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는 스마트폰의 일상생활 속 중심으로 자리 잡기 쉽다. 중요한 순간 촬영부터 친구와 연락, 다음에 방문할 멋진 식당 발견까지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각종 기능이 일상생활에 뿌리내렸다. 그러나 모바일 게임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높은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등 일반 사용자의 우선순위와는 다르다. 누비아 레드매직 7 프로(Nubia RedMagic 7 Pro)는 수동 조작 안드로이드 게임 애호가를 위해 전달할 각종 기능에 확실히 집중한 제품이다. 그 결과, 게임 사용자를 위한 수많은 장점과 함께 심각한 단점이 뒤따르는 모바일 기기가 탄생했다. 그리고 사용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사용자가 가치 있다고 볼 만한 몇 가지 숨겨진 장점이 드러났다.
우선, 누비아 레드매직 7 프로는 게임 실행이라는 대대적으로 광고한 특징을 확실하게 전달한다. 120Hz 디스플레이와 960Hz 멀티터치 샘플링 비율(multitouch sampling rate)을 갖춘 누비아 레드매직 7 프로로 게임을 즐길 때는 원활한 시야와 방해 요소가 없는 터치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게임을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165Hz 패널을 탑재한 이전 모델보다 화면 주사율이 낮다는 점에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120Hz를 넘어선 화면 주사율을 완벽하게 활용하는 사례는 드물다.
1인칭 슈팅 게임 애호가라면, 누비아 레드매직 7 프로가 빠른 속도로 향상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콜 오브 듀티 모바일 버전을 실행할 때, 최고 설정 조건에서 초당 120프레임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제품을 손에 쥘 때는 발열 문제를 거의 느끼지 못한다. 매우 섬세한 팬을 포함하여 기기에 탑재된 냉각 시스템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냉각 시스템은 기기 측면의 붉은색 스위치를 조작하면서 활성화할 수 있다. 붉은 스위치를 이용하면, 기기에 다운로드한 타이틀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누비아의 게임 스페이스(Game Space)로 이동할 수도 있다. 원신(Genshin Impact)과 같이 전력 소모량이 큰 게임을 실행할 때는 최고 조건 설정 시 최고 프레임이 60fps를 기록하며, 실행 지연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와이어드팀이 테스트한 제품은 냉각 시스템을 사용해도 15~20분 동안 게임을 실행한 뒤 발열 문제가 발생하려 했다. 그러나 성능을 포기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사진=Redmagic]
숄더 버튼!
제품 외관의 평범함과 뛰어난 모바일 게임 실행 성능 이외에 여러모로 게임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이 추가로 적용되었다. 가장 유명한 부분은 숄더 버튼(shoulder button)이다. 물리적 버튼을 누르면, 만족감을 높일 상호작용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동 부분은 단순히 실용적인 것만은 아니다. 흥미로운 진동 수준은 게임용 모바일 기기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꽤 흥미로운 기능이며, 레드매직 7 프로가 훌륭한 성능을 선보였다. 두 가지 맞춤형 버튼은 화면 제어 기능부터 더 자연스러운 기준의 기능까지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모두 누비아의 게임 스페이스 앱으로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게임 실행 중 왼쪽 부분을 밀어서 접근할 수 있다.
게임 스페이스는 시간과 초당 프레임, 다운로드 속도, 배터리 수명, 플레이 세션 기능 등을 보여주는 작은 바를 중첩한다. 전체 메뉴에는 120Hz 모드 실행과 소셜 채널 빠른 접근, 화면 녹화 등 다양한 게임 옵션을 포함한다. 필자가 사용한 그 외 기능도 의도대로 실행되었으며, 중첩 기능 때문에 실행이 중단되거나 속도가 저하되는 일은 없었다.
사진 문제
게임용 스마트폰 측면에서 레드매직 7 프로는 결함이 거의 없다. 모바일 게임 사용자라면, 실망할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다만, 여러모로 더 원활한 경험을 원한다면, 레드매직 7 프로 대신 다른 제품을 찾아보는 것이 나을 것이다. 언뜻 보았을 때, 첫 번째 단점은 디스플레이 내장형 셀프 카메라이다. 노치나 컷아웃 디자인 때문에 발생하는 화면 활용 공간의 제약이 없이 어느 정도 훌륭하게 몰입감이 넘치는 시야를 제공한다. 하지만 사진 촬영 결과물이 어딘가 부족하다. 상세 표현과 정확성이 낮은 편이며, 전면 화면 때문에 흐릿한 중첩 문제가 발생한다. 카메라 시야를 방해할 디스플레이가 없는데도 후면 카메라 성능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묘한 순간을 포착하기에는 괜찮지만, 자주 사진을 찾아보지는 않을 듯하다. 카메라 기능 애호가라면 피해야 할 제품이다.
레드매직 7 프로의 스피커도 훌륭한 편이 아니다. 음향을 높일 때, 정확한 음질 구현과 저음 만족도가 부족한 기본적인 음질만 제공한다. 다행히도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 이들을 위한 헤드폰 잭이 있다.
기기의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는 9.98mm이며, 무게는 0.52파운드(235g)으로, 두께와 무게를 늘려 더 많은 전력을 제공해야 하는 게임용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은 무겁다고 느낄 것이다. 방진 혹은 방수 인증 등급은 없다.
단점은 디자인
이 외에 제품 후면 디자인은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 게임 실행의 인상적인 터치를 선호하는 게임 애호가가 환호할 만한 맞춤형 RGB 조명이 있지만, 열 방출판의 날카로운 각진 패턴은 다른 견고한 금속 디자인보다 더 저렴한 제품이라는 인상을 준다. 또, 후면에는 간편한 무선 충전 기능이 적용되지 않았다. 레드매직 7 프로의 큰 단점이지만,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은 65W 고속 유선 충전 기능으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따라서 레드매직 7 프로는 게임 실행 기능에 충실히 집중한 제품이지만, 게임 애호가를 제외한 일반 소비자에게는 훌륭한 제품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 5,000mAh 듀얼 셀 배터리 덕분에 신속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며, 약 30분이면 방전된 배터리를 100%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원활한 디스플레이 실행을 위해 120Hz 화면 주사율을 계속 사용할 때, 일부 게임을 가끔 실행하더라도 보통 하루 동안 사용하기 충분하다. 하루 동안 최대 설정 조건을 적용한 채로 게임을 실행할 때는 게임의 전력 소모량에 따라 배터리를 약 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게임용 모바일 기기임을 고려하면, 배터리 수명이 매우 우수한 편이다.
게임 실행을 중심으로 한 디스플레이 화질은 영상 시청과 여러 앱 스크롤 기능을 사용할 때도 매우 훌륭하다. 6.8인치 2,400x1,080픽셀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매우 선명하면서도 화려한 색감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최대 밝기가 600nit라는 점에서 설정 조건을 떠나 별다른 문제 없이 틱톡 영상이나 모바일 게임 화면을 볼 수 있다. 또, 화면 주사율이 120Hz이라는 점에서 어두운 환경에서 화면을 계속 내려보더라도 화면이 그리 어둡지 않으며, 세련되고 구김이 없는 브라우저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최종 결론을 말하자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레드매직 7 프로는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모바일 게임을 가끔 사용하더라도 다른 제품을 알아보아라. 레드매직 7 프로보다 우수한 다용도 기능을 제공하면서 우수한 일반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판매가가 비슷한 구글 픽셀 6(와이어드 평가 10점 만점 기준 9점)를 언급할 수 있다. 그러나 열성 게임 사용자이면서 매일 게임을 자주 실행하고 콜 오브 듀티와 같은 게임을 즐긴다면, 레드매직 7 프로를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레드매직 7 프로는 목표 소비자층이 원하는 부분은 놓치지 않았다.
** 위 기사는 와이어드US(WIRED.com)에 게재된 것을 와이어드코리아(WIRED.kr)가 번역한 것입니다. (번역 : 고다솔 에디터)
![[사진=Redmagic]](/news/photo/202205/3941_5240_4135.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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