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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디지털 치료 급부상 추세에 익숙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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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디지털 치료 급부상 추세에 익숙해지기
블루하트가 스마트폰으로 성적 치유를 제공한다.
Advertisement Feature With Accenture, WIRED UK

디지털 상호작용에 인간의 따뜻함과 공감이 없다는 사실을 이해할 것이다. 그러나 거리감과 익명성이 추가되는 때도 있다. 그중 한순간으로 디지털과의 관계에 익숙해지는 과정의 어려움을 다룰 때를 언급할 수 있다.

사친 라올(Sachin Raoul)은 2019년,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시장이자 테크 기업가에게는 성배와 같은 영역을 발견한 뒤 성과 관계 치료 얩 블루하트(Blueheart)를 출시했다. 라올은 유니버시티컬리지 런던과 케임브리지에서 연구한 뒤 목적 기반 테크 기업 창업에 나섰다. 라올은 성과 관계 문제를 도울 방안도 함께 모색하면서 전문가 조언과 치료가 복잡하면서 오랜 시간이 걸리며, 비용 부담도 막대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블루하트는 개인과 전문가 모두에게 완벽한 기회를 줄 수 있다.

블루하트의 핵심은 디지털 기술을 치료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이다. 라올은 “불안감과 우울감 등 인접한 영역에서의 기술 활용법을 연구했다. 이후 순수한 디지털 툴이 대면 치료보다는 더 뛰어나지 않더라도 같은 수준의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익명성은 여러모로 관심의 중심에 있었으며, 스마트 정신 건강 수단으로도 효율적일 수 있다. 정신 건강 질환을 인정할 때의 낙인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심리 상담 전문가를 찾는 것보다  인공지능(AI) 기반 봇을 사용해 정신 질환을 치료하는 것을 더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라올은 디지털 거리감이 더 매력적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을 디지털 툴을 관계와 성 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커플 관계 치료법 저널(Journal of Couple and Relationship Therapy) 수석 에디터인 미국의 캐서린 허틀레인(Katherine Hertlein) 박사는 디지털을 성과 관계 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허틀레인 박사는 “직접 사용했을 때, 디지털이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시간을 들여 디지털 치료를 개발할 의사가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허틀레인 박사는 즉시 라올의 블루하트 개발 계획에 합류했다.

허틀레인 박사가 합류하면서 라올은 앱 개발 속도를 높였다. 그다음에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해, 개발 전문 공동 창립자를 영입하면서 프리시드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블루하트는 2달도 되지 않아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6개월 이내에 시드 펀드 라운드 자금 100만 파운드를 유치했다.

블루하트의 핵심 투자사는 프로파운더스 캐피털(PROfounders Capital)이다. 프로파운더 캐피털의 로건 안젤리니 헐(Rogan Angelini-Hurll)은 “블루하트는 즉시 많은 이를 지지했다. 행복과 자기 발전 시장에는 잡음이 끊이지 않았으나 대면 치료의 효율성과 같은 수준의 증거 기반 해결책에 집중한 제품이나 서비스는 거의 없었다. 프로파운더스 캐피털이 흥미롭다고 판단한 요소는 블루하트가 규모가 크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시장이면서 누구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었다. 블루하트는 진정한 혁신이면서 수많은 이들을 지지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라올은 블루하트가 인간 치료사에게 받을 수 있는 상담 서비스의 디지털 버전이라고 말한다. 사용자는 평가 양식을 작성한다. 이후 AI가 사용자의 양식을 사용해 기본 스타 차트(base-line star chart)와 치료 계획, 목표를 개발한다. 라올은 “신체적으로 익숙해지도록 소통하기 위해 8가지 지표를 사용한다. 그리고 집중적으로 다룰 영역을 지목한다. 치료 계획을 앱에 실행하며, 사용자가 효과가 있다고 신뢰할 만한 활동을 하도록 한다”라고 전했다. (실시간 상담사와의 통화도 종합 서비스의 일부분으로 제공한다. 그러나 이를 실제로 사용하는 사용자 비율은 단 1%이다.)

현재 블루하트의 서비스 비용은 월간 20파운드 혹은 6개월 가입자 대상 월평균 10파운드이다. 14일 무료 시험판도 제공한다. 지금까지 160개국의 총 5만 쌍이 넘는 커플이 블루하트를 사용했다.

코로나19 대유행병 때문에 기술과 헬스케어, 정신 건강 간의 관계가 180도 바뀌었다. 라올은 특히 노령의 디지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세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이후 큰 변화를 맞이했다고 주장한다. 또한, 라올은 코로나 시대의 업무 생활이라는 현실이 블루하트 서비스의 중요성 강화 원인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재택근무 인력이 증가하면서 기업은 직원 간 건전한 관계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들었다”라고 지적했다. 블루하트 개발자가 블루하트를 생산성 툴이라고 공식을 정하는 것을 불편해하는 가운데, 라울은 여러 징후에서 직원의 행복이 기본 우려 사항이라는 점을 이해했다.

라올은 블루하트의 성공은 실험과 변경, 반복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블루하트가 남기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블루하트는 관계 앱을 생성하고자 한다. 그리고 디지털 관계 연결을 손쉽게 혼합하는 서비스가 아닌 과거에는 무지함, 회피, 당혹스러움으로 놓쳤을 수도 있는 관계 유지와 구축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앱이 되고자 한다.

헤드스케이프(Headspace)가 애플워치의 강력한 건강 및 행복 관리 앱으로 입지를 다진 것과 같이 행복과 정신 건강 앱의 대성공부터 (코로나19 때문에 속도가 빨라진) 영국 국민 보건서비스(NHS)가 갈수록 증가한 상황까지 AI 보조 스마트앱과 웨어러블 기기 서비스가 건강 진단 및 치료 수단으로 갈수록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액센추어(Accenture) 건강 관리부서의 관리 총괄인 샤시 아스나니(Shashii Asnani)는 “코로나19 대유행병 시대가 측정과 관리, 건강 개선용 예측 및 적극 대응 수단으로 ‘생활 기록’과 ‘수치화하여 스스로 관리하는 이들’의 증가 추세로 이어졌다”라며, “스마트 링과 피트니스 밴드, 스마트 워치, 스마트 글래스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는 핵심 건강 지표를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기기로 측정한 건강 정보는 시민의 권리를 신장하면서 기존 환자 관찰 과정의 변화를 가져오고, 헬스케어 전문가와 환자 간 관계를 향상한다”라고 말했다.

샤시 총괄이 말한 바와 같이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의사를 찾기보다는 직접 건강 상태를 계속 관찰하고는 건강 유지 관리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샤시 총괄은 “사상 최초로 웨어러블 기기 덕분에 개인이 실시간 원격 관찰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환자가 의사나 병원을 찾으려 불필요한 이동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전 세계 어디든 거주 지역을 떠나 스스로 건강 상태를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건강 데이터가 넘쳐나면, 임상 디지털 트윈이 증가함과 동시에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의 예측 유지라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내다보았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K(WIRED.co.uk)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기사원문>
Getting Intimate With AI and the Rise of Digital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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