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RAEME MCMILLAN, WIRED UK
마블의 시네마틱 슈퍼히어로의 모든 대변신 이후 토르만큼 극적이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선보인 캐릭터는 없다. 2011년 개봉한 토르(Thor)에 등장하는 모든 신이 2013년, ‘토르: 다크 월드(Thor: The Dark World)’에서 해머를 휘두르는 신으로 변신했다. 이후 토르는 2017년 개봉작인 ‘토르: 라그나로크(Thor: Ragnarok)’에서 새로운 태도를 취한다. 타이카 와이티티(Taika Waititi) 감독의 손에서 탄생한 토르는 새로이 머리를 자르며 외모 변화를 시도함과 동시에 어벤저스의 흥미로운 작품 주인공이 되었다. 어벤저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에서 약간 슬픈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와 함께 다시 돌아오면서 와이티티 감독의 손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토르: 러브 앤 썬더’와 함께 극장가에 돌아온 것은 와이티티 감독만이 아니다. 나탈리 포트만(Natalie Portman)이 제이슨 아론(Jason Aaron)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책 서사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 캐릭터인 제인 포스터(Jane Foster) 역으로 다시 한 번 관객을 찾아오며, 새로운 토르가 되었다. 아론 작가가 영향을 준 캐릭터는 제인 포스터만이 아니다. 크리스티안 베일(Christian Bale)이 연기한 악역 고르 더 갓 버처(Gorr the God Butcher)도 아론 작가의 영향을 받았다.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이 흥미를 자극했는가? 최근 개봉한 ‘토르: 러브 앤 썬더’와 관련된 또 다른 만화책을 보고 싶은가? 아래 작품부터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토르: 갓 오브 썬더(Thor: God of Thunder) #1-12 (2012-2013)
세 시기에 걸쳐 들려주는 신의 수명이라는 서사에 재빨리 개입하면서 제이슨 아론 작가의 첫 번째 토르 이야기는 놀라울 정도로 과감한 데뷔를 했다. '토르: 갓 오브 썬더(Thor: God of Thunder)'는 멈출 수 없는 듯한 고르의 위협을 도입하면서 토르가 절대로 생각하지 못한 모습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여담: 이 부분에 몇 가지 아버지와 관련된 문제가 포함되었을 수 있다.) 감정적이면서도 폭력적인 멜로드라마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슈퍼히어로 코믹에서는 보기 드문 아름다운 그림을 담은 에사드 리빅(Esad Ribic)과 매트 윌슨(Matt Wilson)의 풍부한 예술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토르(Thor) #1-8 (2014); 마이티 토르(Mighty Thor) #1-5, 8-11, 13-14 (2015-2016)
오딘의 아들이 매력적인 망치인 뮬니르의 가치를 잃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뮬니르가 스스로 새로운 주인을 찾아 나서면서 또 다른 토르가 등장할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이 실제로 발생할 확률은 낮다. 아론 작가가 영리하면서도 흥미로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재시작해, 새로운 팬층을 끌어모은다. 모두 천둥을 다룰 수 있는 새로운 여신의 탄생과 러셀 다우터만(Russell Dauterman)이라는 신인 만화가 화려한 그림에 흥미를 느낄 것이다. (천둥의 여신의 진짜 정체성은 비밀이었으며, 이 부분에서 만화책 출간 당시 많은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였다.) 이야기 중심부에서 비극을 의심한 이는 없었으나 결국, 슬픔만 더했다.
발키리: 제인 포스터(Valkyrie: Jane Foster) #1-10 (2019-2020)
천둥의 신이 되면, 막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러나 제인 포스터가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마블은 포스터의 이야기를 함께 다루지 않았다. 제인 포스터는 죽은 자에게 향하는 뱃사공으로, 천둥의 여신보다 입지가 더 좁았다. 데어데블(Daredevil)인 불스아이(Bullseye)와 같이 살인을 저지를 정도로 매우 위협적인 악당과 일부 익숙한 캐릭터, 그리고 낯선 캐릭터가 함께 도움을 주는 가운데, 제인 포스터가 평화 속에서 편안함을 누릴 것을 기대할 때 많은 일이 벌어졌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 #1-18 (2020-2021)
가장 최신 만화책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블팀의 버전은 제임스 건(James Gunn) 감독이 대표작으로 만든 영화와는 정확히 똑같지는 않다. 그러나 이견을 제시할 수도 있으나 여러 해에 등장한 가디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이다. 개념의 DNA에 존재하는 여러 장르와 영향력, 전반적인 공상과학 슈퍼히어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작 라인업의 새로운 캐릭터에도 주목해보아라.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지만, 적어도 토르: 러브 앤 썬더 결말이 분명해질 때까지 주목할 만한 이유가 있다.
마이티 토르(The Mighty Thor) #126, 221, 356 (1966, 1974, 1985)
토르: 러브 앤 썬더 개봉을 계기로 10여 년 전 따로 출판된 세 가지 다른 문제를 다시 살펴보기 좋은 세 가지 주요 스토리로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 아스가르드와 함께 등장하지 않으며, 토르의 동료와 동행하지도 않는 또 다른 신이자 제우스의 아들인 헤라클레스의 존재가 그 답이다. (러셀 크로우가 제우스 역을 맡았다.) 헤라클레스는 과도한 자신감과 고집, 민소매 의상 고수 등 많은 공통적인 특성이 있어, 오딘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헤라클레스라는 캐릭터를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를 본다면, 헤라클레스를 눈 여겨 보아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것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After Thor: Love and Thunder, Read These 5 Comics
마블의 시네마틱 슈퍼히어로의 모든 대변신 이후 토르만큼 극적이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선보인 캐릭터는 없다. 2011년 개봉한 토르(Thor)에 등장하는 모든 신이 2013년, ‘토르: 다크 월드(Thor: The Dark World)’에서 해머를 휘두르는 신으로 변신했다. 이후 토르는 2017년 개봉작인 ‘토르: 라그나로크(Thor: Ragnarok)’에서 새로운 태도를 취한다. 타이카 와이티티(Taika Waititi) 감독의 손에서 탄생한 토르는 새로이 머리를 자르며 외모 변화를 시도함과 동시에 어벤저스의 흥미로운 작품 주인공이 되었다. 어벤저스: 엔드게임(Avengers: Endgame)에서 약간 슬픈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와 함께 다시 돌아오면서 와이티티 감독의 손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토르: 러브 앤 썬더’와 함께 극장가에 돌아온 것은 와이티티 감독만이 아니다. 나탈리 포트만(Natalie Portman)이 제이슨 아론(Jason Aaron)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책 서사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 캐릭터인 제인 포스터(Jane Foster) 역으로 다시 한 번 관객을 찾아오며, 새로운 토르가 되었다. 아론 작가가 영향을 준 캐릭터는 제인 포스터만이 아니다. 크리스티안 베일(Christian Bale)이 연기한 악역 고르 더 갓 버처(Gorr the God Butcher)도 아론 작가의 영향을 받았다.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이 흥미를 자극했는가? 최근 개봉한 ‘토르: 러브 앤 썬더’와 관련된 또 다른 만화책을 보고 싶은가? 아래 작품부터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토르: 갓 오브 썬더(Thor: God of Thunder) #1-12 (2012-2013)
세 시기에 걸쳐 들려주는 신의 수명이라는 서사에 재빨리 개입하면서 제이슨 아론 작가의 첫 번째 토르 이야기는 놀라울 정도로 과감한 데뷔를 했다. '토르: 갓 오브 썬더(Thor: God of Thunder)'는 멈출 수 없는 듯한 고르의 위협을 도입하면서 토르가 절대로 생각하지 못한 모습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여담: 이 부분에 몇 가지 아버지와 관련된 문제가 포함되었을 수 있다.) 감정적이면서도 폭력적인 멜로드라마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슈퍼히어로 코믹에서는 보기 드문 아름다운 그림을 담은 에사드 리빅(Esad Ribic)과 매트 윌슨(Matt Wilson)의 풍부한 예술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토르(Thor) #1-8 (2014); 마이티 토르(Mighty Thor) #1-5, 8-11, 13-14 (2015-2016)
오딘의 아들이 매력적인 망치인 뮬니르의 가치를 잃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뮬니르가 스스로 새로운 주인을 찾아 나서면서 또 다른 토르가 등장할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이 실제로 발생할 확률은 낮다. 아론 작가가 영리하면서도 흥미로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재시작해, 새로운 팬층을 끌어모은다. 모두 천둥을 다룰 수 있는 새로운 여신의 탄생과 러셀 다우터만(Russell Dauterman)이라는 신인 만화가 화려한 그림에 흥미를 느낄 것이다. (천둥의 여신의 진짜 정체성은 비밀이었으며, 이 부분에서 만화책 출간 당시 많은 독자의 흥미를 자극하였다.) 이야기 중심부에서 비극을 의심한 이는 없었으나 결국, 슬픔만 더했다.
발키리: 제인 포스터(Valkyrie: Jane Foster) #1-10 (2019-2020)
천둥의 신이 되면, 막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러나 제인 포스터가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마블은 포스터의 이야기를 함께 다루지 않았다. 제인 포스터는 죽은 자에게 향하는 뱃사공으로, 천둥의 여신보다 입지가 더 좁았다. 데어데블(Daredevil)인 불스아이(Bullseye)와 같이 살인을 저지를 정도로 매우 위협적인 악당과 일부 익숙한 캐릭터, 그리고 낯선 캐릭터가 함께 도움을 주는 가운데, 제인 포스터가 평화 속에서 편안함을 누릴 것을 기대할 때 많은 일이 벌어졌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Guardians of the Galaxy) #1-18 (2020-2021)
가장 최신 만화책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블팀의 버전은 제임스 건(James Gunn) 감독이 대표작으로 만든 영화와는 정확히 똑같지는 않다. 그러나 이견을 제시할 수도 있으나 여러 해에 등장한 가디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이다. 개념의 DNA에 존재하는 여러 장르와 영향력, 전반적인 공상과학 슈퍼히어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작 라인업의 새로운 캐릭터에도 주목해보아라.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지만, 적어도 토르: 러브 앤 썬더 결말이 분명해질 때까지 주목할 만한 이유가 있다.
마이티 토르(The Mighty Thor) #126, 221, 356 (1966, 1974, 1985)
토르: 러브 앤 썬더 개봉을 계기로 10여 년 전 따로 출판된 세 가지 다른 문제를 다시 살펴보기 좋은 세 가지 주요 스토리로 만드는 요소는 무엇일까? 아스가르드와 함께 등장하지 않으며, 토르의 동료와 동행하지도 않는 또 다른 신이자 제우스의 아들인 헤라클레스의 존재가 그 답이다. (러셀 크로우가 제우스 역을 맡았다.) 헤라클레스는 과도한 자신감과 고집, 민소매 의상 고수 등 많은 공통적인 특성이 있어, 오딘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헤라클레스라는 캐릭터를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를 본다면, 헤라클레스를 눈 여겨 보아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것이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After Thor: Love and Thunder, Read These 5 C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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