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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플랫폼, 이전처럼 유지하거나 Z세대 사용자 잃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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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플랫폼, 이전처럼 유지하거나 Z세대 사용자 잃거나
진정한 연결성과 진짜 콘텐츠, 그리고 ‘좋아요’ 버튼 없는 공간? SNS의 재정의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기존 SNS 플랫폼은 변화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
By SONALI DE RYCKER, WIRED US

2023년, SNS는 젊은 사용자가 갈수록 더 의미 있는 온라인 상호작용을 추진하면서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시장을 장악한 과거의 잔재와 같은 SNS 기업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은 SNS 플랫폼이 간단함과 진정성을 우선순위로 택할 방식을 제공할 것이다.

젊은 세대는 갈수록 기존 SNS 경험에 환멸을 느낀다. 인스타그램의 추천 게시물의 복잡한 콘텐츠 피드나 트위터의 분열과 경쟁이라는 특성, 사용자 경험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은 채로 계속 변화하는 각종 기능 모두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일부 SNS 최대 스타가 비판한 바이다. 많은 사용자가 친구와 온라인 연결 상태를 유지하는 기존 SNS가 지닌 힘과 목적을 잃은 것은 이미 오래전의 일이다.

Z세대는 기존 SNS의 문제 변화를 위해 앞장선다. 투자 기업 파이퍼샌들러(Piper Sandler)는 2021년, 모든 주류 SNS 앱의 Z세대 사용자 수가 감소했으며, Z세대 사용자가 틱톡을 금지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새로운 SNS 사용자 세대인 Z세대 사용자는 행동으로 직접 의사 표현을 한다. Z 세대 사용자의 의견 표출이 SNS 플랫폼의 모습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사진=Freepik]
[사진=Freepik]

SNS 플랫폼의 새로운 바람은 진실성 향상과 긴밀한 관계 유지를 위해 직접 선택한 이와의 의미 있는 온라인 상호작용을 위한 욕망이 촉진한 대중의 인식과 시장 점유율 상승을 위해 시작한다. 최근, 사용자 수 1억 4,000만 명을 돌파한 메시지 및 음성 앱 디스코드를 언급할 수 있다.

2023년에는 진정성과 관계 향상이라는 바람을 다루는 새로운 유형의 플랫폼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다. 액셀(Accel)의 투자를 받은 사진 공유 앱 BeReal이 이미 그 시작에 나섰다. BeReal은 매일 사용자가 언제든지 임의의 순간에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를 사용해 사진을 찍으면서 일상의 솔직한 진짜 모습을 담도록 하면서 사용자에게 ‘진짜’ 모습을 보여주도록 독려한다. 매력적인 부분은 먼저 게시글을 올려야만 친구의 게시글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더 솔직한 환경에서 SNS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려는 전략이다. ‘좋아요’, 팔로워, 광고, 필터 모두 없는 BeReal은 이미 Z세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BeReal의 전 세계 사용자는 290만 명 이상이며, 전 세계 다운로드 횟수는 2,000만 회를 넘어섰다.

BeReal과 마찬가지로 광고가 없는 SNS 서비스인 포파라치(Poparazzi)도 앞으로 다가올 변화의 또 다른 징조이다. 이른바 ‘인스타그램 반대’ 접근 방식을 택해, 사용자가 자신이 아닌 친구의 프로필만 서로 게재하도록 하면서 편집이나 조작된 사진은 올리지 않도록 한다. 포파라치 사용자 95%는 14~21세이다. BeReal, 포파라치와 같은 SNS 플랫폼은 진정한 관계와 관련된 가짜를 제거한 경험을 제공하고, 사용자가 관련성 없이 흥미롭지 않은 스토리를 게재하거나 참여하는 것을 독려하지 않는다.

2023년, 수백만 명이 진실성과 관계 형성을 강조한 새로운 SNS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매료될 것이다. 물론, 메타와 스냅, 트위터도 변화에 대응할 것이다. 기존 SNS 기업은 혁신적인 새로운 기업이 진정한 관계를 우선순위로 둘 때마다 사용자를 잃게 될 것이다. 따라서 SNS 대기업이 자사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고, 새로운 SNS 플랫폼 서비스를 위한 이미지를 재구성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그 성공 가능성은 다양하다. (일례로, 인스타그램이 이미 BeReal과 같은 스타일의 ‘듀얼 카메라’ 기능을 출시한 것을 언급할 수 있다.) 시장 통합 전망도 제기되었으나 현재 규제 배경을 보면, 시장 통합이 허용될 것인지는 의문이다. 아마도 SNS 시장에서 Z세대 사용자의 수요를 다룬 SNS 스타트업이 시간이 지나면서 혁신적인 수익화 모델을 구축하려 더 영리하게 노력을 펼칠 것이다.

SNS 기업의 수익화 전망을 떠나 앞으로 SNS 미디어가 자체적으로 새로움을 재정의하고, Z세대 사용자는 디지털 생활의 진실성을 더 바라게 될 것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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