모바일 버전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없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Tame Your Tab Jungle With Vivaldi 6 Worksp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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