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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하게 등장한 중요한 전기차 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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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하게 등장한 중요한 전기차 5종
2022년, 전기차가 주류가 되었다. 2023년에는 과감한 변화를 선보인 새로운 형태와 기이함, 훌륭한 배터리 기술 적용이 중요할 것이다. 몇 가지 과감한 변화의 영감을 주는 화려한 전기차 5가지를 소개한다.
By JEREMY WHITE, WIRED UK
 
[사진=Arc]
[사진=Arc]

아크 벡터
아크(Arc)는 파산 신청 후 창립자이자 CEO, 수석 디자이너인 마크 트루만(Mark Truman)이 재인수하기 전까지 전기차 생산 시 온갖 고난을 직면한 끝에 100% 전기 바이크인 ‘벡터(Vector)’를 선보이게 되었다. 벡터의 탄소섬유 모노코크(monocoque)는 미래형 카페 레이서 차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벡터의 배터리 케이스는 구조적 구성요소가 돼, 기존 프레임이 필요 없다. 95kW 전기 모터(127마력)를 장착한 아크 벡터의 최고 시속은 124마일이며, 0-62mph 가속은 단 3.1초이다. 통합형 16.8kWh 배터리는 도시 주행 시 200마일(약 321.8km), 오픈 로드 주행 시 120마일(약 193.1km)의 속도로 이동하기 충분하다. 그와 동시에 45분 만에 방전된 배터리를 100% 충전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아크 벡터의 첫 번째 고객은 2022년 말에 벡터를 배송받았으나 2023년에는 슈퍼스포츠(SuperSport) 버전의 기어 두 개를 장착한 완벽한 전기 바이크가 출시된다. 또, 슈퍼스포츠 버전은 최고 시속 200mph 이상인 데다가 더 빠른 가속을 지원한다.
 
[사진=Yamaha]
[사진=CycloTech]

사이클로 화물 eVTOL
2004년 설립된 사이클로테크(CycloTech)는 회전자 기술을 15년 이상 연구하고, 사이클로자이로(Cyclogyro) 회전자를 개발했다. 사이클로테크는 사이클로자이로 회전자가 뛰어난 기동성과 VTOL의 차량과 항공기 전환이 매우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수직이착륙기(VTOL)에 이상적이라고 주장한다. 사이클로자이로 회전자는 중앙 축에 회전 허브와 연결된 날이 여러 개 적용됐다고 말한다. 각각의 회전 바퀴는 따로 제어할 수 있어, 비행기나 헬리콥터보다 더 안정적이다. 회전자는 기존 항공기보다 더 안전하면서 차지하는 공간이 70% 적은 데다가 효율성이 더 우수하다. 사실, 사이클로 자이로의 개념은 100여 년 전, 기동성이 뛰어난 선박을 위한 보이드슈나이더프로펠러(Voith Schneider Propeller)에서 착안한 개념이다. 사이클로의 무인 화물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디자인은 최대 45kg짜리 화물을 40km 이상 운반할 역량을 갖추었으며, 36.5kn의 측풍을 다룰 수 있다. 2023년의 주요 전환점 중에는 첫 번째 야외 항공기 및 고속 항공기 출시이다.
 

선플라워 랩스 비 드론
선플라워 랩스(Sunflower Labs)의 비하이브 시스템(Beehive System)은 기업이나 대형 사유지에 과도한 보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 박스에 담긴 드론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이브(Hive)’라는 소형 기지와 완전 자율주행 드론인 ‘비(Bee)’로 구성되었다. 비는 4에이커 영역 내 어디서나 의심스러운 활동 감지 시 30초 만에, 10에이커 영역 내 의심스러운 활동은 90초 이내로 대응할 수 있다. 사전 제작된 토지 지도를 중심으로 비행경로를 자동으로 계획하면서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감지한 뒤 피한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보안 소탕’ 작전을 수행한다. 한 차례 임무를 끝낸 뒤에는 하이브로 돌아가 재충전한다. 비하이브 시스템은 이미 상용화되었으며, 선플라워 랩스는 2023년 중으로 비를 양산해, 안전에 관심이 많은 부동산 소유주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한다.
 
[사진=Alpine Cars]
[사진=Alpine Cars]

알파인 A100 E-테르니테
르노의 퍼포먼스 하위 브랜드인 알파인(Alpine)이 찬사를 받은 기존 전기차인 A110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전기차인 ‘A110 E-테르니테(A110 E-ternité)’를 선보였다. 알파인의 60주년을 기념하고자 설계된 E-테르니테는 기존 르노 메가네 E-테크와 동일한 배터리 설정을 사용한다. 다만, A110의 섀시에 압착하기 위해 일부 요소를 변경해야 했다. 60kWh 배터리를 장착해, 배터리 재충전 시 최대 261마일(약 420km)를 이동할 수 있다. 239 브레이크 마력과 300뉴턴미터의 토크가 적용된다. 새로운 듀얼 클러치 2단 변속기의 0-62mph 가속은 4.5초이며, 최고 속도는 155mph이다. 현재 생산 계획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으나 E-테르니트가 기존의 내장형 컴비네이션 버전과 오는 2025년 로터스와 함께 개발될 예정인 알파인 전기 스포츠카 간의 간격을 좁힐 모델이 될 100% 전기차인 A110에 영감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젯슨 원
와이어드는 그동안 젯슨(The Jetsons)라는 이름 언급 자체를 비공식적으로 금기로 삼았다. 그러나 이제는 젯슨이 ‘인간을 위한 헬리콥터’라는 브랜드로 젯슨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는 점을 언급하는 것은 금기의 예외로 적용해야 할 것이다. 젯슨 원(Jetson One)은 헬리콥터보다는 탑승 가능한 드론에 가까우며, 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한 견고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섀시를 갖춘 VTOL 항공기이다. 무게는 단 86kg로, 최대 95kg인 조종사가 탑승하도록 할 수 있다. 체중 85kg인 조종사가 탑승했을 때는 20분 동안 비행할 수 있으며, 젯슨 측은 제한된 최고 속도는 시속 63마일이라고 주장한다. 제어 장치는 스로틀 레버가 있는 3축 조이스틱으로 구성되며, 레이더 센서는 지형 추적 및 장애물 회피에 사용한다. 또한, 원의 파티 트릭(party trick)에 손을 고정하지 않더라도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2022년형 초기 모델은 모두 품절이지만 2023년형 모델은 9만 2,000달러에 주문할 수 있다. 다만, 보증금 2만 2,000달러를 결제해야 한다. 한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원은 부분 조립 키트로 배송되므로 구매자가 직접 조립을 마쳐야 한다. 행운을 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These Electric Vehicles Are a Bolt From the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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