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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 최고의 TV 쇼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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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 최고의 TV 쇼 10편
무료 시범 서비스를 사용하든 ‘더 모닝쇼’를 시청하려 구독 서비스에 가입했든 와이어드가 평가한 애플 TV+의 최고의 TV 쇼 10종을 다음과 같이 공유한다.
By WIRED, WIRED UK

애플 TV+가 천천히, 그러나 확고하게 성공적인 시작을 거두고 있다. 출범 당시 기이함과 우려, 어려움을 직면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 TV+는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코미디 시리즈 등을 풍부하게 보유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넷플릭스와 같은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구독료가 꽤 저렴하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맥, 애플TV 신규 구매자는 가입 초기 3개월간 애플 TV+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애플 TV+ 서비스에 관심이 있지만, 무엇부터 보기 시작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가? 애플 TV+로 접할 수 있는 최고의 TV 쇼와 서비스를 아래와 같이 선정했다. 애플 TV+ 추천 프로그램을 확인했다면, 와이어드가 앞서 공유한 넷플릭스와 아마존 프라임, 디즈니+ 최고의 프로그램도 참고하기를 바란다. 스트리밍 서비스 하나로 원하는 TV 프로그램 여러 개를 모두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사진=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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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티
힐러리 로댐 클린턴과 첼시 클린턴(Chelsea Clinton)이 자신에게 영감을 준 열정적인 여성을 만난다는 여정은 관심을 끌어모을 만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총 8편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인 ‘거스티(Gusty)’는 세계에서 가장 용감하고 밝은 이들의 최고의 순간을 다루지 않았다. 메간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과 제인 구달(Jane Goodall)을 만나고, 킴벌리 크렌쇼(Kimberlé Crenshaw)와 성 소수자 단체 GLITS 창립자인 세옌 도로쇼(Ceyenne Doroshow)와 함께 한다. 거스티는 진부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다루면서도 지혜와 감동이 가득하다.
 
[사진=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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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에식스 서펀트
특정 시대를 상징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최고의 공포 연기를 하는 클레어 데인즈(Claire Danes)와 마을 목사로 변신한 톰 히들턴(Tom Hiddleston)의 모습, 기이한 신화 속 용을 둘러싼 소문까지 흥미를 자극하지 않을 만한 요소가 있을까? 아닐 것이다. 사라 페리(Sarah Perry)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디 에식스 서펀트(The Essex Serpent)’는 최근 사별한 여주인공(데인즈)이 에섹스 시골 마을로 향해 바다의 용을 조사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데인즈는 에섹스에서 신화에 대한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마을 목사인 윌(Will)을 만난다. 식물이 무성한 시골 마을로의 초대는 신화의 이상적인 배경이다.
 
[사진=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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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단절
이 기사 속 추천 프로그램 목록 중 ‘세브란스: 단절(Severance)’은 애플 TV+가 불안함을 담은 유명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라는 지위를 확고히 다지는 데 영향을 미친 작품이다. 애덤 스콧(Adam Scott)이 아내의 사망 이후 극도의 불안 증상을 보이면서 직장에서의 기억과 가정에서의 기억을 분리하는 수술을 받으며 세상과 단절한 마크(Mark) 역할을 맡았다. 마크는 수술 후 삶에 만족한다. 그러나 루먼 인더스트리스(Lumon Industries)에서 함께 근무한 옛 동료가 마크의 직장 밖 생활을 추적하면서 단절된 기억과 근무 중인 직장의 일까지 의문을 품을 만한 일련의 상황을 설정한다. 옛 동료가 등장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기이하고 절망적인 전개가 이어진다. 벤 스틸러(Ben Stiller)의 손에서 탄생한 긴장감과 떨림을 선사하는 ‘세브란스: 단절’은 시청자가 사건 전개 내내 상황을 추측하면서 의문을 품도록 유도한다.
 
[사진=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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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틱 퀘스트
비디오 게임 TV 쇼가 실제로 성공한 매우 드문 사례로 언급할 만한 ‘미틱 퀘스트(Mythic Quest)’는 지난 몇 년간 제작된 최고의 직장 코미디 작품 중 하나이다. 재미를 완벽하게 선사하는 30분간의 에피소드 여러 편으로 구성된 미틱 퀘스트는 여러 등장인물이 무언가 이상한 관계를 통해 경쟁을 펼치면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와 같은 픽션 게임 스튜디오를 따라 이동한다. 내용은 훌륭하며, 기대하지 않은 부분에서 일관적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또, 실제 게임 업계에서 발생하는 충돌을 다루면서도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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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
와이어드는 과거, 리뷰 기사를 통해 ‘파운데이션(Foundation)’을 결점이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넓게 펼쳐지는 공상과학의 고전적인 요소를 TV에 적용하는 복잡함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게 평가할 만한 작품이다.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파운데이션은 야망이 넘치는 스타 제러드 해리스(Jared Harris)가 자신의 추종자와 함께 우주 제국의 멸망이 다가온다고 예측하며, 직접 통치할 세계로 망명하는 수학 교수 해리 셀던(Hari Seldon) 역할을 맡는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광범위한 세계를 다루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나 우주판 왕좌의 게임과 같은 파운데이션은 애플 TV+에서 볼 만한 최고의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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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모닝쇼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에는 시청자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할리우드 거물급 스타가 출연하는 화려한 주류 드라마가 필요하다. 바로 애플 TV+에는 ‘더 모닝쇼(The Morning Show)’가 있다. 제니퍼 애니스톤(Jennifer Aniston)과 리즈 위더스푼(Reese Witherpoon), 스티브 카렐(Steve Carell) 모두 아침 시간대 인기 뉴스 프로그램인 모닝쇼 무대를 구성하는 최고의 스타로 등장한다. 더 모닝쇼는 조금도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카렐이 연기하는 공동 앵커인 미치 케슬러(Mitch Kessler)가 성범죄 파문으로 해고되는 사연을 다룬다. 더 모닝쇼는 케슬러의 해고를 기점으로 #미투(#MeToo) 파문의 여파를 깊이 탐구한다. 항상 성공하지는 않지만, 매우 흥미로운 시청 경험을 선사하며, 중대한 사안에 개입하지 않은 이를 비난할 수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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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아메리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 개봉된 리틀 아메리카(Little America)는 진짜 위대한 미국이 어떤지 적절한 시기에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스쿼시에 재능이 있는 불법 이민자 출신 고등학생부터 사업 승계를 결정한 우간다 출신 제빵사까지 모든 이의 사연을 삽화와 함께 전달한다. 모두 실제 이야기를 전달하며, 시청자에게 영감과 시청 가치가 있는 중요한 작품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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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래소
테드 래소(Ted Lasso)는 설명만 들었을 때, 끔찍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단 한 번도 축구를 본 적이 없는 미식축구 코치가 가상의 프리미어리그 구단 AFC 리치몬드(AFC Richmond) 코치로 부임해, 자격이 없었으나 훌륭한 인물이 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다룬다. 볼 만한 가치가 없는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는가? 테드 래소는 거물급 출연진과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건전한 메시지와 함께 재미를 선사하면서 여러 어워드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리는 등 시청자의 관심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만약, 어떠한 부분에서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면, 닉 모하메드(Nick Mohammed)의 경기력만 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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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킨슨
디킨슨(Dickison)의 주연 배우인 헤일리 스타인펠드(Hailee Steinfeld)는 크리에이터 알레나 스미스(Alena Smith)가 제작한 30분짜리 작품 속 주인공이자 젊은 시인인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 역으로 등장한다. 디킨슨은 오리지널 애플 TV+ 작품 중 하나이자 19세기 매사추세츠 애머스트 지역의 평범한 모습을 담아낸 덕분에 차별화된 작품이다. 시즌 1은 디킨슨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아버지와 마을의 사회적 규칙, 그리고 당대 모든 것에 저항한 디킨슨의 삶을 추작하는 예리하고 초현실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었다. 디킨슨에 열광하거나 영리하면서 기이한 TV 작품 애호가, 혹은 남북전쟁 시대의 현대 사운드트랙을 좋아한다면, 디킨슨의 이야기에 깊이 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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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올 맨카인드
훌륭한 시대극이다. ‘포 올 맨카인드(For All Mankind)’는 미국이 인간의 달 착륙 경쟁에서 더 큰 인기를 얻었을 때의 상황을 상상하는 영리한 전제와 함께 시작한다. 그렇다면, 과거 미국과 소련의 우주 탐사 경쟁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되었을까? 소련에 맞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탐사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진 인상적이고 멋진 작품이다. 또, 로널드 D. 무어(Ronald D. Moore)의 상상으로 탄생한 만큼 화려한 출연 라인업과 함께 주목할 만한 몇 가지 독보적인 순간과 에피소드를 볼 수 있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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