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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카타나 GF66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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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카타나 GF66 리뷰
1,000달러가 넘는 고가에 배터리 수명이 짧은 카타나 GF66은 판매를 합리화하기에는 매우 어렵다.
By ADAM SPEIGHT, WIRED US
 

장점

12세대 성능 강화

빠른 속도

적당한 디스플레이 밝기

우수한 게이밍 키보드

휴대성

단점

저가 모델 미출시

짧은 배터리 사용 시간

작은 트랙패드

총점(10점 만점)

5점


게이밍 노트북 제품군 종류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해졌다. 특히, 게이밍 노트북 제품군에서 기대할 수 있는 화려한 RGB를 적용한 무거운 기기를 넘어서 강력한 그래픽 카드를 장착한 제품이 대거 등장한 2022년 들어 게이밍 노트북 종류의 다양성이 더 뚜렷하게 관측되는 추세이다. 그러나 MSI 카타나 GF66(MSI Katana GF66)이 100% 부정적인 방향은 아니더라도 기존 게이밍 노트북과 같은 특성을 확고히 유지했다는 점이 이상할 따름이다.

카타나 GF66은 최고급 제품 품질과 설계, 최고 사양의 성능을 뽐내기를 원하지 않는 PC 게임 사용자를 위한 제품이다. 최고급이 아니기 때문에 몇 가지 스펙의 아쉬움을 받아들여야 한다. 아마도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단점은 카타나가 가격 대비 훌륭한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선언하지만, 저가형 게이밍 노트북 제품군 중 가장 비싼 가격과 저사양 GPU 옵션 미출시라는 아쉬움은 폭넓은 소비자층에게 매력을 강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필자가 테스트용으로 사용한 MSI 카타나 GF66은 가장 저렴한 제품은 아니다. 12세대 인텔 코어 i7-12700H(Intel Core i7-12700H) 칩과 중저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Nvidia GeForce RTX 3060), SSD 1TB, RAM 용량 16GB로 구성된 1,399달러(1,399파운드)짜리 게이밍 노트북이다. 필자가 테스트한 영국 출시 모델과 미국 출시 모델에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영국 출시 제품은 더 빠른 240Hz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미국 출시 모델은 144Hz 패널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5.6인치로 똑같으며, 필자가 테스트에 사용한 제품은 17인치 모델이다. 혹은 가장 저렴한 모델을 원한다면, RTX 3050와 SSD 용량 512GB, RAM 용량 8GB로 구성된 1,100달러짜리 모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사진=MSI]
[사진=MSI]

스펙 저하
카타나 GF66은 확실히 전작보다 향상되었으며, 가장 큰 변화는 12세대 인텔 칩이다. 보더랜드 3(Borderlands 3)와 같이 그래픽 소모량이 큰 게임 실행 시 별다른 문제 없이 60fps로 조정할 수 있다.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Ghost Recon: Breakpoint) 실행 시 100fps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모두 화면 해상도가 1,080p이며, 최고 수준의 설정 조건을 갖추었을 때 기준이다. 초당 프레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를 위해 한 가지 정보를 전달하자면, 같은 조건으로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를 실행했을 때는 110fps로 게임을 사용할 수 있었다. 240Hz 디스플레이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면, 설정 조건은 중간 수준으로, 해상도는 720p로 낮추어야 한다. 미국 시장에 출시된 144Hz 디스플레이는 설정 조건을 중간 수준으로, 해상도를 1,080p로 두어도 최고 프레임 비율을 사용할 수 있다.

2021년, 와이어드가 선정한 최고의 중저가 게이밍 노트북이자 똑같이 RTX 3060을 탑재한 에이서 니트로 5(Acer Nitro 5)의 초당 프레임과 비교했을 때, 카타나 GF66의 성능이 10~25% 더 낮다. 프레임 비율이 중요한 타이틀 실행 시 차이가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에이펙스 레전드를 1,080p 울트라 설정 조건으로 실행할 때, 카타나 GF66의 프레임 비율과 화면 해상도 1,080p에 설정 조건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적용한 에어서 니트로 5의 프레임 비율이 비슷했다.

카타나 GF66의 성능을 이야기하자면, 약간의 불만을 이야기할 수 있다. 일부 핵심 성능이 풍부한 기능도 마찬가지이다. 카타나 GF66이 약간의 지연 후 실행될 때에도 크게 성가시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제품이 지나치게 뜨거워지는 문제가 있다. 디스플레이가 훌륭한 만큼 성능도 꽤 꾸준한 편이다. 색상이 두드러지게 선명하지 않은 것은 괜찮다. 그러나 1,080p 해상도로도 제법 상세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며, 게이밍 노트북 중에는 양호한 수준의 밝기를 지원한다. 대다수 실내 조건에서는 사용하기 괜찮아도 야외에서는 사용하기 적절하지는 않은 수준이다. 그리고 240Hz 패널이 모든 타이틀에 걸쳐 원활한 게임 이미지를 구현한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카타나 GF66의 장점 대부분 저가 제품이 내세우는 저렴한 가격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저가 제품을 출시한다고 해서 무조건 마력 이외에 다른 조건을 무시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키보드 사용 경험은 매우 기분이 좋으며, 게임 실행 시 이상적이다. 어느 정도 만족스러우며, 소란스러운 피드백과 여행 가방 모두 불편하지는 않다. 트랙패드의 클릭과 반응 속도 모두 우수한 편이다. 그러나 많은 게이머가 외부 게이밍 마우스를 구매하여 게임 실행 시 사용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하지만 게이밍 마우스는 노트북을 이용한 게임 실행 기능의 외적인 부분이다.

심각한 배터리 지속 시간
키보드와 트랙패드는 게임을 실행하지 않을 때도 제 역할을 하지만, 배터리는 아니다. 충전기가 없을 때, 카타나 GF66의 게임 성능은 제한적이다. 따라서 많은 게이머가 카타나 GF66의 양호한 휴대성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카타나 GF66을 다용도 노트북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생산적인 작업을 할 때 너무 짧은 배터리 사용 시간이 문제가 될 것이다. 작업에 따라 100% 충전된 상태에서 충전기 없이 4~6시간만 사용할 수 있다.

MSI는 카타나 GF66과 관련해 치열한 시장 경쟁과 전체적으로 노트북 가격이 인상하면서 저가 제품과는 거리가 멀어진다는 두 가지 핵심 장벽을 직면했다. MSI는 즉시 12세대 모델을 출시하였으나 여전히 에이서 니트로 5와 레노버 리전 5(Lenovo Legion 5)를 포함해 테스트해야 할 비슷한 수준의 경쟁사 제품이 많다.

저가 제품인 카타나 GF66의 가격대는 RTX 카드가 아닌 GTX 1660 Ti, GTX 1650 Ti, GTX 1650 등과 같은 옵션으로 제한되었다. 가장 저렴한 모델은 최대 인텔 코어 i5 칩과 RTX 3050 Ti를 탑재한 1,100달러짜리 제품이다. 1,000달러 수준의 노트북치고는 제품 사양이 다소 제한적이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MSI의 제품은 앞서 언급한 모델이 전무가 아니다. 매력적인 인텔 코어 i7과 RTX 3050Ti 조합을 적용한 모델을 영국에서 899파운드(1,107달러)에 출시했다. 직접 가격을 전환했을 때 큰 차이가 없는 듯하지만, 실제 비용을 모두 반영한 것은 아니다. 미국 출시 제품과 영국 출시 제품 대부분 가격 격차가 그 어느 때보다 줄어들었으며, 종종 영국 출시 제품이 상대적으로 더 비싸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애플의 최신 M2 버전 맥북에어의 미국 출고가는 1,199달러, 영국 출고가는 1,249파운드라는 점을 보더라도 영국 출시 모델이 더 비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RTX 카드를 적용하지 않은 모델을 지원하는 게이밍 노트북이 2022년, 저렴한 가격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에게는 어느 정도 가치가 있는 제품인 듯하다. 성능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지만, 더 높은 화면 주사율로 실행할 수 있는 PC 게임을 위해 휴대성이 우수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게이밍 PC 겸 모니터라는 조합을 원한다면, 만족할 것이다. 그러나 MSI 카타나 GF66과 1,000달러가 넘는 가격대, 짧은 배터리 사용 시간을 고려하면, 저렴한 가격 대신 포기해야만 하는 부분을 받아들이기 너무 어렵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Review: MSI Katana GF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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